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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한남정맥의 지맥, 단맥

쌍령지맥 1구간(장촌마을~갈림봉~407.9봉~쌍령산~377.봉~258.4봉~방고개~뱃고개)

 

 길 잃은 산패 

 

쌍령지맥이란....

 

1. 산줄기 :

백두산을 떠난 백두대간이 남진을 하다 1378.6km를 진행하여 속리산 천황봉에 이르러 우측으로 산줄기를 하나 내니 그 줄기가 한남금북정맥이 되고 그 한남금북정맥줄기는 북서진을 하여 158.8km지점에 있는 칠장산에이르러 다시 북서진하는 줄기를 내어 놓는데 이 줄기가 한남정맥 줄기입니다.

이 한남정맥줄기는 계속 북서진을 하여 문수봉을 지나 약30.4km 지점에서 남진하는 줄기를 하나 가지 치게 됩니다.

이 줄기가 쌍령산, 금병산, 신선봉, 백련봉, 불악산41.3km의 한남쌍령지맥입니다.

경기도의 대부분 줄기가 그러하 듯, 이 줄기를 걷는 것은 곧 골프장 순례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2. 물줄기 : 

한남정맥의 망덕산 부근에서 갈라진 쌍령지맥의 줄기는 남동쪽으로 작은 지류가 흘러나와 그것이 고삼저수지에 모였다가 한천이 되어 남서진하게 됩니다.

그러고는 금광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과 만난 안성천과 미양에서 만나 안성천에 흡수되게 되는군요.

한편 망덕산 부근에서 남서진하는 계류는 쌍령지맥 북쪽으로 서진하다 한남정맥에 가로막혀 용덕저수지를 지나다 송전천에 합류하여 미리내 성지 서쪽에 있는 갈미단맥에 가로막혀 그 동쪽을 흐르는 지류와 송전저수지에서 만나 국가2급하천인 진위천이 됩니다.

결국 그 진위천과 안성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 쌍령지맥이 그 맥을 다하게 됩니다.

 

3. 행정구역

한남정맥에서 쌍령지맥이 갈리는 지점이 곧 용인시 원삼면과 이동면, 양지면의 경계가 되는데, 여기서 남진하는 줄기를 따라  양지면과는 헤어지고 이동면과 원삼면의 면계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쌍령지맥은 문수산터널 부근에 이르로 서쪽으로 가지를 하나 더 치면서 안성시 양성면으로 들어서게 되고 이제부터는 시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던 줄기는 쌍령산에 이르러 고삼면을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온전히 안성시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256.4봉을 지나면서 온전하게 양성면 안을 걷던 줄기는 뱃고개를 조금 지난 지점에서 워곡면을 만나 그 면계를 따라 걷게 되고 294봉에 이르러서는 온전하게 원곡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줄기는 167봉에 이르러 평택시 안으로 들어서면서 그 맥을 다 할때까지 평택시내를 의미없이 도느군요.

 

 

산행 개요

 

1. 산행일시 : 2014. 2. 7. 금요일

2. 동행한 이 : 홀로

3. 산행 구간 : 쌍령지맥 1구간(장촌마을~갈림봉~407.9봉~쌍령산~377.5봉~258.4봉~방고개~뱃고개)

4. 산행거리 : 올해 누적 산행 거리 (145.86km)

지 명

거 리

도착시간

소요시간

비고

장촌마을

08:02

지맥갈림봉

2.47(km)

08:50

48(분)

407.9봉

2.1

09:27

37

쌍 령 산

2.35

10:07

40

377.5봉

1.54

10:41

34

258.4봉

2.66

11:43

62

10분 휴식

방 고 개

2.85

12:16

33

뱃 고 개

5.92

15:14

178

25분 알바, 휴식

19.89km

07:12

06:37

실 운행시간

산행 기록

 

어제 좀 과음을 하고 자정 넘어 귀가를 하고는 부랴부랴 산행 준비를 합니다.

산행준비라고 해봤자 갈아입을 옷 챙기는 게 전부이지만 그래도 그 일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특히 이런 시기에는 파카를 입느냐 아니면 바람 막이 자켁을 하나만 가지고 가느냐 하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하니까....

4시 50분에 기상을 하여 간단히 치장을 한 다음 배낭을 매고 집을 나섭니다.

경비아저씨에게는 늘상 그런 저의 모습에 익숙하여서인지 저 에게는 잘 다녀오라는 인사만 나눕니다.

가락시장역으로 이동을 하여 첫 전철을 타고 강남고속터미널로 갑니다.

06:30 첫 차 표를 끊고 식당에서 라면을 하나 먹은 다음  김밥 두 줄과 물 두 통을 준비합니다. 

 

 

지도 #1

07:13에 용인터미널에 도착하니 묵리행 22번 버스는 07:30에 출발하는군요.

