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북정맥/한북정맥 지맥

천마지맥 제3구간(금단이고개~마치고개)26.02km

 

천마지맥에서 바라 본 아침 정경 

 

산행개요

1. 일 시 : 2010. 4. 11.

2. 산행 코스 : 

    마치고개 ~ 백봉산 ~ 머치고개 ~ 새재고개 ~ 적갑산 ~ 철문봉 ~ 예봉산 ~ 율리봉 ~ 예빈산 ~ 봉안대교 ~ 두물머리

3. 산행거리 : 26.03km(GPS측정거리)

4. 동행한 사람 : 나홀로

5. 시간 기록 : 

       지    명     구간 거리(km)     출발 시간     소요  시간       비  고
   마치고개        07:08        
   백봉산       2.51      08:04         팔각정
   339봉       2.6      08:46         운동시설
   수레넘이고개            09:14          86번도로
   머치고개              11:28         국기게양
   갑산       7.55       12:35          통신시설
   새재       0.75      12:50          급 내리막
   새우재고개       0.78       3:07         운길산갈림길
   예봉산       2.81      13:00          
   예빈산       2.44      15:55          
   봉원교매점             17:18           다리아래로 이동
   두물머리       6.53      18:10         
         계       26.03         11:02  휴식, 점심시간포함

 

 

산행기록

어제 딸내미들과 잠실야구장에서  야구를 보고는 다시 호평리로 돌아와 사우나에서 피곤한 몸을 누입니다.

밤새 시끌벌쩍 소란들을 피우고 난리지만 제가 술도 마시고 천마지맥 2구간을 뛰느라 상당히 피곤했었던지라 그 정도로는 저를 깨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푹 잔 것 같습니다.

근처 가게에서 김밥과 떡 한 봉지를 준비하고 택시를 타고 마치고개로 향합니다.

 

 

07:08

산행 준비를 마치고 마치고개를 출발합니다.

 

요새는 119가 하는 일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고생들 많이 하십니다.

 

부드러운 오름입니다.

 

 

나무를 밴 것을 가지고 벤치를 만들어 놓으셨군요.

재미 있습니다.

 

그런데 산행 중에 저런 것들을 보면 늘 갖는 의문 중에 하나가 저 나무들을 잘라서는 왜 비닐로 씌워놓았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그것을 보면서 그것의 존재를 누군가에게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오른쪽으로 가지치기 작업을 해 놓은 곳을 지납니다. 

 

이렇게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데....  

오른쪽 사면은 이렇게 다 작업을 해 놓았습니다.

 

멀리 수락지맥과 그 뒤로 도봉산 연봉이 보이는군요.

 

07:30

백봉산기도원 갈림길을 지납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이 곳은 삼거리로 오른쪽 길로 빠져 진행을 합니다.

 

왼쪽으로는 골프장이 보이는군요.

비전힐스 CC입니다.

 

천마지맥은 이 골프장을 안고 돌아가는 형국이므로 우리는 계속 왼쪽으로 골프장을 두고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길찾기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오늘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마석 방향으로 떠오르는 태양의 역광이 오히려 색다른 모습을 보이는군요.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는 제2봉입니다.

 

그 봉우리로 올라가는 곳은 이렇게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케언도 설치되어 있고....

 

그 정상에 서면 이렇게 지금은 스키장 뒷 편이 나옵니다.

서울 리조트 스키장인데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멀리 수락지맥과 그 뒤로 도봉산 모습입니다.

 

철마산에서 내려오는 사면도 바라봅니다.

지맥을 마치면 저 분맥이나 여맥도 가보아야 하겠지요.

 

07:50

백봉산 정상이 이제 500m 남았군요.

 

 

 

 

산불감시 카메라 및 그 보조 장비들입니다.

 

그 봉우리에서 빠져나오려 하는데 이게 누굽니까.

무원마을 형님이시군요.

안녕하시지요.

호남정맥 마치시고 지금 낙남을 하고 계신데 이제 1+9도 얼마 남지 않으셨습니다.

2008. 12. 19. 달고 가신 표지띠가 아직 성성합니다.

 

팔각정이 보입니다.

 

08:04

백봉산 정상입니다.

 

해발 590m에 불과하지만 백봉산은 남양주 시민 특히 마석과 호평동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51km를 올라오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을 보면 오름이 상당히 완만하다는 얘기일 것입니다.

방향을 틀어 마석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헬기장을 지나는데 아무런 표지띠가 달려 있지 않아 제 것을 하나 달고 진행합니다.

