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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한북정맥 지맥

감악광평단맥(자운서원 ~ 사방산 ~ 쇠꼴마을 ~ 鑛平山 ~ 동영말)

파주시에는 고만고만한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도도 별로 높지 않은 산들이 임진강을 향하여 열심히들 달리고 있는 모습들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산과 물이 혼재해 있어 감악지맥에서 갈라진 줄기들이 어느 산에서 갈라져 어느 줄기로 향하는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료도 없고 산행기도 변변한 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름다운강산'님이나 '맥산악회'에서 남긴 자료로도 감이 안 잡힙니다.

그래서 제가 무턱대고 지도를 만들어 무모하게 감행은 하지만 능력 부족이라 산행이 깨끗하지 못함을 자인할 수밖에 없군요.

그런 비계획적인 산행 중 하나를 오늘 이어보기로 합니다.

오늘 가는 루트는 우선 짧은 걸로 오전에 마치고 오후에는 지난 번 마무리를 못한 광평산(파주시에서는 '파평산'으로 부르고 있음) 산행을 마무리 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법원읍 법원리에 있는 율곡의 자운서원에서 시작하여 사방산, 鑛平山으로 진행을 하기 위하여 자운선원 부근으로 갑니다.

지도를 봅니다.

참고로 지도의 오른쪽 점선은 제가 지난 주 운행을 한 비학산~노파고개 구간으로 오늘 사방산 구간을 마치고 오후에는 나머지 노파고개 ~광평산(파주에서는 파평산이라고 부름)구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산 행 개 요

1. 산행일시 : 2011. 8. 21.

2. 동행한 이 : 비슬님

3. 산행 구간 : 자운서원등로 ~ 비학산 ~ 쇠꼴마을 ~ 鑛平山 ~ 동영말

4. 소요시간

     구 간

  거 리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

  등로 입구

 

 08:00

 

 

   사방산

  2.3km

 08:37

  37

  10분 휴식

 주내자육원

  0.87

 09:03

  26

 

  쇠꼴마을

  0.79

 09:16

  13

 

   鑛平山

  1.3

 10:03

  47

  10분 휴식

   동영말

  1.4

 10:42

  39

 

       계

 6.66

 02:42

 02:22

 순 운행시간

 

산 행 기 록

08:00

자운선원으로 넘는 큰 고개에 있는 카페입니다.

이 간판을 보고 들어서면 바로 등로입니다.

 여기에 차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이곳에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벌초를 하러 많은 사람들이 벌초 준비를 하고 있으며 산 여기저기서 예초기 돌아가는 소리가 듣기 좋군요.

 이런 편한 등로는 마치 동네 뒷산에 온 것 같습니다.

 이 산에 오신 분들도 산책하는 옷차림입니다.

 이 정도의 길이고 바로 아래가 자운서원이니 나무 숲도 이 정도로 멋집니다. 

 안전시설도 잘 되어 있고.....

 곳곳에 이런 이정표도 제대로 설치 되어 있습니다.

봉우리 하나를 넘으니, 

08:30

운동 시설이 되어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금곡리로 떨어지고 사방산은 왼쪽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금곡리 정경입니다.

 그런데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아 조망은 그다지 쉽지 않습니다.

 사방산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낮은 산까지도 폭우 피해를 벗어나지 못하였군요.

 여기도 산사태가 난 곳이 많습니다.

 08:37  (N37 52.668 E126 52.346)

 이정표가 나타나는군요.

 정상석까지 있는 이곳이 사방산(227m)인데 별로 고도감을 느끼지 못하겠는데 이곳이 227m나 되는군요.

 그 정상석 바로 뒤로 주내교육원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고 화생방 타종 가구도 있습니다.

 08:49

 주내자육원으로 가는 길은 상당한 경사입니다.

 멀리 비학산과 장군봉에서 이리로 달려오는 줄기가 보일 법도 하건만 날씨 때문에 그저 이 정도입니다.

 내려가는 도중에 이정표를 만나기는 하지만 쇠꼴마을로 향하는 조는 무조건 주내자육원으로 향합니다. 

 길은 참으로 이렇게 좋습니다.

앞에 보이는 광평산(鑛平山)도 이런 정도의 등로가 펼쳐지리라 기대합니다. 