잠시 기다렸다가 천리 경우 장촌 종점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합니다.

07:59

버스 종점에 하차하여 주변을 살펴봅니다.

개울 건너에는 중요한 post인 카페 '테라스'가 보이는군요.

저는 그 옆 다리를 건너,  

그 우측으로 이동하여 소자교회에서 좌틀한 다음 그 도로를 따라 직진을 할 예정입니다.

08:02

정류장 그늘막에서 장비를 점거하고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정표에 애덕고개도 보이는 걸 보니 한남정맥을 가는 루트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근도 앵자지맥을 할 때의 '천진암' 부근과 마찬가지로 천주교인들의 성지순례코스로 많이 이용되는 곳 같습니다.

자, 그럼 올라가보죠.

다리를 건너 교회에서 좌틀하니 길이 반질반질합니다.

개울 옆 축대의 시멘트 포장 위로 걷는 게 훨씬 나을 정도로군요.

08:16

드디어 삼거리에 있는 농장을 지나는데 위병소(?)에 있는 시커먼 놈이 정신없이 짖어대는군요.

들은 척도 않하고 우틀하여 직진합니다.

우틀하고 또 우틀하면 엉뚱한 길을 가는 것이니 직진한다고 생각하고 진행합니다.

마루금에 올라 쌍령지맥 갈림봉에 올라갔다 오기 위하여 계속 전진하여,

08:50

드디어 갈림봉에 섭니다.

4각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고 의자와,

이정표가 전부인 이곳의 바로 뒤에는 석유비축기지 정도가 눈에 들어올 뿐입니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이제부터 오늘 지맥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오던 길을 다시 졸아나가야지요. 

장촌마을에서 이곳까지 2.5km 정도를 48분 정도 걸려 올라왔군요.

접근 거리에 비해 임도로 편히 올라왔으니 괜찮은 접근 방법같군요.

임도를 따르다,

저 송전탑을 겨냥하여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들어섭니다.

09:07

별 볼 일 없는 359.5봉에 올라 우틀하고,

09:18

지도 #1의 '가'의 곳 즉 문수산터널 위를 지나면서 이곳이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과 원삼면 그리고 안성시 양성면이 갈리는 삼면봉임을 인식합니다.

그러니 이정표의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미리내고개로 이동을 할 수 있고 그 길은 곧 시궁산과 묘봉으로 진행하는 약 5.7km의 작은 줄기와 시궁산~~삼봉산을 연결하는 4.7km의 줄기를 각 내놓게 됩니다.  

그곳을 언젠가 갈 수 있으려나요?

좌틀하여 학일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좌측 뒤로 고개를 돌리니 독조봉도 보이고 건지산도 보이는군요.

독조지맥입니다.

바로 좌측으로는 구봉산도 보이는데 조망이 영........ 

우측으로는 미리내 성지의 성당이 흰색으로 눈에 들어옵니다.

09:27

별 구경거리도 없지만 등로가 편안하다는 생각을 하며 걷습니다.

그렇게 407.9봉에 오르는데 삼각점이 보입니다.

4등급삼각점(안성446,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121-1)을 확인하고, 

 계속 학일리 방향을 따릅니다.

케른 한 기가 있는 고개에서 직진을 하고...

근데 오늘은 새벽에 서두는 바람에 카메라를 챙기지 못해 휴대폰으로 촬영을 했더니 좀 흔들리는 사진이 많군요. 

 

지도 #2

09:47

지도 #2의 '나' 지점에 이르러 철탑을 만나면서 우틀합니다.

자틀하는 등로는 학일리로 내려가는 길이고, 

철조망이 쳐진 철탑 하부에는 '배내미 약수터 3.5km'라고 쓰여진 팻말도 보이고....  

 그래서 방향을 따릅니다.

우측으로 미산저수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 전에는 아파트인지 연수시설인지 커다란 건물도 보이던데 그건 뭐하는 것인지.....

미리내 실버타운인가?

언덕을 좀 치고 올라갑니다.

된비알 정도는 아니고.... 

10:08

이 지맥의 주봉인 쌍령산에 도착합니다.

아래 쌍령이라는 마을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텐데...

어쨌든 이름때문에 이 부근에는 다른 쌍령산(152.3m)도 있는가 하면 잠시 뒤에는 쌍영산이라는 믿지 못할 이름까지 작명되어 있는데 적어도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이용하는 산에 적어도 산행을 하는데 지장 내지는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멋대로 산이름을 작명하여 붙여 놓는 일은 삼가하여야 할 것입니다.

조용한 이 쌍령산 정상의 정경입니다.

그 뒤로는, 

관리되지 않은 헬기장이 있는데 이 봉우리가 용인시 원삼면, 안성시 양성면과 고삼면이 갈리는 삼면봉이 됩니다.

