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산~구봉대산

 

이번 주중 산행은 계획에 없었는데 온라인 산악회의 주중 산행이 사자산~구봉대산으로 잡혀 있군요.

예전에 친구 아들 입대 기념 산행을 겨울에 심설산행으로 한 적이 있지만 그때 산행기를 적지 않아서 죄리에서는 사라진 그곳입니다.

그때 기억을 되살려서 ....

우선 오늘 진행하는 산의 족보를 살펴봅니다.

 

오늘 진행하는 산의 주봉은 사자산인데 이 사자산은 한강기맥이 진행을 하다 구목령을 지나 50.2km 되는 지점에서 삼계봉을 일굽니다.

그러고는 좌측 즉 남쪽으로 가지를 하나 치는데 이 줄기가 태기산~치악산을 지나 동강으로 잠기는 약134.3km의 영월지맥이 되는데 이 여8ㅇ얼지맥이 태기산에 이르러 다시 하나의 줄기 더 가지를 치는데 이 줄기는 청태산 ~ 사자산을 지나 백덕산~주천천으로 잠기는 약56.1km의 백덕지맥이 됩니다.

이 백덕지맥은 자연휴양림이 있는 청태산에서 자주봉이나 용마봉, 덕수산 등으로 여러 개의 단맥 내지는 여맥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 중 삿갓봉~학산으로 가는 약 18.9km의 단맥을 가지치면서 그 도중에 구봉산으로 가는 줄기와 연화봉으로 가는 줄기도 내어 주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오늘 줄기는 한강기맥~백덕지맥~삿갓단맥~구봉여맥을 잇는 다소 복잡한 줄기들을 잇는 산행이니 만큼 주줄기에서 빠져 지능선으로 가는 재미도 맛볼 수 있는 그런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