 

이 깃대를 지나 진행하게 됩니다.

 

 

지난 겨울 그 많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러진 것인가요.

 

이 나무 우측으로 깊이 떨어지는 길이 선명하게 나 있지만 굳건하게 흐름을타고 직진하면 됩니다.

 

08:25

특별히  중요한 포스트가 없는 이 구간은 가끔 나타나는 이런 철탑을 보면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가끔 이런 천이 표지띠를 대신하기도 하지만....

 

흐름을 중시합니다.

즉 우측의 봉우리를 피하고 사면으로 난 길을 타고가면 아까 보았던 골프장을 안고 가게 됩니다.

 

 

오른쪽으로 외딴 농가 한 채가 보이는군요.

 

이 가옥으로 진입하는 길이나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08:38

사거리가 나옵니다.

 

오른쪽 사면으로는 전나무 숲이 울창하게 하늘로 솟아 있습니다.

 

아랫마을 사람들 운동 시설이 눈에 들어옵니다.

중요한 포스트입니다.

 

08:46

333고지인 이곳은 아주 깨끗하게 정돈 되어 있는데 운동하는 분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08:54

여기서 김밥을 몇 조각 먹고 물을 마시면서 약 18분 휴식을 취하고 자리를 뜹니다.

그 운동시설에서 빠져나오자마자  갈림길을 만납니다.

이제 골프장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듭니다.

 

 08:59

별 특이한 시설이 없는 이 구간에서는 이런 묘지까지도 이 구간에서는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09:06

철탑을 지납니다. 

찻소리가 아주 시끄러운 것을 보니 이제 수레넘이 고개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멀리 경춘고속도로도 보이는군요.

 

09:12

드디어 86번 도로인 수레넘이고개에 떨어집니다.

덤프 트럭의 왕래가 아주 심하군요.

 

남양주시 와부읍과 화도읍의 경계이기도 한 고개입니다.

화도읍이라고 쓰인 이정표 옆으로 표지띠가 날리고 있습니다.

 

반대 방향 펼침막이 있는 곳에서 나왔습니다.

 

 

표지띠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안부를 향해 수풀이 무성한 곳을 헤치며 올라갑니다.

 

 

그 안부에는 철탑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철탑 밑에는 그 전류때문에 그런지 이상스럽게 나무들이 다 말라 죽어가고 있더군요.

 

철탑이 많이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멀리 묘지가 보입니다.

 

해주최씨 묘 였군요.

 

아까 지나온 86번 도로 옆에 있는 레미콘 공장입니다.

열심히 기계가 돌아 가고 있습니다.

 

 

코 앞에 첫 봉우리가 보입니다.

 

 

09:43

삼각점이 설치 되어 있는 338.4봉입니다.

별 다른 조망이 되지 않는 곳입니다.

 

 

올라왔으니까 내려가야겠지요.

 

아주 가파른 경사입니다.

 

10:00

멀리 백봉산과 골프장이 보입니다.

어지럽게 고압선이 널려 있군요.

 

먹치고개 옆에 있는 마을이 보입니다.

 

10:06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습니다.

 

 

정말로 철탑이 많습니다.

 

해비치 골프장이 왼쪽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또 저 골프장을 끼고 진행을 하여야겠습니다. 

 

 

이 골프장은 친절하게도(?) 야생동물 이동 통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천마지맥을 운행하는 산객들은 본의 아니게 야생동물 취급을 받게 되는군요.

그래도 그게 어디입니까.

 

이런 약간은 야생적인 길을 걷게 됩니다.

 

좀 지저분해 보이는 길입니다.

 

아! 그렇군요.

이제야 의문이 풀립니다.

 

결국은 병든 참나무 무덤이군요.

절대로 훼손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10:46

폐헬기장(484m)입니다.

여기서 쉴 겸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아까 먹다 남은 김밥을 먹어보는데 영 맛이 아니군요.

 

헬기장을 정리를 하지 않아 억새풀이 정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11:07

약 30분 간 쉬다 출발합니다.

그 곳을 빠져 나오자마자 3거리 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야지요.

직진을 하면 지맥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고래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표지띠를 따라 급경사 길을 내려 갑니다.

 

멀리 마을이 보이고... 

 

길을 찾기가 힘듭니다.

 

소나무 가지가 꺾어져 있어 아예 길을 막아놓았군요.

 

11:24

마을로 내려 섭니다.

머치골입니다.

 

버스 정류장 옆의 횡단보도 건너편으로 조경석이 보이고 그 위로 나무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이곳이 야외 예식장이군요. 

