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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땅끝기맥

해남지맥(땅끝기맥 6구간)만세고개 ~ 계라리고개 ~ 복덕산 ~ 첨봉 ~ 작전소령

 

 

주작朱雀, 덕룡德龍하면 덕룡과는 관계없이 고구려 강서대묘의 사신도가 떠오릅니다.

그러니 주작산, 덕룡산하면 뭔가 신비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고 그곳에 가면 그런 기운을 필히 느낄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그래서 작년 봄에 그곳을 다녀왔던 것이죠.

산줄기와는 상관없이 산악회를 따라 갔던 곳이었습니다.

주작산과는 상관없이 덕룡산이 주는 느낌은 수려한 남성의 골격이 주는 힘을 느끼게 하는 산이었던반면 주작은 그저 단아한 여성의 모습 같았습니다.

느낌 같아서는 주작산보다는 덕룡산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덕룡산 일대에 봉황리라는 주작이 연상되는 지명이 있었고 아무래도 주작이 남쪽을 받치는 사신四神 중 하나라는 용어의 의미에 충실한다면 그 둘을 연이어 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 주작산이라는 산은 적어도 30년 이전에는 사람이 별로 찾지 않았던 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동여지도에는 물론 나오지 않고 혹시 강진읍지를 찾아보면 나오는 산일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유명한 산은 아니었습니다.

단산산행 가이드 역힐을 톡톡히 했던 '김형수 555'가 이 주작산을 몰랐던 것을 보면 한층 그 의심을 더하게 됩니다.

그러던 것이 교육을 받은 이들이 많이 생겼고 그들이 위 강서대묘 사신도의 주작과 이 주작산을 연결하여 산꾼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이 주작산을 찾게끔 하였던 게 아니었나 조심스럽게 진단해 봅니다.

물론 그 유인책은 덕룡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재미 있는 것은 두 산 모두 주요 산줄기에서 빠진 부지맥副支脈 상에 있는 산들인 것을 보면 그것도 유명산 명단에서 배제된 이유가 아니었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갖습니다.

 

그 근거를 저는 설악에서 찾습니다.

설악 4대능선하면 서북, 공룡, 화채, 가리를 드는 게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대간이니 정맥을 몰랐을 때 즐기던 코스입니다.

그런데 실상 이 중에서 화채만큼은 그가 이 4대 능선에 들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의심을 품게 됩니다.

'설악 3대능선'이어도 되는데 또 그것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양철학에서 '안정'을 뜻하는 숫자인 '3'을 갖게 되는데 굳이 화채까지 넣어서 4대능선을 만들었을까요?

그건 공룡능선과 만경대 그리고 집선봉 일대의 만물상 때문이라고 봅니다.

공룡을 보려면, 만물상을 보려면 외설악의 만경대를 가고 화채능선의 화채봉으로 가라고 저는 늘 얘기합니다.

화채에서 보는 공룡.

그리고 만경대에서 보는 공룡과 만물상.

혹자는 그걸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도 부르지만 저는 웅장하지는 못하지만 교묘함은 버금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진단해 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땅끝기맥 아니 산자분수령에 충실한 산줄기 이름으로의 해남지맥은 월출산을 일으킨 다음 다시 조정기에 들어갑니다.

지루한 노년기 지형 구간을 마치고 그나마 김영표 박사의 새산맥도에 의할 때 지형학적으로 겨우 3차산맥이라는 이름을 달게 된 줄기가 바로 이 해남지맥입니다.

그나마 이런 이름을 얻게 된 것이 줄기다운 줄기가 될 때 좌측으로 동생들이 따라오기 시작합니다.

그 동생들 즉 덕룡산 줄기를 보기에는 아무래도 그 동생들과 함께 걷느니 보다는 그 옆에서 그들을 지켜보는게 나을 성 샆습니다.

작년에 그 동생들을 보면서 이 해남지맥을 주시하였던 이유입니다.

자, 그럼 해남지맥의 하이라이트 구간의 서곡인 녀석들을 만나러 갑니다. 

 

새마포의 전용 차량은 역시 정시에 죽전 간이정류장에 들어옵니다.

다시 한 번 우부장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깜빡 한숨을 자고 깨니 벌써 전라북도로 들어섰습니다.

오늘은 들머리건 날머리건 물이 있으니 물을 준비할 필요는 없고.....