 그런데 또 뵙게 되는 표지띠 하나입니다.

 어떤 분인지 정말 뵙고 싶은 분입니다.

 드디어 마을로 다 내려온 모양입니다.

 너른 주차장이 보이고 차도 여러 대가 보입니다.

 09:03

 주내 자육원입니다.

 상당한 규모의 이 자육원은 지체부자유 아동들을 주로 수용하고 교육하는 사회복지법인 같습니다.

 주내자육원을 빠져 나오자 바로 논이 펼쳐지고 멀리 광평산(일반지도에는 파평산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광평산'이라 표기 되어 있음)이 구름에 일부분을 감춘 채 시야에 들어옵니다.

 좌틀하여 쇠꼴마을로 올라갑니다.

 옛 지명은 소꼴 마을 이었는데 원래 미군이 있던 터를 그들이 철수하고 난 뒤에 사들여 조금씩 확장한 시설로 어린이 체험관 등과 유실수 특히 배나무 재배 등을 하는 위락시설 같습니다.

직진을 하면 군부대가 있으므로 거기까지 진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멋진 정경을 보이는 곳으로 가을에는 상당한 풍광을 자랑할 만한 곳 같습니다.

09:16

광평산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오른쪽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군요. 

 이곳 계곡은 폭우로 아주 작살이 났습니다.

시설물은 물론 등로도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입니다.

 잠시 뒤를 돌아봅니다.

 사방산이 보이고 바로 아래로는 쇠꼴마을 시설물들입니다.

 등로를 따라 배나무가 산재해 있는데 안타깝게도 알맹이는 보이지 않는군요.

 돌로 만든 계단이 중간 정도까지 설치 되어 있습니다.

흙이 부스러지고 힘이 없는 돌은 믿을 바가 되지 않으니 조심해서 올라야 하는군요. 

 09:42  (N37 53.144 E126 52.130)

 광평산 전위봉인 241봉에 오릅니다.

그 봉우리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이 멋진 소나무도 한 그루 서 있습니다. 

 잠시 쉬다 큰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우선은 길이 이렇게 너릅니다.

 그러다가 이 너른 임도를 버리고 다시 마루금으로 들어섭니다.

 10:03  (N37 53.207 E126 51.948)

 그러면 바로 헬기장이 나옵니다.

 아무런 표시가 되어 있는 것도 없고 정상석도 없는 이곳이 바로 鑛平山(262m)입니다.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어 조망이 제대로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뭇가지 사이로 하나 보이는 게 바로 같은 이름인 광평산입니다.

 안테나와 광평산 특유의 오른쪽 직벽이 확 눙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저 직벽을 운행하느라 죽도록 고생을 하게 될 줄은 아직도 예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0:07

 그 곳을 빠져나오면 '유해발굴작업'이 완료된 구간이라는 안내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진행하려는 곳은 파평면 마산리 동영말 방향이므로 여기서 직진을 하여야 맞겠지만 왼쪽 가까운 곳에 봉우리 하나가 더 있으므로 그곳을 다녀오기 위해 왼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참고로 이런 길은 희미하게 길이 나 있으므로관심만 갖는다면 전혀 못 갈 그런 길은 아닙니다.

 마루금을 따라 산줄기를 잇는 작업 참으로 재미 있는 일입니다.

 10:09  (N37 53.163 E126 51.924)

 사실 그 봉우리(269m)에 올라봐도 이 정도 이외에는 아무 것도 볼 수 없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군인들이 왔다갔다 했는지 이런 장비만이 그런 흔적을 보여줍니다.

다시 되돌아나와 아까 안내지를 지나 교통호 비슷한 것을 따라 걷습니다. 

 10:21  (N37 53.304 E126 51.766)

 안테나봉(248m)입니다.

 이제부터는 이런 말뚝이 자주 눈에 띄입니다.

 전혀 길을 잃을 염려가 없는 아주 멋있는 길입니다.

 10:42

 정확하게 동영말에 도착합니다.

 정면으로 광평산이 보이는데 양옆으로 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직접 이 부근 어느 길로 올라도 정상으로 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계획대로 오후 산행은 노파고개로 이동하여 이어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