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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호남정맥(2013.2.23.~20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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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4구간(개운치~망대봉~복룡재~추령~내장산~상왕봉~곡두재~감상굴재) 산행에 맞추어진 체질이 되면 우선적으로 일반인들과 다른 점은 좀 무리할 정도의 산행을 마친 다음 날이라도 얼마간의 잠만 자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몸이 개운해 진다는 것입니다. 어제 걸은 구간이 32.1km저도였다면 하루 산행으로서는 그리 짧으 거리는 아니었지만 아침 일..
호남정맥 3구간(운암삼거리~모악지맥분기점~묵방산~성옥산~왕자봉~구절재~고당산~개운치) 지난 주 호남정맥 마지막 구간을 걷기는 하였으나 제가 다른 대원들에 비해 호남 정맥산행을 늦게 시작하였기 때문에 못 간 구간인 감상굴재(강선골재의 오기인 듯)까지는 땜빵 구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첫 구간을 시작한지 지지부진하다가 슬치~운암삼거리 구간을 마친 지 2..
호남정맥 마무리 20구간(토끼재~불암산~국사봉~정박산~천왕산~망덕산~외망포구) 얼마 전 산행기를 기록하면서 "이젠 호남의 끝도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라는 표현을 한 적이 있습니다. 꾸준히 마루금을 이어가다보면 나오는 곳. 그 곳이 바로 산줄기의 끝입니다. 오늘이 바로 호남정맥의 끝 외망포구에 서서 우리나라 10대 강의 하나인 섬진강이 바다인 남해와 만나는 ..
호남정맥 제19구간(송치~농암산~갈매봉~월출봉~도솔봉~따리봉~백운산~쫓비산) 야간 산행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그것도 홀로가는 야간 산행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일성이 "무섭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야간 산행의 대가 '대방'님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까 하는거죠...." 저 역시 같은 질문에는 비숫한 답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
호남정맥 18구간(접치~오성산~유치산~노고치~문유산~바랑산~송치) 이미 기상청 예보를 통하여 산행 당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까지 이냐 아니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이냐만 문제인 것 같습니다. 3주만에 만나게 되는 대원들도 이미 이런 예보 내용에 관심있게 귀를 기울이고 있..
호남정맥 제17구간(석거리재~백이산~고동산~조계산~접치) 새벽에 서울에서 내려오는 대원들 시간에 맞춰 2시 반에 일어나는 걸로 알람을 맞춥니다. 보통 때면 10시 정도면 끝나는 야구가 오늘은 10시 반이 되어도 끝나질 않는군요. 그래도 이기고 있으니 별 불만없이 9회말까지 보는 걸 포기하고 잠에 들었지만 정확히 1시간마다 잠에서 깹니다. 이..
호남정맥 16구간(오도재~방장산~주월산~광대코재~모암재~존제산~주릿재~석거리재) 학교도 방학을 하듯이 저도 폭염을 피하기 위하여 몇 주를 산행다운 산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니 같은 띠 동갑이면서도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1주 최소한 2회 산행을 고집하시며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홀대모'의 조진대 고문님을 보면 항상 고개가 숙여집니다. 지난 주..
호남정맥 제15구간(삼수마을~활성산~봇재~봉화산~그럭재~대룡산~오도재) 요새는 비 때문이 아닌 더위 때문에 산행에 많이도 게을러진 느낌입니다. 그냥 더위가 아니라 폭염이라는 말을 쓸 정도이니 제 몸을 위해서라면 그 날씨에 순응하는 수밖에... 그러나 홀로산행이 아닌 단체산행의 경우라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무조건 계획대로 진행하여야만 하는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