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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백두대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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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구간 진행(복성이재 ~ 여원재 ~ 주지봉) 백두대간을 지나다 보면 흔히들 놓치기 쉬운 것이 몇 가지들 있습니다. 물론 대간 줄기를 크게 놓고 봤을 때 사소한 일이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냥 지나쳐도 별문제 없는 것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알고는 지나가자는 취지에서 몇 가지 케이스를 놓고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니니 크게 관심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찍이 육당 최남선은 그의 명저 심춘순레에서 '조선의 국토는 산하 그대로 조선의 역사이며 철학이며 시(詩)이며 정신입니다. 문자 아닌 채 가장 명료하고 정확하고 또 재미있는 기록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국토의 70%가 산인 우리나라. 이 산들의 이음인 산줄기 중 나라의 관문인 백두산을 떠나 가장 높은 산들로 이루어진 가장 긴 산줄기가 우리나라를 동서로..
백두대간의 마지막 퍼즐을 향로봉에서 맞추다! 향로봉은 마기라산이었다! 대동여지도를 봅니다. 지금의 향로봉 부근을 보면 금강산을 지난 백두대간 능선은 회전령을 지나 삽재령을 거쳐 마기라산을 지난 다음 진부령으로 떨어지는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시대의 지도를 보면 마기라산은 온데간데없고 대신 향로봉과 원봉, 그리고 칠절산이라는 이름들이 등장함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지도만 본다면 위치 상 마기라산이 향로봉이라는 것을 눈치 챌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산경표를 봅니다. 그런데 산경표를 보면 금강산 - 회전령 - 진부령 - 마기라산 - 흘리령 ~ 미시파령 - 설악산으로 나열되어 있어 마기라산과 진부령의 위치가 바뀌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한편 한국지명유래집을 보면 지금의 향로봉(1287.4m)이 신라시대에는 ..
얌체 짓을 하더라도 염치껏 해야지..... 솔직히 너무 부러웠습니다. 거창군 환종주를 2주 뒤로 미룬 후라 더더욱 부러웠던 것이죠. 사실 눈만 온다는 예보였으면 저희도 진행을 했을 것인데 눈에 이어 비까지 온다 하니........ 대간 팀 동정이 궁금했습니다. 대관령은 폭설이고 더군다나 능경봉 오르기가 쉽지 않을 텐데.... 이한검 대장님은 닭목령으로 가서 역으로 진행을 하자고 꾀고 있고... 이때 세븐님으로부터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폭설로 대관령 진행이 어려워 하늘재로 방향을 바꿨노라고.... 그러고는 하늘재에서 행사를 마치고 제3관문으로 하산을 한다고.... 영 회장님의 탁월한 선택! 역시 백두대간 짬밥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하늘재의 눈 맛은 어땠을까? 사진이 기다려졌습니다. 그러고는 차곡차곡 올라오는 사진들..... 너무 부러웠습니다...
지리서부능선의 근황과 원백두대간 https://blog.naver.com/kthlg111/222387082800
꿈속에 걸은 그 곳은..... https://blog.naver.com/kthlg111/222382342111
바쁘게 보낸 지리산에서의 하루 https://blog.naver.com/kthlg111/22237650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