지맥길은 여기서 우틀인데 어느 분의 글을 읽다가 보니까 김문암님의 정상 산패를 본 기억이 나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고삼면 쪽으로 조금만 진행해 보길 합니다.

그렇군요.

헬기장에서 고삼면과의 경계를 따라 1분 정도만 진행을 하면 밋밋한 봉우리 하나가 나오는데 거기 있었군요.

쌍령산 정상에 있던 이 산패를 그 정상석을 세우면서 작업하던 분들이 버리기는 좀 그러니까 이쪽으로 옮겨놓은 경우입니까 아니면 정상을 잘 못 인식해서 그랬을까요.

김문암님은 산패를 아무데나 붙이고 다니시는 분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가서 지맥길을 걷습니다. 

10:35

삼거리에서 약간 좌틀하여 쌍령방향을 따르고,  

10:41

지도에는 그저 377.5봉으로 표기 되어 있는, 

삼각점봉에서 3등급삼각점(안성312,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산135)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또 여기에 '쌍영산'이라고 표찰을 붙여 놓은 것을 확인합니다. 

 

지도#3

10:56

쌍령 갈림길에 이르러서는 봉지곡을 따르고, 

염티마을을 따릅니다.

염티니 여티마을이니 하는 이정표가 나오는 것을 보면 이제 골프장 지역에 거의 접근하였다는 말입니다. 

봉지곡과 염티마으은 이 지맥을 가운데 두고 정 반대 즉 염티마을은 양성면 미산리에 봉지목은 고삼면 쌍지리에 각 위치하고 있으니  지맥이 두 마을을 가르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안전시설을 따라 내려가,

 사거리..... 

11:15

268.5봉에서 좌틀하여 230봉에 이르러 직진을 하면,

11:20

드디어 지도#3의 '다' 지점에 이르러 사거리를 만나면서 봉지곡과 염티마을 이정표와도 헤집니다.

여기서 직진을 합니다. 

지적도근점 뒤로 골프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1:38

258.4봉에 이르러 급우틀하여 골프장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직진하는 금병산으로 가는 길도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금병산 방향으로는 뭐 별로 보이는 것도 없고 특별할 것도 없을 것 같아 그냥 지맥길을 따릅니다.

김밥 한 덩어리를 먹고 5분 정도 시간을 소요합니다. 

이 철탑 공사를 하면서 대채 나무로 심어 놨다는 것이 가시 있는 싸리나무여서 진행하는데 아주 힘이 들군요.

헤집고 간신히 벗어납니다. 

옛 임도의 흔적을 따라 진행하니, 

12:00

골프장으로 떨어지기 직전에 삼각점 같은 것을 봅니다. 

지도 #3의 '라'의 곳에 위치한 것인데....

마에스트로 CC 골프장 안으로 들어가 카트패스를 따라 클럽 하우스 앞을 지나면서, 

지나온 지맥길을 돌아봅니다.

쌍령산도 보이고....

진행방향 너머로는 파인크리크 CC까지도 보이는군요.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았는지 조용한데 느닷없이 클럽하우스에서 사람이 나오더니만 저의 행동을 주시하는 것 같습니다.

원 사람들 같으니...

옷 차림 보면 모르나...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정문으로 나섭니다.

골프장 안에서의 마루금은 바로 옆의 방고개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 진행이 여의치 않다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진행하였음은 물론입니다. 

12:16

방고개 옆에 위치한 막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으려 하였는데  2014. 2. 28.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방(榜이 붙어 있군요.

골프장과 같으 시기에는 방학이라는 말같습니다.

좌측의 토끼굴로 진행하여, 

임도를 걸어 언덕마루까지 오른 다음에 우틀하여 임도를 따라갑니다.  

12:32

철탑이 있는 곳에서 마루금에 복귀합니다.

아래로는 82번 도로가 보이고 그 뒤로 금방 지나온 마에스트로 CC와 지맥 줄기가 보이는군요.

그 좌측으로는 미리내 성지까지 보이고.... 

12:39

조금은 복잡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잡목이 많아 진행이 더디군요. 

아주 중요한 point에 도달합니다.

흐린 임도를 딸 진행을 하면 그 임도는 산줄기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데 정면으로 표지띠 몇 장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이 지도 #3의 '마'의 곳으로 여기서 만연히 임도를 따라 오르면 177.2봉에 이르게 되고 바로 알바입니다.

여기서 마루금을 고집할 경우에는 잡목과 필드때문에 진행하기가 간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표지띠를 따라 잡목을 좀 헤치고 들어가면 신안CC로 들어서게 되는데, 

바로 필드 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에는 상황을 본 후 필드를 가로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느긋하게 필드를 가로 질러 카트 패스로 나와서 바로 정면 그러니까 동쪽으로 보이는 안테나봉을 겨냥하여 진행을 합니다.

