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1. 일시 : 2010. 10. 2.
2. 동행한 이 : 비슬님
3. 산행 구간
망우리고개(팔도강산) ~ 포장도로 합류점 ~ 용마산 갈림길 ~ 아차산 ~ 아차산 입구
4. 산행 소요 시간
지 명 |
거리(km) |
출발시간 |
소요시간 |
비고 |
망우리고개 |
|
08:08 |
|
|
공원관리소 |
0.4 |
08:15 |
07 |
|
정자 삼거리 |
2.6 |
08:53 |
38 |
|
도로 합류점 |
0.7 |
09:04 |
11 |
|
용마산 갈림길 |
1.2 |
09:33 |
29 |
|
갈림길 복귀 |
1.3 |
10:12 |
39 |
25분 휴식 |
아차산 입구 |
3.2 |
11:04 |
52 |
|
계 |
9.4 |
176 |
2:31 |
순 소요시간 |
산행기록
오늘은 '7080다모아'에서 내변산으로 여행 겸 산행을 떠나는 날인데 기차시간이 영등포역에서 14:56이므로 그때까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잠시 고민을 하여 봅니다.
그러나 지난 번 9. 19. 수락지맥을 할 때 비 때문에 변변한 사진 한 장 남긴 게 없어
그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그 구간을 다시 밟기로 합니다.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7호선 지하철을 타고 상봉역까지 가서 버스로 망우리고개로 이동을 합니다.
08:08
지난 번 갈비탕을 먹던 팔도강산입니다.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골목을 통하여 골목 끝에서 우회전을 하여 나무 울타리가 끝나는 곳 까지 니행을 하여 공원묘지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저 이동통신 안테나를 보고 진행을 하면 됩니다.
그 이동통신 안테나 앞에서 통과하여온 동네를 바라봅니다.
2주전과 비교하면 정말이지 비교가 되지 않는군요.
수락산도 똑바로 시야에 들어오고....
08:15
관리사무소를 지나 갈림길 앞으로 진행을 합니다.
지난 번 산행은 여기서 우회전을 하였으나 오늘은 왼쪽으로 진행을 하여 마루금에 좀 더 가까이 접근을 하려합니다.
08:25
그 길로 진행을 하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아차산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우리나라에 종두법을 처음으로 보급한 지석영 선생님 묘소가 나오고...
하남시 뒤로 긴 산줄기가 뻗어 있습니다.
마루금으로 올라서면 길이 없다고 합니다.
관리인들에게 여쭤본 말인데 확실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8:43
그 분들 말씀이 한용운 선생님 묘소 뒤로 오르면 마루금과 이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뒤로 올라보니 그 뒤로도 길이 나 있습니다.
좀 더 일찍 붙었어도 가능할 뻔 했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뭡니까?
오랜만에 이렇게 조망이 되는 마루금을 걷게 됩니다.
한강 동쪽이니 검단산이며 예봉산쪽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삼각산과 도봉산이 보이는군요.
정말이지 감격스럽습니다.
08:53
이제 다시 아까 그 포장도로와 합류합니다.
정자도 있고....
08:54
이정표에 다다릅니다.
이곳에는 이렇게 보루에 대한 안내판이 아주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09:02
그 중 하나인 제1보루를 지납니다.
그 설명문이고....
수락산과 사패산 그리고 그 가운데로 의정부...
조금 더 오른쪽으로 돌리면 불암산과 그 지맥 연봉이 보이고...
진행방향의 봉우리 그러니까 343계단이 끝나는 봉우리입니다.
다시 아름다은 정경을 감상하고....
09:04
지난 태풍때 입었던 피해의 흔적입니다.
이곳이 아까 등산로 안내도에서 우틀 하였을 경우 만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자, 그 고개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있는 전망대이지요.
거기서 인증 샷 하나 날립니다.
저도 한 방.
가운데 봉화산은 아예 건물군 안으로 숨어들어 간 형상입니다.
그 줄기가 인왕산을 거쳐 남산까지 가겠군요.
오른쪽을 다시 한 번 보고....
09:28
이제 용마산으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저기 헬기장이 보이는 것 같고...
09:29
그렇죠.
헬기장입니다.
지치도록 이런 정경에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케언 두 기를 지나고,
09:33
다시 헬기장을 만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잠시 외도를 하여 용마산으로 가야하겠습니다.
지난 번에는 비때문에 그 길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또 공터가 나오며,
말뚝 하나를 보고,
이제 용마산입니다.
09:43
1급 삼각점이 있는 용마산입니다.
제가 어릴때 아무 것도 모르고 이 산을 참 많이도 올라왔었습니다.
그 대삼각점을 보고,
오른쪽 아래 보이는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를 보면서 잠시 추억에 잠깁니다.
1971년 졸업하였으니 벌써 40년 가까이 되었군요.
'해가 솟는 용마산 밑 넓은 터전에 포도송이 알알같이 뭉친 우리들...'
교가가 자연스럽게 나오는군요.
정말이지 몇 십 년 만에 불러보는 교가입니다.
변산도 가야겠고,
막걸리도 한 잔 해야겠고..
참새가 방앗간 앞을 어떻게 지나가겠습니까.
10:09
잽싸게 한 통(4,000원) 해 치우고 일어섭니다.
다시 헬기장 삼거리로 복귀합니다.
지맥길로 다시 들어선 것이지요.
10:14
건너에 보이는 공사현장이 아차산 정상입니다.
비때문인지 공기를 제때 맞추지 못했습니다.
한강 변에 있는 LG TWINS 2군 구장이 보입니다.
참으로 오늘 경치가 끝내주는군요.
천마지맥 마루금도 훤히 보이고....
용마산입니다.
10:36
분포도 앞을 지납니다.
올라가지 말라고 하면 좀 올라가지 말지 악착같이 올라가는 저 사람들의 속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문화재를 저렇게 막 문질러도 되는 것인지....
5보루를 말입니다.
이 분 보십시오,
얼마나 얌전하게 보시는지....
10:59
아차산성으로 진행을 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이런 철책이 나옵니다.
아차산성 안내판을 지납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11:04
아차산 입구입니다.
간단한 산행을 오늘 기분 좋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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