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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한북정맥 지맥

화악지맥 1구간(도마치재~홍적고개)

 

 

 

만추(晩秋)로 가는 화악지맥

 

명지지맥의 마무리는 11월로 미루어 두었으므로 이번 주는 2주전 맛만 보고 온 한북화악지맥을 잇기로 합니다.

마루금의 상태만 괜찮으면 토, 일요일 이틀을 투자하여 한북화악을 마무리할 생각을 갖습니다.

그럴 경우 이 구간은 자가용을 가지고 가기는 무리가 있는 지역이라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로 하는데 1박을 할 장소가 마땅치 않습니다.

지도를 뒤져보니 탈출 장소로는 그래도 마루금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방향이군요.

마침 그 쪽에는 계곡이 좋아 민박집도 여러 곳 있어 다음날 마루금으로 복귀하는 데 더 없이 좋은 곳 같습니다.

다만 소요 시간과 마루금의 상태 그리고 접근과 이탈을 하는데 있어서 교통 수단이 문제가 될 것 같아 선답자의 기록을 열심히 예습을 합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대부분의 선답자의 기록을 제가 갔다 온 곳을 복습하듯이 수박 겉 핥듯이 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후답자를 위하여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그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더욱이 이번 산행은 작년 이 시기에 운행을 하신 저희 '홀대모'의 계백님 기록이 있어서 사실 저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자료였었는데 말입니다.

 

산행개요

 

1. 산행일시 : 2010. 10. 9

2. 동행한 이 : 비슬님

3. 산행 구간

도마치 ~ 도마치 갈림길 ~ 도마치(원점 회귀) ~ 수덕바위봉 ~ 석룡산 ~ 화악산 삼거리 ~ 응봉 ~ 촉대봉 ~ 홍적고개

 

4. 소요시간

지 명

거리(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

도마치

 

09:06

 

 

갈림길

1.1(진입거리)

09:26

20

20분 진입시간

도마치

1.1

10:23

20

37분 식사

삼각점

 

11:46

83

989봉

수덕바위봉

3.4

12:06

20

 

석룡산

2.6

13:14

68

 

화악산

3.1

15:27

133

40분 점심

실운현

2.4

16:12

45

10분 휴식

응봉

2.5

17:17

65

10분 휴식

촉대봉

3.1

18:13

56

 

홍적고개

5.3

21:12

179

 

23.5

12:06

10:09

순 소요시간

 

 

산행기록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사창리로 가는 첫차(06:50)를 타고 사창리에 내립니다.

사창(史倉)리는 우리말로 하면 어감이 좀 이상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실은 조선시대에 임금이 국란을 대비하여 피신을 할 때 쓰기 위하여 조세로 받았던 창고가 있던 곳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물론 가을이 되면 이 곡식을 농민들에게 나눠주고 햇곡식을 도지로 새로 걷어들이는 일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창고에는 곡식뿐만 아니라 책도 보관했다고 합니다.

좀 더 멀리는 이 사창리가 떡을 찌는 '시루'안에 들어 있는 마을 같다고 하여 '시루안'이라고 불리었다고도 합니다.

즉 이 사창리는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어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산상팔문(山上八門)이나 지하구곡(地下九谷)을 거쳐야만 가능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산상팔문이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남한에서의 한북정맥이 시작되는 수피령, 그곳에 접근하는 도중에 만나는 실내고개 그리고 동쪽으로는 두류단맥 상의 명지령 남쪽의 화악지맥 상의 실운현, 도마치, 쉬밀고개를 말하며 서쪽으로 한북정맥 상의 광덕고개와 회목현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하구곡이란 춘천댐으로 흘러가는 9개의 명승지를 이른다고 하고요.

조금 의문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09:06

사창리 터미널 옆에서 택시를 타고 오늘의 시발점인 도마치에 도착합니다.

산행 준비를 하고 다시 이곳으로 회귀할 것이므로 배낭은 매점에 맡겨두고 간단한 복장으로 이정표가 있는 지점까지 잇기로 합니다.

산행 시작은 고갯마루가 아니고 가평 방향으로 약 100여m를 더 내려가야 합니다.

