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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낙동정맥(2011.11.12.~2012.12.8.)

낙동정맥 19구간 (효동고개~사룡산~숙재고개~751봉 ~오리재~ 땅고개)

 

 

어제 갑작스럽게 영남지방에 몰아친 폭우로 등산화가 다 젖어서 하는 수없이 느지막하게 귀경을 하여 4시간 정도 잠을 잔 다음에 다시 낙동을 하기 위하여 그랜드 산악회 버스 승탑지인 잠실로 나갑니다.

반갑게 오랜만에 만나는 산우들과 대면을 하고 정확하게 07:03 버스는 고속도로로 올라섭니다.

아침서부터 올림픽 한일전 축구 승리 이야기가 화제의 중심이었으나 회장님과 총무님의 산행 안내 및 인사 말씀이 끝나자 곧 모자란 잠에 빠집니다.

 

10:48

버스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지나 921번 지방도를이용하여 효동고개에 하차합니다.

2주전 할마당재~효동고개 구간을 무더위와 사투하며 도착했던 곳입니다. 

가벼운 운동과 기념 촬영 그리고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산행은 영천시 북안면 효리와 경주시 서면 서오리의 시계(市界)를 따라 진행을 하다 사룡산 바로 앞에서 좌틀하여 오늘의 목적지인 땅고개로 진행을하게 되는데 이 분기점을 지나 사룡산에 이르러 이제는 영천시를 버리고 청도군을 잠깐 만나기만 하므로 이곳이 바로 곧 삼시봉(三市峰)이 됩니다.

그러고는 다시 온전하게 경주시로 들어가 산내면과 건천면의 경계를 따라 걷게 됩니다.

지도 #1

 

산행개요

 

1. 산행일시 : 2012. 8. 11.

2. 동행한 이 : 그랜드산악회 대원들

3. 산행 구간 : 효동고개~사룡산~숙재고개~751봉~오리재~땅고개

4. 소요시간 :

지 명

거 리

출 발 시 간

소요시간

비 고

효동고개

 

10:56

 

 

사룡산

5.1km

12:44

108

10분 휴식

숙재고개

2.4

13:29

45

 

751봉

3.7

15:02

93

20분 휴식

오리재

4.7

16:56

94

 

땅고개

0.96

17:16

20

 

16.86km

06:20

05:50

실 소요시간

 

 

산행 기록

10:56

자, 그럼 산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우리를 맞이해 주는 것이 등산로 정비 사업에 관한 홍보 안내판입니다.

앉아서 하는 사업이 아닌 담당자가 직접 산을 찾아 다니면서 사업을 기획하고 실시하면 좀 더 효율적인 사업효과를 산객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잠시 갖습니다.  

11:09

묘지 한 기를 지납니다.

앞으로는 사룡산 줄기가 눈에 들어오고 그 올라가는 산의 형세가 상당한 고도를 예상케 해주는 만큼 처음에는 다소 힘든 등로가 될 것이라  잠시 긴장을 하게 됩니다. 

효리라....

 천촌리 뒤로 오봉산(633m)이 볼록 솟아 있는데 이 오봉산은 이따 진행하게 될 부산산성의 서문에서 이어지는 오봉단맥의 주봉입니다. 

 

 사룡산을 향하여 묵묵히 숨을 죽이고 올라갑니다.

11:55

495봉에 도착합니다.

상당히 무더운 날씨입니다.

어제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젖은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이 숨을 멎게 할 정도군요.

고도 편차가 크다보니 급경사이고... 

 편하게 오르는 곳이 없습니다.

 이정표를 지나고...

12:25

삼각점이 있는 지도 #1의 639봉입니다.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어 이곳에서 잠시 올라온 길을 볼 수 있군요.

바로 아래 경부고속철도가 있고 ..

우선 용계리와 효리 마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올라온 마루금은 잘 보이지 않으나 그  좌측으로 효동지가 보이고, 

 진행방향으로는 사룡산 부근이 보이는군요.

 그 사룡산에서 시작되는 비슬지맥은 밤재를 지나 구룡산으로 이어지는군요. 

 안전시설을 지나며 마지막 피치를 올리니, 

12:33

사룡산 갈림길을 만납니다.

지도 #1의 B 곳입니다.