거의 11시가 되어 지난 구간 날머리인 만세마을로 들어섭니다.

 

산행개요

 

1. 산행일시 : 2017. 5. 25. 목요일

2. 동행한 이 : 새마포산악회

3. 산행 구간 : 해남지맥(땅끝기맥 6구간)만세고개 ~ 계라리고개 ~ 복덕산 ~ 첨봉 ~ 작전소령

4. 산행 거리 : 18.7km

구 간

거 리

출발 시간

소요 시간

비 고

만세마을

 

11:07

 

 

만세고개

 

11:29

22

 

계라리고개

12:42

73

 

복 덕 산

13:38

56

10분 휴식

첨 봉

15:38

120

10분 휴식

작전소령

17:27

109

주 차 장

 

17:42

15

 

18.7 km

06:35

06:15

실 소요시간

 

 

산행기록

 

지도 #1

경로당.

노인정을 높여부르는 이름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새마포 선배님들은 저 노인정 가서 바둑이나 두시고 고스톱이나 치셔야 하는데 이 산줄기를 날아다니고 계시니.....

그저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11:07

지난 번 날머리인 만세고개로 향합니다.

11:29

잡목을 헤치고 올라오니 약 22분 걸렸군요.

겨울이면 좀 나을 것 같은데....

물론 아까 바로 임도를 따라 지도 #1의 '가'의 곳으로 올라올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가오'가 있지....

11:35

오늘의 첫봉우리는 302.2봉입니다.

예상대로 조망도 없고....

다만 성급한 욕심에 좌측으로 잡목 너머로 만덕산과 그 너머 장흥지맥까지 조망만 해봅니다.

11:38

조금 고도를 낮췄다가 286.4봉으로 오릅니다.

반가운 4등급삼각점(해남422)을 확인합니다.

바로 옆 헬기장을 지나니,

이정표를 따르기는 하겠는데 참샘?

11:42

좌측으로 청룡제가 보이고 바로 아래는 임도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11:42

그 임도입니다.

지난 번 대장님께서 만세고개에서 내려가는 길의 상태에 대해 "힘들지 않겠나?" 생각하실 때 차선책으로 거론되었던 루트입니다.

결과적으로 지날만 했던 만세고개 ~ 만세마을 루트의 선택을 탁월했습니다.

11:48

252.3봉도 조망이 전혀 없고....

그러니 이 일대가 한반도가 생긴 이래 수천 만 년 동안 비, 바람으로 인해 침식을 많이 받아 이렇게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게 된 것 맞습니다.

12:01

능선은 296.3봉으로 이어지고....

다행히 뙤약볕 아래로 몸을 드러내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인데 오히려 숲이 보온작용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덥습니다.

12:06

지도 #1의 '나'도 지나고.....

12:18

255.1봉도 지납니다.

상당히 무료한 구간입니다.

12:20

그런 무료함을 달래주 듯.....

우측으로 볼거리 하나가 나오는군요.

강정리의 강정저수지가 보이고 그 뒤 작은 봉우리가 희양산159.1m인데 그 좌측의 깃대봉159.4m와 함께 군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명색이 땅끝기맥이라고 이름지었던 이 기맥이 군계는커녕 면계 역할도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뒤의 제법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화원지맥과 비교하여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화원지맥의 깃대봉458.4m과 만대산493.1m을 봅니다.

12:24

216.3봉을 지납니다.

12:29

216.3봉을 나오자 가지런히 가지치기한 구역이 나오면서 지맥길이 호弧처럼 휘어져 127.3봉으로 진행하는 모습이 확연하게 보이는군요.

 

지도 #2

뒤를 돌아봅니다.

우측이 216.3봉 그 좌측 255.1봉 그리고 무명봉.....

만덕산에서 이어오던 줄기가 저기서 끝나는 군요.

도암천 때문입니다.

도암천은 아까 우리가 올라간 만세고개 바로 전 봉우리 그러니까 지난 구간 걸었던 368.8봉이 해남지맥에서 가지를 치면서  산자분수령의 법칙에 의하여 그 사이에서 발원했던 물줄기죠.