 

09:08

그러면 이런 안내판이 나오는데 그 옆으로 산행을 시작하면 됩니다.

 

일반 차량의 통행 내지는 주차를 막고자 군부대에서 이렇게 철조망으로 막아놓았습니다.

 

어제 저녁비로 나뭇잎이나 풀이 촉촉하게 젖어있습니다.

 

09:26

지난 번 한북화악지맥의 맛보기 산행을 여기까지 하였었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바로 옆에 있는 조망이 잘 되는 헬기장에 올라봐야겠습니다.

오늘 진행을 할 목표지점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가운데 실운현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화악산 공군기지이고 왼쪽이 응봉 공군기지입니다.

석룡산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수피령에서 시작한 한북정맥이 힘차게 왼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국망봉 너머로 강씨봉과 명지지맥 갈림길도 보이는군요.

그렇다면 왼쪽 뾰족하게 나온 것이 귀목봉이 되겠군요.

 

바로 앞에 뻗은 반암산 마루금입니다.

 

09:46

다시 원점 회귀합니다.

 

배낭을 맡겨 놓기도 하였고 배가 출출하여 잔치국수 하나를 시켜먹기로 합니다.

그런데 일하는 아주머니께서 주문을 잘못 받으셨는지 끓여 줄 생각을 안 하시는 바람에 늦게 출발을 하게 됩니다.

 

10:23

40분 가까이 지체하다가 이제서야 발길을 떼게 됩니다.

오늘 야간 산행까지 각오하고 헤드랜턴까지 준비한 터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지만 하산하여 숙박할 문제가 마음에 좀 걸리긴 합니다.

 

이렇게 널널한 길을  걸으려니 이게 산행이 과연 맞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잠시 뒤를 돌아 한북정맥을 조망합니다.

 

10:52

이제 군비상도로는 여기서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지나온 방향 - 광덕산-으로 구름과 산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행은 이 맛입니다.

 

명성산 방향도 이렇고...

 

11:10

그렇게 오르다보니 군말뚝이보입니다.

여기도 하나의 봉우리이군요.

 

지도를 확인하여보니 이곳이 삼각점이 있는 989봉입니다.

바로 오른쪽 봉우리에 있습니다.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쌍둥이봉 같은 곳이 보입니다.

수덕바위봉입니다.

 

지나다보니 아주 재미있는 장면을 봅니다.

아니 어떻게 나무가 다른 나무 위에 이렇게 뿌리를 내리고  생식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가끔은 이렇게 조금 위험한 곳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화악지맥 중 첫구간은 군부대 통제구간이어서 그런지 이런 위험한 구간도 그 흔한 로프 하나 없으니 산행 경험이 일천한 분들과 함께 운행을  할 때에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싸리목 마을 정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여영님 이십니다.

오늘 저의 운행을 많이 도와주시겠군요.

고맙습니다.

실제로 오늘 종반 구간 즉 랜턴을 비추고 운행을 할 때 여영님과 동행하신 준희님의 표지띠 덕을 톡톡히 보기도 하였습니다.

 

12:06

수덕바위봉입니다.

관심 있는 분이 이렇게 성의 있는 안내지를 부착해 놓아 쉽게 지명을 파악할 수 있군요.

왜 여기가 수덕바위봉인지 모르겠군요.

 

명지지맥을 바라봅니다.

 

아주 길이 잘 나 있고 분위기가 좀 나는 곳입니다.

 

단풍도 이렇게 들어 가고 있고....

 

12:43

폐헬기장(1103m)입니다.

 

12:55

군 창고입니다.

철조망을 보관하고 있군요.

 

12:58

오늘 처음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38교로 하산할 수 있는 삼거리입니다.

 

이런 표지지도 있는데... 

 

이건 무슨 흔적인가요?

삼각점이 놓였던 자리(1150m)라고 보기에는 규모가 너무 큰 것 같고....

아!

그런데 예습을 하던 사진에서 본 것 같습니다.

