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남정맥/호남정맥 지맥

(18)
다시 찾은 남도의 산들..... 별뫼산 ~ 가학산 ~ 흑석산 ~ 두억봉 야간산행 무용론. 최근 제가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솔직한 심정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성적인(?) 사고도 잠시..... 매번 산줄기 산행을 할 때에는 그것도 먼 외지로 가서 진행하고자 하는 산줄기를 조금 더 길게 하려는 욕심은 어쩔 수없이 야간 산행을 택하게 만들곤 합니다. 2주 전. 안개비의 운무가 온 산을 감싸고 그로 인해 잡목과 산죽밭에 머금은 빗물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적시던 그 한밤중에 거닐던 영산남지맥의 별뫼산 ~ 가학산 ~ 흑석산 ~ 두억산 구간의 암릉에 대한 기억. 하지만 그 암릉을 윤곽만 산꾼의 감으로 느낄뿐 아쉬움만 가지고 진행했던 그 구간에 대한 그리움. 아무래도 안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산수대장 님은 12월 말까지 산행 스케줄이 다 잡혀 있다고 하고..... 어쩔 수 없이 ..
영산북지맥 이어걷기 - 밀재 ~ 함평생태공원 39km blog.naver.com/kthlg111/222268286644
영산북지맥 걷기 2일차 blog.naver.com/kthlg111/222262826653
영산북지맥 걷기 blog.naver.com/kthlg111/222260750735
해남지맥 2구간(제안고개 ~ 장군봉 ~ 당재 ~ 서기산 ~ 만세고개 ~ 만세마을) 김영삼 대통령이 군사정권의 감시를 피하고자 매주 목요일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을 모아 결행했던 모임. 아무래도 가택 연금에 가까운 상황에서 벗어나 도청도 없는 곳에서 민주화 투쟁에 관한 얙;도 나누고 운동도 할겸 '산'보다 더 좋은 곳은 없었을 것입니다. 감시의 눈초리도 산..
해남(땅끝)기맥 1구간 (갈림봉 ~각수바위봉 ~ 바람재 ~ 소반바위산 ~ 큰재 ~ 굴래봉 ~ 덕룡재 ~ 820번 도로 거의 두 달을 산에 들지 못 했더니 나오느니 아랫배입니다. 일단 새마포의 다음 일정에 합류하기로 하였으니 이제 몸을 만들어야 할 차례입니다. 짧더라도 당일치기로 움직인 해밀에 가서 정맥 한 구간(19.19km) 뛰고 옵니다. 몸이 좀 풀리는군요. D-day는 탁상 캘린더에 크게 동그라미를 친 ..
선운산 환종주(구황봉~비학산~희여재~국기봉~청룡산~낙조대~선운산~경수산~고막재) 한 번쯤은 쳇바귀로부터의 일탈逸脫을 꿈꾸고 있었건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에는 적잖은 용기와 준비 작업이 필요한 게 제 환경입니다. 저만 옆에 없으면 모든 병이 새로 돋으시는 거 같고 유달리 외로워 하시는 노모老母를 두고 다른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어느덧 제 생활 범주 밖의 ..
사자지맥 3구간 졸업(가잿재~부곡산~공성산~오성산~땅끝~옹암마을) 사자지맥을 마무리하러 갑니다. 설 연휴다 뭐다하여 긴 겨울방학이 있어 구간은 3구간으로 예정을 했지만 실제 소요기간은 3개월이나 걸리는 상당히 오래 걸린 지맥 산행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도상 거리라고 해야 46.6km에 불과하지만 접속구간과 우회하는 구간 그리고 차량 탑승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