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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한북정맥 지맥

천마송라단맥(관음봉~천마산~송라산~두리봉)

 

송라산에서 바라본 천마산

천마산에서 바라본 송라단맥

천마지맥을 하면서 눈에 들어왔던 코스를 생각했습니다.

천마지맥 진행 중, 천마산에서 우측으로 갈리던 곳 말고 직진하여 진행하던 그 울퉁불퉁한 마루금이 결국은 눈에 밟혔던 것입니다.

자료를 찾아보고 부근에 사는 직원에게 문의하여 천마산에 이르는 코스를 문의하였습니다.

한신아파트 운운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서울 촌놈이 오랜만에 남양주에 드는 거라 간단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마루금에 진입할 수 있는 코스는 잠실에서 2000번 버스를 타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 코스는 결국 두 구간을 운행하게 되는 것으로, 그 첫째가 이 어내미 고개를 이용하여 관음봉을 거쳐 천마산에 이르는 단맥 하나와 그 천마산에서 송라산을 거쳐 두리봉을 지나 대성리로 떨어지는 구간이 그 두 번째입니다.

 

산행개요

1. 산행일시 : 2010. 11. 7.

2. 동행한 이 : 나홀로

3. 산행 구간

   어내미고개 ~ 관음봉 ~ 천마산 ~ 송라산 ~ 학고개 ~ 두리봉 ~ 북한강 공원묘지 정문

4. 소요시간

지 명

도착 시간

소요 시간

구간 거리

비 고

어내미 고개

08:32

 

 

 

무명봉

09:11

39(분)

2.4(km)

 

관음봉

09:32

21

1.2

 

천마의 집

10:23

51

2.8

10분 휴식

천마산

11:05

42

1.4

 

갈림길

11:38

33

1.3

 

머구내 고개

12:31

53

2.3

35분 점심

송라산

13:59

88

1.6

10분 휴식

소래비 고개

14:41

42

1.9

 

309봉

15:16

35

1.7

 

학고개

16:16

15(45)

0.4(2.4)

45분 알바

두리봉

17:04

48

1.8

 

묘원 입구

17:41

37

2.5

 

총 계

09:09

07:29

21.3(23.7)

 

 

산행기록

잠실 전철역 9번 출구에서 내려 2000번 좌석버스를 타고 어내미고개에 있는 금호 어울림아파트에서 하차합니다.

 

깨끗하게 정리가 된 도로나 아파트가 신도시 냄새를 풍기기에 모자람이 없는 듯합니다.

 

08:32

준비를 마치고 설치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계단을 오릅니다.

 

 

08:37

마루금으로 진입하자마자 경고판이 먼저 저를 맞이해 줍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골프장에 진입하지 말라는 문구입니다.

그러고보니 바로 옆이 골프장인데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어서 주민들과 사업자 측은 서로 불편을 감수해야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멋진 길 왼쪽으로 철조망을 두고 진행을 합니다.

마치 철조망 이쪽과 저쪽은 다른 세상이라는 걸 암시하는 듯 하군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저는 이런 풍경만 보면 족합니다.

가까이는 왼쪽으로 불암산 그리고 우측으로는 수락산이 그리고 그 뒤로는 삼각산과 도봉산이....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수락지맥의 마지막인 망우리고개와 용마산 그리고 아차산까지 보이고 왼쪽 뒤로는 관악산입니까?

 

09:11

쉼터가 있는 무명봉(439m)에 오릅니다.

오남리에서 올라오는 코스와도 만나게 되는군요.

이곳까지 2.4km정도 진행을 하였고 시간은 40분 정도 걸렸으니 확실히 등로가 좋고 안 좋고가 운행시간을 좌우하게 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09:14

견성암으로 갈리는 삼거리입니다.

저는 오른쪽에서 내려왔습니다.

 

드디어 천마산이 제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에 보이지 않는 관음봉을 지나 저 마루금을 지나면 '천마의 집'을 지나 정상으로 오를 수 있을 겁니다.

 

팔현리 마을 정경입니다.

마을이 상당히 넓게 퍼져 있습니다.

 

철마산 방향의 산줄기도 상당히 거칠고 힘있게 느껴지는군요.

 

좀 가파른 된비알 입니다.

 

다시 한 번 이 멋진 산줄기를 감상합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09:32

된봉으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있는....

 

해발 566m의 관음봉입니다.

