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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백두대간(2009. 3. 17.~2009.9.13.)

백두대간 (제26구간, 백복령~닭목령 32.65km) 나홀로 산행

2009. 8. 15. 댓재 ~ 백복령 구간을 마치고 다음날인 16일에는 백복령에서 삽당령까지 간단하게 산행을 마치고 강릉을 경유하여 귀경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백복령 팬션에서 벌어진 일련의 일 때문에 기분이 상하여 산행을 포기하고 아침 8:10 버스를 타고 동해시로 이동하여 버스를 타고 귀경을 한다.

오늘 그 구간을 다시 잇기 위하여 승용차 편으로 임계를 향한다.

8. 21. 퇴근을 하고는 다시 백복령 구간 산행을 위하여 정선군 임계면 면소재지에 도착한다.

파출소 앞 모텔에서 잠을 자고 택시를 이용하여 8. 22. 04:02 백복령에 도착한다.

 

 

풀이 뉘어지고 나뭇가지가 휠 정도로 심하게 바람이 불고 있는 백복령에 도착하여 들머리로 발을 뗀다.

 

 

반대편에 날머리를 바라본다.

 

 

입구에서 기사에게 부탁하여 사진을 한 장 남긴다.

 

 

 

04:06

전신주가 보이는 소로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100m 정도 진행하면 생계령까지는 5.3km 남았다는 표지목이 나오고 바로 오르막 길이다.

 

 

04:16

#43 철탑을 시작으로 인위적인 대간길을 이어간다.

즉 #42 철탑을 지나 해발 872.5m의 자병산 마루금을 통하여 #45 철탑을 경유하여 생계령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택해야 하는 데, '자줏빛 울타리' 자병산(紫屛山, 87 2.5m)이 없어진 것이다.

따라서 산술적인 표기인 872.5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공허한 지도상의 숫자로만 남게 되었고 지금은 거기서 60정도를 공제한 812정도로 맞는 표기이고 앞으로는 150정도를 더 공제해야 그 사업이 끝난다고 하니 결국 인간은 조물주가 빚어준 872.5를 그것도 우리나라의 척추인 대간 중에서도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동식물상을 자랑하던 구간인 자병산 구간을 황폐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백두대간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하여 대간 종주자들에게 우문(愚問)을 던지고 있는 국공파들의 탁상행정을 무엇으로 답변을 하여야 할까?

나는 그 현장에 있는 것이다.

 

그런 현장을 순진하게 걷던 나의 시야에 아까부터 달같이 빛을 내뿜는 것이 보였었는데 이내 그것의 실체가 드러났다.

04:18

어이없게도 그것은 가로등이었다.

마루금에서 만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가로등.

마루금을 파헤치고 있는 현장에 다다른 것이다.

 

 

 

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돌계단을 올라야 한다.

 

 

 

큰 도로가 나타나고 멀리 굴삭기가 보이며 도대체 어디로 진행을 하여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구간을 이을 수 없다.

야광봉이 서 있는 곳도 바라보고 큰 도로를 따라 오르내리기도 몇 번을 하면서 표지띠를 찾아보았으나 그 환한 가로등 아래에서도 그것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내가 도로로 올라선 곳 정면으로 나 있는 길 앞으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나무가 없어 풀에 매어놓은 표지띠를 발견하고서야 차단기를 통과하여 포크레인이 있는 공사 현장을 지나 작은 계류 옆으로 난 넓은 산판길 같은 곳으로 표지띠가 보이며 나는 안도의 숨을 쉬고는 그곳으로 들어선다.

 

 

 

04:25

2004. 4. '백두대간보전회'에서 자병산 인근의 4ha에 해당하는 지역에 생태숲을 조선한다는 표지판이 그럴듯하게 서 있는 곳을 지난다.

그러고는 그 위에 목책을 치고는 풀 몇 포기와 그 풀 혹은 나무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는 화단 같은 곳을 또 지난다.

약 5년간 그 황당한 돌밭에서 자란 모습을 보니 한숨이 나온다.

265ha를 훼손하고 앞으로도 65ha를 더 파 해쳐야 끝 날 사업에 대항하여 벌인다는 사업이 고작 5ha, 그것도 저렇게 형식적으로 하고 있으니....