그러니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그 만덕산 줄기는 저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더 우측으로 줄기를 내어 도암천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도 #1

 

위 참고도를 보면 만덕산은 단맥외 산이고 사진의 '가'봉우리에서 이 단맥이 끝나는 게 아니고 그 뒤로 이어져 도암천과 남해의 합수점에서 그 맥이 다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석문산은 지도에서 명백하 듯 도암산과 관계없이 이따 만나게될 삼거리에서 북동쪽으로 가지를 친 단맥이 덕룡산 ~ 석문산으로 이어지는 다른 줄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먹도 아니고 ....

18번 도로 건너편 통신 철탑을 보고,

12:42

계라리 고개로 내려섭니다.

이정표는 우측으로 '다산초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다산초당이 이 부근에 있군요.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아까 그 만덕산 덕분에 그 마을도 만덕리가 됐죠.

우리가 왕숙(천마)지맥을 할 때 지나던 고개 하나가 기억에 납니다.

괘라리 고개라는 곳인데 철마산709.5m과 천마산810.3m 사이에 있던 고개입니다.

발음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그 지맥길에 남양주시에서는 공을 들여 나무판에 시를 써서 지나는 이들에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다산의 하피첩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다산이 이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자신을 뒷바라지 해주던 아낙과의 사이에서 난 딸을 유배가 끝난 뒤 그냥 두고왔다고 하는데 그게 조선시대 여자의 운명이던가!

계라리고개에서의 진행은 서쪽으로 20여m를 내려오면 이렇게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입니다.

그 길이 이 통신철탑을 세울 때 자재를 날랐던 길 같습니다.

12:51

113.9봉을 지나,

12:57

덕골재를 지납니다.

한동안 깨끗한 길이 이어지는 것 같더니만,

덕골재를 지나자 덩굴과 잡목이 달려듭니다.

아주 곤혹스럽습니다

13:38

고도를 높여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3등급 삼각점(해남317)이 있는 복덕산2785m입니다.

동쪽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어디 좀 볼까요.

물이 별로 없어 보이는 석문저수지입니다.

이 좌측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석문산282.5m으로 이어지겠죠?

중간 좌측봉이 덕룡산.

바로 왼쪽이 석문산 그리고 그 가운데로 황봉천이 흐르고 그 우측이 덕룡산 ~ 삼거리인 이 해남지맥과 연결이 됩니다.

저 뒤는 장흥(사자)지맥.

13:55

길이 별로 안 좋습니다.

우측으로 화원지맥이.....

14:02

165.2봉을 지나,

지도 #2의 '나'에서 도로를 만납니다.

좌틀하여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석문저수지를 끼고 봉황리 안으로 들어가 덕룡산관광농원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풍수지리학 상으로도 명당인 듯한 느낌입니다.

14:12

192.7봉으로 오르지만 등로상태는?

영 말이 아닙니다.

 

지도 #3

14:28

그나마 고도편차가 적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고생 좀 하여야 할 구간입니다.

14:31

183.5봉으로 오릅니다.

14:36

지도 #3의 '다'입니다.

봉황리와 대산리 주민들이 오가던 흔적이 아직 남아 있군요.

14:39

바로 기준점을 만나게 되고,

14:40

그곳에서 바로,

임도로 떨어지는군요.

지도에 정확하게 나오니까 미리 예견했던 길이기도 합니다.

14:49

덕룡산 관광농원을 봅니다.

덕룡산에서는 잘 안 보이던 곳이 여기서는 명확하게 보이는군요.

14:51

그러고는 206.2봉에서 4등급삼각점(해남456)을 확인합니다.

선생님의 산패 옆에 제 표지띠 하나를 겁니다.

다음 주 정도에 시간을 내어 부산에 한번 다녀와야 하긴 하겠는데....

14:55

207.9을 지나,

15:07

 #3의 '라'의 곳입니다.

몇 분이 쉬시면서 간식을 들고 계시는군요.

참 대단한 분들 이십니다.

한 마디로 나이를 잊고 사시는 분들....

10분 정도 쉬었다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의 진행이 애매합니다.

발자국이나 진행 흔적은 능선이 아닌 사면으로 진행하고 있어 약간 의심이 가긴하지만 일단 명백한 선답자의 흔적이기에 그 길을 따라봅니다.

그러나 몇 분정도 진행을 하면서 길의 흐름을 그려보지만 아무래도 그 길은 나중에 능선으로 오를 때 힘이 더 들것 같습니다.