무명봉에서 여기까지 1.2km를 왔으니 총 3.6km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이곳까지 오는데 1시간이 소요된 것을 보니 제가 걸음이 빠르기보다는 길이 워낙 명확하고 잘 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삼각점도 설치되어 있군요.

 

수락산에서 청학리로 진행되는 줄기가 그 앞의 줄기에 가려 있군요.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마치고개와 백봉이 보이고 그 뒤로는 고래산, 문안산 그리고 예봉산과 운길산입니까?

 

백봉에서 와부읍쪽으로 가는 길이니 저 뒤에 있는 산은?

 

한참이나 경치에 취해 있다가 겨우 발걸음을 뗍니다.

 

그런데 저 아래 몽골문화촌의 게르(파오) 같은 것이 있어 눈을 끄는군요.

 

09:50

전나무 숲을 지납니다.

우리나라 경기 북부 쪽에는 어느 산이든지 이렇게 푸른 상록수 숲을 볼 수 있어 힘이 들게 산행을 해가다가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09:52

이정표를 지납니다.

관음봉에서 800n를 진행했습니다.

 

10:23

이윽고 '천마의집'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관음봉에서 이곳까지는 거리상으로는 2.8km나 되는군요.

화장실도 깨끗하게 설치되어 있고 콘크리트 도로가 이어져 있는 것을 보아 여기까지 차량 통행도 가능한 것 같군요.

 

화장실도 다녀오고 잠시 장비를 점검하는 등 10분 정도 쉬고 다시 오릅니다.

 

나무계단이 이렇게 설치되어 있으나 저는 그 옆의 자연도로를 택합니다.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제 경험으로는 무릎에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10:44

사진 찍으면서 땀좀 흘리니 헬기장입니다.

 

아주 너른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작은 케른을 지나고,

 

큰 암벽 밑에 서 있는 천마산의 유래를 읽으니,

 

바로 긴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10:57

그 계단을 오르면 아주 끝내주는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철마산으로 향하는 천마지맥 줄기를 보고,

 

올라온 마루금도 조망을 합니다.

오른쪽으로는 오남저수지도 보이는군요.

참 아름답습니다.

 

11:05

드디어 천마산 정상입니다.

쉬엄쉬엄 오더라도 어남이 고개에서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리는군요.

천마의 집에서 정상까지 1.4km를 진행하였는데 아까 이정표에는 1.25km라고 표기 되어 있었는데 생각건대 실측 거리와 도상 거리와의 차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천마의 집에서 32분 정도 걸렸으니 상당히 가파른 곳임에 틀립 없습니다.

 

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이 앞의 줄기가 제가 진행할 송라단맥구간으로 가운데 뚝 떨어지는 너구내 고개를 넘어 그 뒤로 이어지는 줄기의 오른쪽을 지나고, 그 뒤를 넘으면 소래비 고개를 넘게 되고 그 뒤로.....

 

삼각점을 확인하고,

 

천마산 정상석도 확인합니다.

 

저 뾰족봉을 넘어가야 하는데 그 옆으로 보이는 마석시내가 규모가 상당하군요.

 

 

앞으로는 서리산과 축령산이 그리고 그 뒤로는 운악산까지 보이는군요.

그렇다면 그 뒤는 명지지맥 줄기입니까?

 

11:13

자, 내려가야지요.

저는 직진을 하여야 하고 천마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크게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멋진 구간입니다.

 

지금 내려가는 구간도 만만치 않아 이런 구조물을 의지 하여야 하는군요.

 

뾰족봉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쉬고 있습니다.

 

잠시 뒤를 돌아봅니다.

 

관음봉 방향도 다시 한 번 쳐다보고...

 

오른쪽에 위치한 백봉 방향 즉 천마지맥 마루금인데 시원스럽습니다.

 

그 백봉을 지나 고래산으로 향하는 마루금을 봅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마루금입니다.

 

11:38

천마산관리사무소 삼거리입니다.

정상에서 이곳까지 1.3km 운행을 하였습니다.

정규 등산로는 여기서 우틀하여,

 

이 나무계단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저는 암봉을 향해 직진합니다.

벤치에서 쉬고 있던 산님들이 직진하는 저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12:02

전망이 아주 좋은 봉우리입니다.

일단 '소나무 봉우리'(495m)라고 명명합니다.