 

 

자연의 숲으로 들어선다.

 

 

 

04:27

높아서 번호가 촬영이 되지 않는 #45 철탑을 지나면 평평하고 푹신한 자연의 도로가 나온다.

 

 

04:50

그런 길을 아무 생각 없이 걷노라면 카르스트 지형에 대한 안내판이 나온다.

자연과 국토지리에 대하여 공부할 좋은 기회가 '개발' 때문에 싹 잡쳐지는 것 같다.

'돌리네'라는 것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날이 어둡고 어느 정도 규모로 함몰된 곳이 그 '돌리네'인지 사전 지식이 없어 갈길을 재촉한다.

 

 

05:05

경위도 좌표 표지목을 지난다.

 

 

05:16

너른 풀밭이 있는 곳 뒤로 표지띠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05:34

정선의 임계와 강릉의 옥계 사람들이 요긴하게 이용하였을 생계령(640m)이다.

지금은 백복령이나 삽당령 때문에 그 효용가치를 많이 잃었을 것이나 잡풀이 많이 덥히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그 흔적이 분명히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예전에는 많은 민초들이 이용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잡풀이 많이 자란 나무계단에 들어선다.

 

  

05:55

강릉서대굴 안내 표지판을 만난다.

석병산층 석회암내에서 발달한 경사 동굴이라는 안내문이 적혀져 있는데 그 부근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으나 별다른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그렇게 보존을 하는 것이 올바른 보존법이라는 생각을 갖는다.

언젠가 대중 매체를 통하여 다른 나라의 동굴 보존방법을 본 적이 있다.

내가 어릴 때 즉 1971. 여름방학 때 지금과 같이 완전히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관광자원으로서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을 영월의 '고씨동굴'을 당시 삼촌 덕분에 배를 타고 들어가 원시 그대로의 천혜 동굴을 삼촌과 둘이서 직접 둘러본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석회암 동굴의 내부의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은 사람이 내 뿜는 이산화탄소로 인하여 쉽게 부식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까운 일본에서는 이런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동굴을 발견하게 되면 학자들이나 관계인들이 학술자료의 채집만을 위하여 출입을 허용한 다음 그것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그 부근에 똑같은 동굴을 만들어 그것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그 동굴은 봉쇄하여 철저하게 보존한다고 한다.

그 동굴을 만들기 위하여 수 억 년이나 걸렸는데 관광 수입을 위해서 너무 쉽게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 서대굴의 위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 않고 자리를 뜬다.

06:01

경위도 좌표 표지목을 지난다.

 

 

06:15

또 다른 표지목을 지난다.

 

 

 

 

06:39

날이 훤하게 밝았고 오랜만에 조망 터지는 곳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돌아본다.

여태껏 지나 온 대간의 마루금이 주위의 연봉들과 기막힌 조화를 연출한다.

 

 

이곳에서 조망을 한 것이다.

 

 

06:57

드디어 흉측한 자병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이 깎여져 나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저걸 어떻게 복원한다고 하는 것인지...

 

 

 

 

07:03

삼각점이 박혀 있는 900.2고지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백두대간에 대한 안내글과 경위도 좌표 표지목이 설치되어 있고 그곳에서도 자병산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온다.

 

 

 

07:10

텐트가 견고하게 설치되어 있는 안부를 지나는데 아마도 장기간 숙식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기거하는 곳으로 보일 정도로 웬만한 비바람에도 끄떡없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물은 어떻게 공급을 받으려 하는 것인지....

 

 

 

07:23

석화동굴로 갈리는 갈림길 표지목이 있는 기뱅이재를 지난다.

백두대간과 석병산에 대한 안내판도 있다.

 

 

지나는 길에 산계리 쪽을 조망한다.

 

 

그 뒤로는 희미하게나마 바다가 보이고 배가 보인다.

 

 

 

 

07:35

헬기장(8-6-560이 있는 남봉(908m)을 지난다.

지점 좌표가 설치되어 있는 이곳에는 표지판도 설치되어 있고 일월봉까지는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된단다.