여기서 좌틀하면 낙동정맥으로 이어지고 사룡산은 낙동정맥에서 벗어나 있다고도 할 수 있지만 굳이 이 봉우리를 사룡산과 떼어내서  656봉으로 볼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고 이 부근 전체를 다 사룡산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예컨대 설악산이 대청이 따로 있고 소청이 따로 있으며 마등령이 따로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리산도 그렇고....

한편 밀양분들은 이곳에서 분기한 줄기를 밀양기맥으로 부르는 것 같은데  산경표에서는 산줄기를 구분하는 기본 원리를 10대강 즉 압록강, 한강, 두만강, 낙동강, 금강, 청천강, 임진강, 섬진강, 예성강 등을 기본으로 하여 설정하였고 그 이하의 기맥, 지맥, 단맥 등의 이름은 그 이름을 제안한 조석필님이나 박성태님 그리고 신경수님 등의 주장에 따라 그 기준을 달리하여 다른 이름으로 지을 수도 있을 것이나 공통된 내용은 그 줄기 중 가장 높은 산 혹은 가장 유명한 산의 이름을 따 짓는 것이라고 하였을 때 이 줄기 중 가장 유명하고 높은 산이 비슬산(1083m)이므로 비슬지맥이라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 지방의 지명을 붙여 산줄기 이름을 붙인 예는 없고 다만 산줄기의 길이가 100km가 넘는 143km가 넘는 줄기이므로 비슬기맥으로 부르는 것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말입니다.

물론 사룡산을 685봉 이곳이 656봉으로 나눈다면 모두를 아울러 사룡산으로 보아야 할 것이므로 685봉 즉 사룡산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바로 우측에 산불감시초소를 보고,

무지터라...

무엇을 쌓아 두었던 터라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호젓한 숲길을 지나,

12:44

지도 #1의 C 곳인 사룡산입니다. 

높이 685m이다. 일명 전방산(戰防山)이라고도 한다.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우라리영천시 북안면 당리, 청도군 운문면 마일리의 접경지대에 있다. 옛날 용 네 마리가 승천한 산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서쪽으로 구룡산(九龍山), 동쪽으로 오봉산(五峰山)과 이어지며 삼국시대 부산성(富山城:사적 제25호)과 더불어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북쪽 능선 안부에 신라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절 금정사(金井寺)가 있으며, 정상 부근 평원지대에 생식마을이 있다.

예전에는 이 부근이 군사적으로 상당한 요충지였던 것 같습니다.

준희님의 표지판을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이 곳이 비슬지맥이 분기점이라고 명기하여 놓았군요.

타당한 지적이라고 보여집니다.

 

비슬지맥에서는 잔 가지가 많이 갈라짐에 비추어 기맥으로 부르는게 타당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 묘비 뒤로 이어지는 줄기가 비슬지맥입니다.

12:59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이쯤이면 올라올 비슬님을 기다립니다.

어감독님이 주시는 막걸리 한잔을 얻어 마시고 빵을 한 조각 먹으면서 비슬님의 현위치를 물어보니 벌써 이곳을 지났다고 하는군요.

결국 5분 정도 쉬다가 서둘러 진행을 합니다. 

이제부터 온전하게 경주시로 진입을 하여 건천면과 산내면의 경계를 걷게 됩니다.

 생식 마을이라는 곳인데,

 좀 종류를 달리하는 기독교인들이 생식을 하며 모여 사는 곳인 것 같은데 덕소의 신앙촌 같은 곳인가요?

후문을 통과하여, 

 불망비 등 돌들이 놓여진 곳을 지나다, 

 잠시 뒤를 돌아 사룡산을 조망합니다.

 문을 통과하여 나오면,

 숲이 나오고,

13:23

 '사암'이라고 씌어진 비석을 만납니다.

생식 마을 정문을 지나니, 

13:29

숙재고개라 불리우는 도로를 만납니다.

지도 #1의 'D'의 곳입니다.

버스 정류장도 있는 것을 보니 이곳에도 버스가 지나는 것 같습니다.

산내에서 우라리로 들어가는 버스가 하루에 08:20, 15:00, 18:30 등 3대가 있으니 이 시간에 적당한 시간을 더하면 버스 편으로 산내로 가서 경주로 이동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버스 정류장에서 기원정사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릅니다.

이름이 아주 거창하군요.