 

* 참고 사진

(2009년 9. 14. 계백님이 촬영하신 것을 계백님의 허락도 득하지 않고 퍼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생각건대 처음 석룡산의 위치를 잘못 설정하여 위 1150고지에 설치하여 놓았던 것을 뒤늦게 그 잘못을 알고 위 정상석을 석룡산으로 옮긴 뒤 그 받침석은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둔 그 흔적 같습니다.  

 

13:14

그런데 이번에 제가 그 석룡산에 도착해보니 작년에 계백님 산행 시 있었던 그 잘못된 정상석은 치워버렸군요.

 

화악산 정상을 조망해 봅니다.

 

13:26

방림고개 즉 쉬밀고개입니다.

지맥은 '등산로 없음' 방향입니다.

군부대 통제지역이니 어쩔 수 없는 표기 방식 같습니다.

 

14:05

배가 고프군요.

이렇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40분 정도를 푹 쉬고 출발합니다.

 

14:51

바로 위에 있는 헬기장입니다.

 

화악산 방향에서 올라오던 검은 구름이 시원하다 못해 추위를 느낄 정도입니다.

 

정상이 가까워 올 수록 색깔이 달라지는군요.

만추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15:03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화악산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왼쪽으로 갈리는 길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예습할 때 우회하는 길이라 본 것 같습니다.

 

저는 화악산 정상에 가장 가까운 곳을 밟기 위하여 그냥 치고 올라갑니다.

 

정상 부근에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 봅니다.

참 좋군요.

 

화악지맥만 당겨보고...

 

명지지맥도 한북정맥에서 갈라져 뻗어가고....

 

화악산과 중봉 방향입니다.

 

사면은 이렇게 완연한 가을입니다.

 

사창리 방향도 이렇게 보기 좋고....

대성산에서 뻗어내려오는 한북정맥도 보이며 오른쪽으로는 두류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도 보이는군요,

 

거의 정상에 올라 다시 내여다 봅니다.

 

15:27

올라오다보니 이제 응봉이 보이는군요.

오른쪽으로는 진행하여야 할 마루금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조만간 가 보아야 할 샛등봉과 신성봉으로 향하는 마루금이 보입니다.

참으로 가야 할 곳이 너무도 많습니다.

  

15:33

진행방향으로 즉 하산하는 방향으로는 이렇게 완연한 가을색입니다.

 

15:36

하산길에 삼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삼거리는 아까 화악산으로 오르기 전에 만났던 우회도로가 이 길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응봉 오르는 길의 하얀 색깔의 물체는 전봇대입니다.

 

16:08

폐헬기장을 만납니다.

 

16:12

이제 실운현입니다.

화악터널은 이 도로 아래로 지나기 때문에 이 콘크리트 도로는 온전히 군부대를 위하여 존재하는 곳입니다.

 

이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비슬님의 체력을 문의합니다.

어늘 예정구간인 홍적고개까지 진행하기 위해서는 야간 산행을 감행하여야 하는 구간이므로 무엇보다도 체력이 중요할 것이므로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비슬님은 가겠다고 합니다.

사실 이곳에서 탈출하기는 만만치 않은 곳이기 때문에 좀 힘들더라도 가는 게 훨씬 나을 것입니다.

아울러 랜턴의 상태도 다시 점검합니다.

 

16:23

저 앞에 보이는 응봉 즉 매봉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공군부대 차단기가  길을 막고 있으나 차량 통제를 하는 용도라고 치부합니다.

 

올라오면서 342번 도로를 바라봅니다.

차량 통행은 별로 없는 도로입니다.

 

응봉을 올라가다 보니 왼쪽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고 입산금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뢰지역이니 들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음번 신선봉 방향으로 진행을 할 때 이 코스를 거쳐 가려고 하였었는데 부득이 계곡방향으로 해서 샛등봉으로 올라야 할 것이군요.

안타깝습니다.

 

뒤를 돌아 화악산으로 넘어가는 태양입니다.

 

드디어 진행방향의 마루금이 눈에 들어옵니다.

 

화악산에서 중봉, 애기봉, 수덕봉으로 내려가는 마루금이 검은 실루엣으로만 보이는군요.

내년 초까지는 꼭 가고 싶은 곳입니다.