 

 

대간 운행 중 계속 볼 수 있는 '초은'님의 표지띠.

오늘도 나를 격려해 주신다.

 

 

 

08:02

좌표목을 지난다.

하지만 좌표 표시만 하니 도대체 내 위치를 큰 지도가 아니면 확인을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산죽이 있는 오르막을 오른다.

 

 

 

08:14

이내 석병산과 백두대간 수목원 갈림길을 만난다.

이제 석병산은 0.6km 남았으니 석병산도 거의 다 온 느낌이다.

잡목이 무성하게 나 있는 무덤을 지난다.

 

 

 

08:21

상황지미골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내 좌표목이 나타난다.

 

 

08:28

석병산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안내판이 있는 석병산 삼거리다.

 

 

 

 

 

08:30

석병산(1055.3m)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삼각점이 박혀 있으며 바로 옆 암봉에는 석병산 정상석이 있으며 그 암봉으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는 상황지미골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지나온 연봉들이 너무도 경쾌하게 뻗어 있고 오른쪽 산에는 임도가 뚜렷하다.

'돌병풍'의 석병산은 '자줏빛 병풍'의 자병산과 더불어 강릉과 정선 사이의 대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건너 삼각점이 박혀 있는 작은 석병산을 본다

 

 

08:38

다시 석병산 삼거리로 나온다.

 

 

 

 

 

 

 

08:52

삽당령이 5.3km 남았다는 표지목이 있는 헬기장을 지난다.

이제 평탄한 길이다.

그런 산죽길을 걷다보면 가지치기가 잘 되어 있는 오르막 산죽길도 만난다.

 

 

 

 

09:09

탁자와 평상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두리봉(1033m)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만덕봉으로 갈리는 마루금을 따라 강릉시 옥계면과 왕산면이 갈리게 되고 진행방향 왼쪽으로는 여전히 정선군 임계면이다.

여기서 밥을 조금 먹고 졸려서 잠시 평상에 누워 잠을 청한다.

그런데 사람들 소리가 나며 4명의 남자 산객들이 도착하여 배낭을 풀며 막걸리를 따며 함께 자리 할 것을 권한다.

한두 번 고사했지만 그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 분들이 따라주시는 막걸리 두 잔을 마시고 그 대가로 단체사진을 촬영해 드린다.

나도 한 장을 부탁...

09:24

그 분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나는 삽당령을 향한다.

 

 

09:55

이제 삽당령이 2.2km 남았다는 표지목에 도착한다.

여기가 850고지로 이곳까지 경계를 이루며 대간을 나눈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정선군 임계면의 경계선은 이곳에서 대간 주능선을 벗어나며 왼쪽으로 내려가고 대간의 주능선은 직진을 하게 된다.

 

 

 

10:04

여전히 산죽은 계속되고 이내 삼각점에 다다른다.

 

 

 

10:14

좌표목이 있는 헬기장을 지난다.

그러고는 이내 삼거리를 만나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알바를 한다.

즉 아무 생각 없이 만연히 진행하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직진 길이 너무도 깨끗하게 잘 나 있었던 것이다.

 

 

 

약 5분 정도를 내려가도 표지띠가 나타나지 않는 등 기분이 이상하여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여 보니 삼거리의 왼쪽으로 표지띠가 널려 있었으며 진행방향으로는 작대기가 세워져 있어 그 길로의 진입을 막아 놓은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진행을 하였던 것이다.

 

 

 

 

10:25

다시 삼거리를 지나니 10:31 표지목을 지나고 너무 계단을 내려와 10:35 임도에 내려선다.

 

 

 

 

10:37

삽당령이다.

강릉과 정선을 잇는 이곳은 비록 대관령이나 백복령에 비할 바는 못 되었지만 오지 마을인 임계 사람들은 이곳을 통하여 소금과 해산물을 얻고자 강릉사람들과 교류를 했던 중요한 고개였음을 지도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그 유명한 삽당령 간이매점으로 간다.

밀전병과 옥수수막걸리로 입을 감친 다음 라면을 끓여 남은 밥과 함께 점심을 갈음한다.

