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과 삼각산 산행을 위하여 전철을 타고 불광역으로 가는데 맹이 님으로부터 카톡 하나가 날아옵니다.
지난 일요일 산행을 함께 한 산행기를 보고 의문이 생겼나 봅니다.
당시 산행은 7명이 선두조로 뒤에는 저와 푸우님 그리고 이한검 대장님 등 3명이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박사 능선을 타고 내려가던 중 앞의 분들도 점차 환해지는 조망을 즐기며 내려가고 있었고 뒤에 가는 저희들 역시 그런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는데......
위 사진에 도대체 공룡을 타는 사람들이 어디 보이냐는 것입니다.
저희 3명은 산꾼 세 명이 신선대 3봉을 넘어가는 모습을 슬로우 비디오로 보고 있었는데.....
모르긴 몰라도 화면을 여러 번 확대해 봐도 뿌연기만하지 뭐가 보이냐는 생각을 가졌던 듯 싶습니다.
바로 문제의 사진입니다.
이 부분인데....
다음 사진과 비교하면 더 선명합니다.
멀리서 보면 흡사 나무같이 보일 지 모르지만 우리는 움직임을 읽을 수 있었으니까요.
이 그림을 보내드리니 "아!"하는 한탄조의 멘트를 보내더군요.
그렇게 자꾸 연습을 하다보면 세밀하게 개미 새끼까지 볼 수 있을 겁니다.
'명산 >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전히 아름다운 영남알프스.....영알을 낙동정맥으로 걷다. (0) | 2019.10.20 |
---|---|
삼각산 58개들의 힐링산행 (0) | 2019.10.10 |
31년만의 해후. 설악의 독주골과 이박사능선.... (0) | 2019.10.07 |
태풍 타파가 남기고 간 것...삼각산 ~ 도봉산 ~ 사패산을 걷다. (0) | 2019.09.22 |
변형된 청광종주(청사역2번 출구~ 응봉 ~ 이수봉 ~ 국사봉 ~ 하오고개~ 바라봉 ~ 백운산 ~ 광교산 ~ 법륜사 ) (0) | 2019.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