이 봉우리에서는 마석 방향의 모든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중복되어 그 정경들은 생략하였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이 마루금은 암봉임에도 불구하고 그 바위 사이로 길이 아주 잘 나 있다는 것입니다.

초보자도 운행하는데 그렇게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아주 가파르게 하산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산이 완료될즈음 항상 만나게 되는 것이 이런 묘지군이지요.

 

최근에 개발된 전원주택 단지입니다.

예전에 이곳을 지날 때 보지 못했던 것인데....

 

참사랑 어린이집을 만나게 되고...

 

12:31

저 앞에 보이는 삼거리가 '머구내 고개'입니다.

머구내라는 말은 오동나무라고 하던대 그렇다면 예전에 이곳은 오동나무가 많은 고개였다는 이야기인가요?

확실치 않습니다.

갈림길에서는 2.3km 진행하였습니다.

'치작갈비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 병을 곁들여서 갈비탕으로 점심을 갈음합니다.

오늘은 저 식당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따로 점심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13:10

세수까지 하고는 배부르게 먹고 머구내 고개 뒷편에 있는 송라산 입구로 향합니다.

뒷편으로 제가 내려온 봉우리가 보입니다,

식당도 보이고요.

35분 가량 푹 쉰 것 같습니다.

 

초입 양옆으로는 공동묘지입니다.

 

13:17

배가 불러 장비 점검 겸하여 약5분 정도 더 쉬다가 일어납니다.

 

콘크리크 도로는 위에 있는 KT 중계소를 위한 것입니다.

 

13:30

이제 도로를 버리고 다시 산길로 접어듭니다.

 

낙엽은 푹푹 빠지고 등로는 아주 가파릅니다.

 

산님들이 그리 많이 다니지 않음에도 이런 로프까지 설치하였을 정도니까 말입니다.

 

13:49

배가 불러 쉬엄쉬엄 오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곳이 안부로 바로 옆이 기지국입니다.

 

13:57

이런 철탑이 보이는 곳.

 

13:59

태극기가 거의 찢어지다시피 하였으나 바람에 날리고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이 송라산(508m)입니다.

 

시간이 너무 지체된 것 같아 서둘러 송라산을 돌아 내려가다보니 이런 바위 하나가 나타나는군요.

이 바위 이름이 뭡니까?

 

14:03

바로 옆에 있는 헬기장이자 활공장입니다.

 

활공장 같지는 않은데 이 비를 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이곳이 지도 상에는 498m라고 표기되어 있어 이곳을 송라산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아주 전망이 좋은 이곳에서 잠시 주위를 조망합니다.

천마산에서 내려온 길이 이렇습니다.

 

송라봉 뒤로 축령산 방향도 바라보고...

 

백봉과 천마지맥....

 

그 왼쪽으로 고래산, 그 뒤로는 천마지맥...

 

바로 앞의 소래비고개와 채석장 그리고 진행방향 ...

그 너머로는 북한강 뒤의 뾰류산 산군....

 

이 봉우리가 마지막으로 이제는 이곳에서 좌틀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사람이 다니는 길인지 이렇게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낙엽이 너무 깊어 나무 계단의 효용가치를제대로 느낄 수 없더군요.

저는 이 길을 계단 따라 무조건 직진하였는데 과연 이 길이 맞는지도 의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길은 왼쪽의 공장과,

 

오른쪽의 인도어골프장 가운데로 나오게 되어 있는데,

 

14:33

이렇게 말입니다.

 

그런데 이 길은 고갯마루가 아니므로 다시 이런 길을 좀 올라가야 합니다.

 

 

즉 생각같아서는 저는 저 왼쪽 봉우리의 약간 우측으로 내려왔는데 그 길보다는 왼쪽으로 뻗은 줄기를 타고 내려와야 하였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 길을 놓쳤는지는 다른 길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았고 이 공장 옆으로 길은 있으나 그 길이 저 산길과 연결이 되었는지 아니면 막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14:41

확실한 것은 이 소래비고개의 고갯마루 옆의 길은 주택과 연결이 된 것이기 때문에 이 보다는 아까 지나쳐 온 길 즉 아랫쪽을 선택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송라산에서 이곳까지 1.9km를 진행하였습니다.

 

어쨌든 마루금을 따라오르니 바로 간벌해 놓은 묘지군을 만납니다.