 

이제 부대 정문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비슬님이 상당히 힘겨워 하는군요.

걱정입니다.

 

다시 명지산과 함께 화악 중봉의 흐름을 봅니다.

 

멀리 북한강도 보이고요.

 

그 뒤로는 왕방지맥은 물론 사패산까지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이제는 춘천시내까지도 보입니다.

정말로 감개무량합니다.

 

화악지맥의 진행방향 뒤로 가평시내 모습도 보이고....

 

17:17

부대 위병소도 보이는 걸 보니 이제 지맥으로 들어갈 곳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 이빨이 빠진 곳이 보입니다.

저곳입니다.

 

그렇군요.

표지띠도 보입니다.

 

 

이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될 것입니다.

 

어쩐지 안 보이던 '돌구'님의 표지띠가 보입니다.

어떤 분인지 참 궁금합니다.

 

바위덩어리도 지나고...

 

이제서야 조고문님이 보이는군요.

다음 주에는 뵙게 되겠지요.

 

그런데 아까와 마찬가지로 좀 위험한 바위 부분에 로프가 없어 재주껏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오르고 내려가야 합니다.

 

18:13

촉대봉입니다.

여기서도 오른쪽으로 822봉, 505봉이 연결되어 지암리로 떨어집니다.

 

오늘 처음 인물사진 촬영을 해봅니다.

 

이제 정말 늦었습니다.

지암리 방향으로 저수지 두 개가 떨어져 보입니다.

 

헤드랜턴을 끼고 진행을 하여도 길이 명백하여 아직까지는 별 무리가 없는 듯 보입니다.

문제는 비슬님의 체력이 자꾸 떨어지는군요.

 

19:13

990고지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이곳에서 크게 좌회전을 합니다.

직진을 할 경우 화악분교쪽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19:18

아무래도 날이 어두우니 진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도 만연히 진행을 하게 되면 670고지로 진행을 하게 되니 이정표를 잘 따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두워 앞을 볼 수 없으니 이런 것이 문제입니다.

 

19:28

바위 밑을 통과하여야 하는데 이 지점 바로 전에 바위를 타고 오르는 길과 우회하는 길 두 방법이 있는데 잘못하면 표지띠를 빋고 빙빙 돌기 십상인 곳입니다.

그러나 낮에는 그럴 일이 없을 것입니다.

  

진행 속도가 좀 느리긴해도 아직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19:43

아직도 3km가 남았군요.

길은 여전하지만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 표지띠에만 의좀하게 되는데 그마저도 아까같이 흔하지 않습니다.

 

20:03

뒤에 따라오는 비슬님이 돌부리에 거려 사람을 자꾸 놀라게 만듭니다.

전력이 있어 더 걱정됩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정말 문제입니다.

 

본격적으로 방화선 구간이 시작되는데 지난 달 명지지맥을 하면서 아주 혼줄이 났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짜증이 나면서 길을 발못들까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 억새와 새 그리고 잡풀이 여전히 사람을 못살게 굴면서 진행을 방해합니다.

길도 없어졌다 이어졌다 미칠 지경입니다.

사실 예습을 할 때 게백님 등 선답자들의 지적 때문에 화악을 뒤로 미루려 했었는데 최근의 산행기를 보니 방화선에 관한 이야기는 단 한 줄도 없어 모종의 조치가 취해졌던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20:30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고 갈 길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합니다.

비슬님이 이런 환경을 헤치고 나아가려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20:52

어쨌든 거의 다 오긴 하였는데 내일 진행 할 일이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그런데 내일도 방화선이 계속 연결되긴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집니다.

 

삼각점을 확인합니다. 

 

21:12

홍적고개에 내려섭니다.

차량통행도 뜸하기도 하고 히치를 하려 해보았자 세워서 태워줄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화악도 11월 중순 이후로 미뤄야 하므로 가평방향으로 걸어가면서 가평택시로 전화를 합니다.

천천히 내려가고 있으니 약 25분이 지나니 택시가 도착(22,000원)하여 가평터미널에 도착하여 22:20 직행 버스 막차를 타고 23:20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여 국수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막차 전철을 타고 귀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