결단을 내리고 좌측 능선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뒷정리를 하지않아 무릎이 부딪쳐 까지고 피가 흐르는 등 난리가 아닙니다.

그 와중에도 볼 건 봐야죠.

덕룡산 라인이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봉황리 끝을 지맥이 싸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저 구석에 외딴 집 하나!

 

지도 #4

15:32

지도 #4의 '마'에서 꼭지점을 찍습니다.

여기서 좌틀합니다.

15:38

힘이 자꾸 떨어져갈 즈음 사면을 치고 오릅니다.

좌측 아래로 조금 전 올라온 지맥길.

그 너머 마을이 옥천면 백호리.

그러니까 온전하게 도암면 안에서 진행하던 지맥길이 조금 전 복덕산에서 내려오면서 옫청면을 만나 그 면계를 따라 걸어왔군요.

우측으로 석문저수지가 보이고 그 우측으로 석문선과 만덕산이 보이는군요.

다들 암봉입니다.

그리고 좌측으로 멀리 서기산이 볼록하게 보이는군요.

화원지맥 분기점인,

첨봉에서 볼 수 있는 정경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설물까지 해놓으셨으면 지난 화순 구간에서 본 것과 같이 등로 정비 좀 해주셨어야죠.

오늘의 마지막 봉인가요?

477.7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16:03

390.4봉에서는 좀 조망이 되는군요.

덕룡의 주릉이 확실하게 보이는군요.

의리맨.

먼저 갈 수도 있지만 혹시나 백선배님께서 쳐지실까봐 끝까지 보조를 맞추시는군요.

그 안에 숨어 있는 선생님의 산패를 보고 저도 기대어봅니다.

계속되는 조릿대에 신경질이 날 법도 하지만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오늘 예정된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지맥길.

좌측의 379.8봉을 돌아 우측의 436.9봉으로 향해야 하는데 한숨부터 나오니.....

어쨌든 436.9봉까지만 가면 정규 등로와 접속을 하게 되니 시간은 단축되리라 생각됩니다.

16:32

음택이 하나 있고.....

드디어 436.9봉입니다.

삼거리라고 부르는 곳이죠.

여기서 신전면을 만나 이제부터는 옥천면과 신전면의 면계를 따라 걷게됩니다.

등로는 걱정없습니다.

우틀합니다.

앞 우측이 상봉.

세 번째 봉우리가 덕룡산.

그리고 그 뒤가 동봉.

제일 뒤가 석문봉.

바다 건너 장흥(사자)지맥.

화원지맥 줄기.

좌측으로 화원지맥으로 갈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우측 가운데 지나온 서기산.

덕룡 줄기와 석문산.

좌측 뒤 주작산과 우측 477.7봉.

현장에 가보면 주작산이라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죠.

자, 내려갑니다.

그 477.7봉 너머 두륜산이 보입니다.

이제 드디어 해남지맥의 진수를 맛보는 구간에 접어 든 것입니다.

작년에 이 구간을 지날 때 달아놓은 표지띠를 봅니다.

조고문님 옆에 붙여놧었죠?

지맥 다 끝내고 심심하시겠습니다.

바위봉인 405.4봉을 지나 헬기장에 들어섭니다.

 

지도 #5

17:08

휴양림으로 바로 진행할수 있는 3거리(지도 #5의 '바')를 지나,

477.7봉에 오릅니다.

주작산이라는 정상석이 서 있고....

이런 엉터리 정상석은 제발 좀 바로 잡아야 하는데....

돌아서 뒤를 봅니다.

멋지군요.

가운데 봉긋 솟은 봉우리가 436.9봉 이른바 갈림길 바로 위에 있는 봉이죠.

진행 방향 뒤로 두륜산.

주작산429.5m.

임도가 보이고 다음 구간 들머리입니다.

그 고개가 작전소령입니다.

들머리를 확인하고......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거의 다 오니 선배님 한 분이 시워한 막걸리 한 통을 들고 올라오십니다.

거나하게 한 잔 들고....

그러고는 주차장입니다.

잽싸게 개울로 내려가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올라옵니다.

평일 산행은 이게 좋군요.

문제는 이곳이 해남이라는 사실입니다.

또 1000리길을 달려 올라가야 하니...

우부장님 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아무리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지만 하루에 2000리를 운행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