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줍잖게 제 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하는 '2018년도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중 '역사 지리 관광' 분야에서 세종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2017.8.1. ~ 2018.1.31. 기간 중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교양도서 10개 분야, 5,173종의 책 중에서 선정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졸저가 속한 '역사 지리 관광' 분야는 총 447종이 출품 되었습니다.
그 세부 분야는 역사, 지리, 관광이었는데 선정된 25권 중 한 권이 졸저였기에 스스로 대견스럽더군요.
심사평을 빌려 보겠습니다.
ㅇ 올해 교양도서 심사에서 아쉬웠던 점은 신청된 책들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여행객을 위한 도서 들이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아동을 위한 도서들이 많지 않았던 점이다. 물론 해외여행객이 3천 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할 결과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숫자를 비롯해, 한 시, 패션, 해양, 음식, 도시 등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고 있다는 점과 아동이나 장애인 등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도서들이 있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한 일이다. 심사를 위해서 여러 기준이 존재 하지만 올해 심사에서는 특히 교양도서로서의 가치와 창조적인 노력을 높이 반영하였다.
ㅇ 세종도서의 우수 교양도서로 응모한 도서들은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여행과 관련한 여행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독자에게 지리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제공하고 있는 도서를 선정하여 우수 교양도서로 추천하였다. 다소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한 도서들을 선정하였다.
이 이야기는 곧 졸저가 관광, 지리 두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역사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심사대상 전 분야를 관통하고 있다는 점,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를 이야깃거리로 삼았다는 점,
교양도서로서의 가치와 창조적인 노력이 컸다는 점,
독자에게 지리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제공하였으며 어려운 백두대간 내용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저숧하였다는 점 등을 높게 산 것 같습니다.
처음 작가로서의 발을 내딛었는데 이런 큰 대접을 받게되어 감개무량하기만 합니다.
이어지는 지리산 시리즈도 필경 세종도서로 선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되었씁니다.
산!
그리고 산줄기!
저에게 건강과 역사를 보는 눈을 뜨게 해줌과 동시에 이런 영예를 안겨주는군요.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하 관련 내용입니다.
붙임. 2018년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결과 공고문.pdf
붙임. 2018년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목록(220종).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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