 임도를 따라 걷다가,

13:52

기원정사 앞에서 다시 숲으로 들어갑니다. 

13:57

지도 #1의 'E'곳의 606봉에 힘들게 오릅니다.

 방화선 같은 임도를 만나고,

 바로 숲으로 다시 듭니다.

 너덜길이 나오는 것을 보니 이제 부산산성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14:18

잠시 숲을 헤쳐 나오니, 

바로 고랭지채소를 재배하는 밭이 나옵니다.

이 너른 터가 결국 예전의 부산산성 서문 안 쪽에 있던 곳이군요. 

이곳에서 왼쪽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면 주사산을 지나 아까 본 오봉산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어제 진행하던 이리재 ~ 시티재의 오룡고개 방향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오늘 선두에서 진행하시는 이회장님과 선두 그룹 대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풀과 잡초를 헤쳐가면서 길을 내시고, 

거기에 거미줄은 어떻고...

덕분에 뒤에 따라 가는 대원들은 뱀 한 마리도 밟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4:35

710봉으로 올라섭니다.

지도 #1의 'F'의 곳입니다.

땅이 너무 기름져서 그런지 색깔이 온통 검은색입니다.

14:39

바로 그 아래 석축이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이 710봉 바로 아래에 있는 곳으로  여기서 뒤로 산성 남문과 이어지게 됩니다.

표지띠를 따라 왼쪽 숲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멀리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751고지가 보이는군요.

 낙엽송 숲을 지나고,

조금은 호젓하다 싶은 곳을 지나려니, 

다시 키를 덮을만한 방화선에 접어 듭니다.

관리를 하지 않을 것이면 방화선을 만들지 말던가...

이 방화선 때문에 여름에는 이런 곳을 지나려는 생각은 애당초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에 명지지맥과 화악지맥을 하면서 아주 지긋지긋했던 방화선에 대한 나주 나쁜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선두에서 고생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지도 #2

15:01

조금 평평한 곳을 지나는데 요주의 할 곳입니다.

어느 몰지각한 분이 우측으로 표지띠를 붙여 놓았고 그 아래로 아주 명백한 등로가 나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남양목장이 나오고 아까 만났던 숙재고개 도로와 이어지게 됩니다.

그 삼거리에서 좌틀하자마자 바로 헬기장이 나옵니다. 

15:02

그 헬기장 바로 옆이 751봉입니다.

또 한 무리의 몰지각한 사람들이 이곳에 '청천봉'이라는 푯말을 붙여 놓았습니다.

산 이름을 자신들의 산악회 이름을 갖다 붙여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뻔뻔 할 수가....

하긴 모 산악회의 회장으로 있던 분은 고대산 옆에 자신의 이름도 분명히 '주라이등' 혹은 '석봉'으로 가지고 있는 봉우리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XX봉'으로 붙여 지나는 산객들에게 지탄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러면 안 되지요.

다행히 저는 제 이름을 딴 봉우리의 이름이 도처에 널려 있고 그것도 모자라 중국집의 약 1% 정도는 제 이름을 따고 있으니 산에 제 이름을 붙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나질 않는군요. 

 751봉 옆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그 너머로 들어가보지만 풀이 너무 무성하여 그 봉우리 아래를 볼 엄두가 나지를 않습니다.

산불감시원의 취미가 고상하군요.

초소 안에는 늘씬한 외국 여자들이 팬티만 입고 폼을 잡고 있는 달력이 둘러져 있습니다.

주류업체에서 준 것을 하나 얻어오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되는 숲이라 바로 퇴각하여 좌틀합니다.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소천'님이 졸고 계시는군요.

한참이나 노닥거리다가 뒤따라 오시는 창공님 등과 합류하여 내려갑니다.

 묘지를 지나니,

왼쪽으로 부산산성 남문에서 이어지는 675봉에서 571봉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살짝 보일 뿐입니다. 

지도 #2의 녹색 선 줄기입니다.

 가까이는 영남채석장 멀리는 건천읍 시가지가 보이는군요.

651.2봉 아래로 목장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바로 아래로도 깨끗이 단장한 한우 목장이 보입니다.

입구의 모습이 물고기 머리와 닮았다고 하여 예전에는 어두목장이라고 하였나요?

목장 경계로 전선이 있고 실제로 전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 어두목장 정문이 있는 독고불재를 지나 면계를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체감 온도가 약 37˚가 넘지 않을까요.