 

14:53

행운길이라 써놓은 곳을 지나는데 그 뒤는 아까 본 바로 그 채석장입니다.

 

아주 가파른 곳입니다.

 

이런 경고판이 있고 마루금이 정확하지 않은데 이곳은 무조건 경계선 표지와 저 노란 줄이 있는 곳까지 무조건 와야 합니다.

 

그래야 희미하게 길이 보이면서 온전한 마루금으로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15:15

마루금을 올라서니 부착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싶은 생생한 표지띠를 만납니다.

 

15:16

308봉에 오릅니다.

고개에서 이곳까지 1.7km를 운행하였습니다.

아무런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이곳이 지도 상에는 표고점이 있다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찾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우(愚)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사실 이곳에서 길이 명확하지 않은 직진을 하여야 하느냐 길이 명백한 왼쪽으로 가야 하는냐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였습니다.

 

15:27

그러고는 봉우리 하나를 더 오릅니다.

저 빛바랜 흰 표지띠가 유혹을 합니다.

저 표지띠는 무조건 무시하여야 합니다.

그러고는 과감하게 다시 백(back)하여 아까 309봉으로 돌아가 좌틀하여 학고개를 향하여 뚝 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저 흰 표지띠는 계속해서 50m가 멀다하고 붙어 있으면서 아주 좋은 길로 안내를 합니다.

가볍게 한 시간 알바를 합니다.

10분이면 도착할 학고개를 시간 낭비와 체력소비를 하면서 일몰 시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맙니다.

 

16:16

즉 무려 2.8km를 정광사 구경도 하고 메가스터디 기숙형 학원 구경을 하면서 저 잡목을 뚫고 나오느라 딱 한 시간을 까먹고는 겨우 다시 마루금으로 진입을 합니다.

 

설상가상입니다.

가뜩이나 체력이 떨어지고 시간이 없어 조바심이 나는데 이건 간목이 아니고 차라리 벌목이라 해야겠군요.

 

저 아래에서는 이 시간에 아직도 작업을 하고 있고...

 

 

저는 이런 지역을 올라가야 하는데 정말이지 아찔합니다.

 

서산으로 뉘엇뉘엇 해가 넘어가고....

저 380m정도 되는 길을 2.8km나 돌아서 왔으니...

 

16:37

이 작은 봉 하나 오르는데 20분이 넘게 걸리고 체력은 서서히 바닥이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지도에는 이곳이 두리봉이라 표기 되어 있던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높이는 370m두리봉의 높이와 별 차이가 없는데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다시 작은 케른을 지나니...

 

드디어 북한강 물이 보입니다.

 

17:04

이윽고 두리봉(369m)입니다.

기록에는 세 개의 삼각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쨌든 이곳이 두리봉 같습니다.

학고개에서 이곳까지 1.8km 진행하였습니다.

벌목지대를 지나느라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힘이 많이 들었지만 이제부터는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온전하게 북한강이 보이는데 시간이 없으니 감상은 뒷전입니다.

 

17:13

다행히 삼거리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길안내를 해주는데 꼭 속는 듯한 느낌이 들어 지도를 보면서 확인을 합니다.

 

17:16

봉우리 하나를 지납니다.

사위는 벌써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17:20

정말 반가운 표지판입니다.

제가 정상적으로 진행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습할 때 본 것이니까 말입니다.

 

오른쪽으로 묘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곳이 북한강공원묘지이군요.

품격 있는 묘원이라고 합니다.

 

17:32

표지판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갑니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285봉을 지나 제대로 물을 만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길이 불분명해 질 것 같습니다.

 

17:41

그 길은 다시 도로와 합류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공원묘지 정문입니다.

바로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에서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면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물을 만났으니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가 되는군요.

두리봉에서 하산길이 2.5km나 되는군요.

만만치 않은 거리를 랜턴도 켜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도로로 접근을 하다 광림드림랜드 표지판을 확인하고는 개들과 싸우면서 대성리에 도착합니다.

 

길은 대성리 버스 종점 앞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산행은 어내미 고개에서 천마산까지의 진입구간이 있는 코스로 결국 송라단맥구간은 14.9km 정도에 불과하고 소요시간은 5시간 정도면 족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맥구간은 어떠 코스로 가든 진입구간이 있기 때문에 오늘 같이 단맥으로 올라 단맥으로 내려오는 구간을 택하니 기분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