이곳에는 산신각이 있는데 지금도 매년 음력 8월 첫 정일(丁日)에 제를 지낸다고 한다.

 

 

밥을 먹고 약 50분 정도 푹 쉰 다음 옷을 정비하고는 삽당령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고 닭목령을 향한다.

 

 

11:27

닭목령 들머리로 들어선다.

뙤약볕 아래에서 숲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간간이 옆으로 따라오는 임도가 숲 사이로 보이기도 한다.

 

 

11:48

송신탑 기지를 지난다.

철망에는 많은 산악회 표지띠가 날리고 있다.

반대방향에서는 대관령에서 새벽 2시에 출발했다는 산악회 사람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이루어 내려온다.

 

 

 

임도와 만나는 길로 접어들고 차단기를 지나 바로 외쪽 대간길로 붙는다.

 

 

11:59

들미골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12:26

좀 넓은 터를 지나자 바로 시야가 트인 오솔길로 접어든다.

왼쪽으로 화실동 마을이 멀리 보인다.

길은 이렇게 좋고 나무도 실하다.

 

 

 

 

 

12:42

방향 표지목이 조각난 곳을 지난다.

멀리 임도가 보이고 길은 풀밭과 잡목 사이를 반복해서 바뀐다.

 

 

13:16

이렇게 오름도 반복해서 나온다.

 

 

13:31

석두봉(982m) 표지목 파편이 떨어져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대관령이 조망이 되며 고루포기산 가는 방향의 고랭지채소 밭도 눈에 들어온다.

 

 

오르막이 계속된다.

 

 

13:42

석두봉이라는 지도가 표지목에 붙어 있는 곳에 도착을 하는데 도대체 석두봉이라는 곳에 도착을 하긴 하는데 이곳이 관연 석두봉인가에 대해서 의심스러울 정도로 전망은 좋은 반면 바위가 보이지를 않는다.

 

 

산죽 밭이 계속된다.

 

 

조망도 별로 되지 않는 이 산죽을 지나는데 약 3m 앞의 좁은 길에서 갑자기 앞에서 웬 녀석이 "파파팍" 소리를 내며 산죽밭 속으로 도망을 가는데 완전히 supersonic이다.

이제서 나는 멧선생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녀석들은 사람소리가 나면 먼저 피한다는 것을...

그것도 무지무지 빠른 속도로 그 자리를 피한다는 것을 ....

홀대모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14:37

조망이 없는 곳을 장시간 걷는데도 별로 힘들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겠다.

 

 

오른쪽으로 조그만 계속이 형성 되어 있다.

그곳에서 물소리가 나며 수통의 물을 보충할 수도 있을 것이나 아직 물이 충분하여 그냥 지나친다.

15:09

이 곳도 마찬가지로 물을 구할 수 있다.

대간 마루금 바로 옆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접근하는 시간은 전혀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 두 곳이 지도상에 나타나는 샘물 표시가 있는 곳이다.

 

 

15:55

그렇게 힘들게 오르내림을 계속하다보니 화란봉(1069.1m)이다.

머리띠와 목에 두른 땀받이들이 워낙 축축해 벌써 두 번이나 새것으로 바꿨다.

 

 

 16:06

화란봉을 빠져나오니 전망이 트인 곳이 나온다.

고랭지 채소밭을 바라본다.

이 바위 지대에 있는 기기묘묘하게 생긴 소나무를 촬영해 본다.

 

 

 

16:32

잘 다듬어진 묘지를 지난다.

민박집 안내판도 지난다.

 

 

 

이내 임도를 만나며 콩밭 옆으로 난 길로 오른다.

 

 

 

16:38

초소가 있는 표지목이 보이며 여기가 닭목령(680m)이다.

강릉과 임계를 잇는 닭목령은 이곳의 지세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길지라고 하는데 이곳이 목 부분에 해당되는 곳이라 하여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마감하고 대기리를 통해 횡계로 간 다음 진고개에서 대관령 방향을 남진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임계에 세워 두었던 차를 타고 진고개로 향한다.

오늘 구간 운행 거리 : 32.65km(포항셀파 측정)

오늘 운행 소요 시간 : 12시간 32분 (점심시간, 휴식시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