아주 뾰족한 것이 오르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 #4

거의 직각에 가까운 안테나봉을 오릅니다. 

12:55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지도 #4의 '바'의 곳에 위치한 이 안테나봉을 오르면서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합니다.

13:16

마루금 좌측으로 신안CC를 보며 진행합니다. 

지나온 마루금을 돌아보고, 

13:34

좀 느긋하게 마루금을 즐기는데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골프장이 다가옵니다.

길은 끊기고 희미한 내리막길을 따라 흔적을 뒤쫓는데 그야말로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형국입니다.

13:41

겨우  지도#4의 '사'의 곳에 내려섭니다.

다행히 이곳은 영업을 하지 않는군요.

바로 우측으로 보이는 가장 높은 봉우리를 겨냥하여 올라가면 되는데 골퍼들이 왔다갔다 산행을 방해할 때에는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하여 카트패스를 따라 우회하여 이 그림 ㅂ로 뒤에 있는,

클럽하우스 앞으로 나오는게 나을 것입니다. 

 그러면 바로 앞에 아까 겨냥한 그 봉우리가 보이고 거기까지는 포장도로를 이용하여 편히 오를 수 있습니다.

무선 중개탑이 있는 그 봉우리를 지나, 

13:50

바로 앞의 258.2봉을 향합니다. 

13:53

258.2봉에서, 

좀 오래된 듯한 3등급삼각점(용인308,  경기도 안성시 양성산면 이현리 1)을 확인합니다.

여기서 우틀하여 고삼면을 떠나 온전하게 양성면 안으로 들어서야 하였는데 잠시 정신을 놓고 지진을 하는 우(愚)를 범하고 맙니다.

고삼면과의 경계를 따라 걷다가 우측에 골프장이 보이는 것을 감지하고 지도를 확인하고는 다시 빽합니다.

힘이 쪽 빠지는군요.

그렇잖아도 오늘은 평일이라 여기저기서 전화가 와 귀찮기만 하는데 거기에 알바까지....

하는 수없이 오는 전화를 받아들여 우리 직원들과 오늘 산행 끝나고 6시반 정도에 만날 약속을 합니다. 

닝기럴...

#32번 철탑까지 갔다오는 10여 분 정도의 알바를 하고 다시 258.2봉에 복귀하여 우틀하여 진행을 합니다.

14:08

안타까운 마음으로 신선배님의 표지띠를 대하고,

14:14

별 저항 없이 파인크리크CC로 내려섭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줄기가 조금 전 알바를 한 줄기이고 #32 철탑입니다. 

여기서 바로 우측 그러니까 나무를 뚫고 나가면 다시 카터패스가 나오고 그 뒤가 바로 193봉인데 그 봉우리 오르기도 사실 만만하지 않습니다.

골프장을 만드느라 줄기를 다 깎아내서 그렇습니다.

그 봉우리를 지나면,

14:19

#31 철탑을 지나게 되고 이제부터는 길이 좀 순하게 보입니다. 

여기는 조림도 깨끗하게 한 것 같고..... 

무덤도 지나고.... 

우측으로는 변전소도 지납니다. 

좌측으로는또 깔아뭉게고 있고..... 

14:45

찻소리가 시끄러우며 바로 아래로 #45번 도로가 지납니다.

내려가기도 어렵고 내려가 보았자 맞은 편으로 올라갈 수도 없는 절개지입니다.

좌측으로 난 편한 길을 따라가면 임도가 나오고 그 임도는 가족묘지로 이어지고 그 묘지를 따라 도로 방향을 향하여 나가면, 

바로 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14:53

왼쪽으로 보이는 매점에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김밥이나 라면 등을 파는 아주머니가 계시는군요.

들어가서 꼬치를 먹으면서 용인이나 안성 방향으로 가는 버스 시간에 대해 정보를 구합니다.

매시 정각과 30분 정도에 있다고 하시는군요.

토끼굴을 지나,

15분 정도 쉬다가 나와 뱃고개로 가는 도중에 구도로를 만나 이현리가 梨峴里임을 인지하고, 

03:12

그 뱃고개로 올라가는 길을 확인하고 오늘 산행을 여기서 접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스틱을 접으면서도 눈길은 안성 쪽을 주시하고 있는데 갑자기 22-1 버스가 오는군요.

잽싸게 배낭을 매고 손을 들어 차를 세우고 탑승을 합니다.

이 뱃고개에서 용인가는 버스는 15:15에 통과르 하였으니 매시 15분과 45분 정도에 통과하는 것 같습니다.

15:54

용인터미널에 도착하여 16:10에 출발하는 서울강남터미널행 버스를 타고 귀경을 합니다.

오늘부터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린다는데 피해가 크지 않아야 되는데...

그나저나 설악산은 어제 가려고 하는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