무지 덥고 지쳐가기 시작합니다.

하긴 어제 오늘 먹은 게 별로 없으니....

751봉에서 내려온 등로가 명확하게 보이는군요. 

일행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반복합니다.

이제 물도 다 떨어져 가는데...

16:08

651.2봉에 도착합니다.

4등급 삼각점이 있는 이곳에서 다시 휴식을 취합니다.

또 일어나 진행합니다.

바위가 있고,

좀 특이한 석물이 있는 곳을 지나니, 

왼쪽으로 송선저수지와 그 위에 쌍둥이 같이 만들어진 홍골저수지가 보이는군요.

16:16

소나무들이 많은 지도 #2의 582봉의 곳을 지납니다.

진행 방향 좌측으로 진행하면 지방도 20번 도로 옆의 보연암으로 가게 되는군요.

 다음 구간에 진행할 단석산 줄기도 바라 보면서,

16:35

536봉에 도달합니다. 

16:41

536봉 아래의 임산물 재배단지를 지나게 되고, 

오랜만에 보는 십지금강송입니까?

답운치를 지나 새신고개 그리고 발리를 진행할 때 자주 보던 소나무 유형입니다.

그땐 정말 추웠었는데..

많이 진행하였습니다.

16:50

묘지 하나를 더 지납니다. 

다음에 진행할 구간이 보이고 오늘의 도착지인 땅고개 부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봉우리를 넘어 진행을 하여야 한다니 한숨이 나오는군요.

정맥이나 지맥은 함부로 자기를 내어 주지 않는군요.

그런데 그 우측의 저 멀리 보이는 줄기가 어딘가요.

저 정도면 영남알프스의 관문인 배내고개 정도가 아닐까요? 

조심스럽게 관측해 봅니다.

16:56

오늘의 마지막 지명인 오리재(415m) 입니다.

어감독님이 그 고개를 지나 숲으로 다시 들어섭니다. 

17:08

저는 물도 떨어져 대원들에게 물도 몇 모금 얻어 먹으면서 진행을 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396.9봉에 올라 효용을 상실한 듯한 삼각점을 확인합니다.

이제 마지막 내리막 길만 내려가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제일 간절한 것은?

찬 물에 알탕하거나 샤워하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이때 갑자기 원더우먼님이 나타납니다.

총무님과 같이 진행하면서 회장님이 샤워할 곳 즉 휴게소에 샤워할 수있도록 섭외해 놓지 않았겠냐고 희망사항을 전합니다.

평평한 등로를 지나니 찻소리가 들립니다.

목장지를 지나면서 옆으로 땅고개 휴게소를 바라보니 이게 웬일.

대원들이 시원하게 샤워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역시나 하는 기쁜 마음으로 서둘러 언덕을 내려갑니다.

산내면과 건천읍 경계가 땅고개(원명 당고개)라는 것을 확인하고, 

17:16

다소 긴 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오늘의 종착지인 땅고개(당고개)에 도착합니다.

집행부의 배려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아니 서로 등물을 해주며 깨끗하게 옷을 갈아 입습니다.

달바위님이 차까지 쫓아 올라와서 건네주는 시원한 막걸리 두 잔을 억지로(?) 마시면서 뭐 이런 산악회가 다 있나 하는 배부른 푸념을 합니다.

맛들어진 묵은지 볶음 김치에 닭개장 거기에 도토리묵.

막걸리와 더덕이 들어간 소주 ....

실컷 맛있게 마시고  귀경 차량에 오릅니다.

2주 후에는 이리로 올라 소호고개 정도까지 진행을 하려나요.

호미기맥 갈림길도 가까어졌고 그 유명한 영알도 멀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영알신선님 허현도님이나 부산의 그랜드산악회 격인 '산새들의 합창'의 삼돌이님, 그린피아님, 곡괭이님도 왠만에 볼 수 있겠군요.

참으로 힘들었던 오늘 산행.

아예 무박으로 진행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저 혼자만의 산행이 아니고 다른 분들의 계획도 있으니 제 입장만 고집할 것은 아닙니다.

오늘 선두에서 거미줄 치우랴 잡초 밟고 가시랴 다리와 팔에 많은 고통을 감수하신 회장님과 대원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다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