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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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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둘레길 3구간 (수레너미길) 이대장님과 하룻밤을 지내면서 많이도 먹고 잠도 푹 잘 잘 잤습니다. 구룡사 입구에 있는 산수식당에서 두부전골로 밥을 먹고 태종대에 차를 새워둔 다음 제 차로, 오늘의 출발지인 치악산 국립공원 구룡사무소에 주차를 한 다음 이한검 대장님과 함께 오늘 치악산 둘레길 3구간 답사를 시작합니다. 오늘 구간 거리는 14.9km. 일찍 끝내고 고속도로 차가 막히기 전에 올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구간을 시작합니다. 치악2교까지는 그냥 이런 차도를 따라 걷는데 다행히도 트레커들의 안전을 위해 데크를 설치해 놓았으니 차량과의 접촉 사고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치악 1교를 건너고.... 이너 데크를 따라 걷습니다. 그런데 이 동네이름이 수철마을이고 지도에는 무쇠점이라고 지명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
치악산 둘레길 제2구간(구룡길) 1구간을 마치고 바로 2구간으로 이어갑니다. 포장은 안 되었지만 승용차도 오갈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임도길입니다. 이 동네는 왜 이런 전원주택이 이렇게 많은지..... 제2구간 구룡길은 재표적인 치악산 들머리인 구룡사 입구에 있는 국립공원까지 진행하는 7.0km의 아주 짧은 구간입니다. 1구간을 쉬엄쉬엄 10.2km 걸었으니 2구간까지 약 17.2km를 걷고 일찍 숙소를 찾아가 쉬고 내일 3구간 14.9km를 하고 일찍 귀경할 생각입니다. 다리 하나를 건너니 요란하게 무언가로 장식한 카페인지 아니면 그냥 주택인지..... 하여간 그 옆으로 지납니다. 항아리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었군요. 그냥 주택인데 주인장이 이런 작업을 하시는 분 같습니다. 물 흐르는 소리가 이제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듯한데..... ..
치악산 둘레길 들어가기(제1구간 꽃밭머리길) 지리산으로 시작한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지정하기. 치악산(雉岳山)은 1984년 우리나라에서는 열여섯 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입니다. 상원사의 꿩과 구렁이의 전설로 시작된 그 치악산. 그 때문에 '보은의 산'으로도 불립니다. 그 보은의 산의 최고봉은 비로봉입니다. 그 비로봉은 ‘빌다’의 산악숭배사상에서 나온 이름일 수도 있고 ‘비로자나불’의 불교지명설에서 나온 이름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사다리병창을 염두에 두고 ‘빗, 빌’ 등 '비탈이나 낭떠러지기' 같은 생김새에서 나온 이름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빗' 계열의 지명은 '비탈지다'에서 나온 이름이 많습니다. 지금 쓰이는 말 중 '빗나가다', '비슷하다', 빗금', '빗대다', '비스듬히, '빗장' 등이 그 용례인데 이 변화 과정을 거친 말이 '비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