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판시판

개념도 #1

개념도 #2

 

판시판 정상에 오르는 약 10km의 등로를 걸어서 올라야 하느냐 아니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야 하느냐!

갈등을 느끼시는 분들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11번의 등정을 두 번은 깟깟마을을 통하여 나머지는 일반적인 등로인 짬똔고개를 들머리로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오르는 짬똔고개 루트는 훤하다는 얘기죠.

깟깟마을로 오르는 등로는 난이도 상급인 반면 짬똔고개로 오르는 루트는 그런대로 무난합니다.

개념도 #2가 그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camp1까지의 약 4km도 편안히 진행할 수 있고 거 기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6km 지점까지도 호흡을 고르며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camp2를 앞둔 6km 지점에서 약 1km의 오름이 조금 버겁습니다.

이 지점이 산소에 적응하는 2700m 고지에 도달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 구간이 계속 계단입니다.

그 구간만 지나면 약 600m 구간을 편하게 진행하게 되고 그런 다음 camp2입니다.

camp2에서는 오시는 분들 순서에 맞춰 준비해 놓은 라면이나 빵을 드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진행하게 됩니다.

8km ~9km의 구간 중 마지막 200m 구간이 좀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구간은 올라오는 케이블카를 보면서 케이블카를 탄 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오르다 보면 이내 민간인들을 만나는 판시판 광장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민간인들과 어울려 각종 시설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오르다보면 이내 정상입니다.

쉬엄쉬엄 6 ~ 7시간 정도면 너무나 느긋한 시간입니다.

정상에서 우리만의 행사를 갖고 하산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내려가는 방법은 걷지 않고 푸니쿨러푸니쿨라 ~ 케이블카 ~ 푸니쿨라 ~ 사파 스테이션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우리는 하부 케이블카역인 무앙 호아역에서 바로 푸니쿨라를 타지 않고 광장으로 나와 무앙호아 역 정원에서 꽃과 판시판을 배경으로 한 시간 정도 놀다가 푸니쿨러를 타고 호텔로 귀가하게 됩니다.

 

걱정을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camp1을 지나 6km 지점부터 약 1km의 계단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매주 산행에 꼭 참가하시고 가능하면 평일이라도 가까운 산에서 계속 치고 올라가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길 권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곳이지만 우리 팀원들은 20~40대가 아닌 고로 조금은 내 몸을 위한다 생각하시고 시간 나실 때 개인적으로 엘리베이터 타지 마시고 비상계단 오르는 연습을 하십시오. 

멋진 사파와 닌빈 여행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올려놓은 동영상 자주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