머치아테네웨딩홀이라 이름 지은 이곳은 마치 그리스 파르테논신전을 흉내낸 것 같습니다.

 

그 예식장을 가로질러 산쪽으로 올라갑니다. 

내려 온 진행 방향을 되돌아 봅니다. 

이렇게 고속도로를 통하여 진행을 합니다.

산불이 났었나요?

좀 분위기가 썰렁합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도 그저 야트막한 야산 같습니다. 

봄이군요.

모를 심느라 논에 물을 채우고 모판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참나무가 이런 병에 걸려 잘라서 비닐로 싸놓았던 건가요.

 

또 하나의 작은 봉우리가 보입니다.

 

완만한 능선이지만 조금 힘이 듭니다.

 

멋진 소나무가 저를 응원해 주는군요.

 

운길산 연봉입니까?

이제 그림이 가까와 오는 것 같습니다.

 

12:26

폐헬기장을 지납니다.

 

이 봉우리를 지나자...

 

바위도 보이는 너른 길입니다.

 

12:35

갑산(545m)입니다.

 

정가네라는 아주 깨끗한 표지띠를 봅니다.

새로 장만하신 것 같군요.

 

이제서야 이정표를 볼 수 있군요.

새제고개로 향합니다.

 

무언가 보입니다.

드디어 한강이 보이는군요.

감개무량합니다.

 

갑산 바로 아래에 있는 헬기장입니다.

 

멀리 한강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이제 천마지맥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운길산 연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슨 이정표가 떨어져 있군요.

 

새재가 아니라 새우재라는 말이군요.

아니면 새우재라고 따로 있는 건가요.

 

산님이 열심히 가파른 등로를 올라오십니다.

 

이 길로 올라오려면 땀 꽤나 흘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 가파릅니다.

 

새재입니다.

그렇다면 새우재고개는?

근처에 새우젖고개가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 새우재고개인데...

 

12:50

새재입니다.

어쨌든 이제부터 많은 산객들을 만나게 되고 약간은 소음 속에서 산행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정표가 혼란스럽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내도까지 설치되어 있고....

 

12:52

예봉산을 향해 오릅니다.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야 하는군요.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땅도 녹아 질퍽거리고....

 

올라가기가 힘겨워 잠시 쉬면서 주위를 조망합니다.

갑산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운길산 연봉은 이렇고....

 

13:07

운길산 삼거리입니다.

산님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예봉산은 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반대 방향인 운길산으로 가다보면 새우젖고개가 있고 거기서 약 300여m 가면 운길산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 휘어진 길이 새우 같다고 하여 이곳이 새우재고개라고 불리는 것이 맞습니다.

 

적갑산 방향에서 산님들이 내려오십니다.

 

13:10

이정표입니다.

 

철탑도 있고....

 

이제 한강이 힘차게 흐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군요.

 

양수리다리도 보이고....

 

참 볼거리도 많아 좋습니다.

덕소방향으로  팔당대교도 보이고....

 

13:24

이정표를 지납니다.

 

13:32

적갑산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증명사진 촬영을 합니다.

 

원래 이 부근에 절터가 있어서 절골이라 불리웠던 곳인데 절골이 음운변화를 일으켰는지 적골로 바뀌어서 절골산 - 적골산이 되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이런 유래를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적갑산이라 불르게 된 것이 그렇게 굳어진 것이라 합니다.

 

13:33

예봉산 정상도 이제는 1.9km 남았군요.

 

계속되는 엉터리 거리 이정표입니다.

 

13:46

로프까지 설치 되어 있습니다.

땅이 아주 질퍽입니다.

 

운길산입니다.

 

북한강이고요.

 

13:51

활공장입니다.

저는 처음 예습할 때 산꼭대기에 웬 활공장인가 했습니다.

이내 활공장(滑空場)을 연상하고 피식 웃엇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그 유명한 칡막걸리 매점이 있지요.

 

2009. 8. 16. 조고문님께서 막거리를 드시며 표지띠 하나를 걸어 놓으셨다고 하여 내심 인사를 드릴 수 있으려나 기대를 했었는데 ....

아주 깨끗하게 잘 달려 있었습니다.

조고문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저도 그 옆 빈자리에 배낭 한 구석에 하나 남아 있던 제 것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막걸리 한 잔을 마시고 있노라니 이 녀석들이 계속 무언가를 달라고 합니다.

 

앞에서 함께 막걸리를 드시던 어른께서 땅콩을 하나 주니 쨉싸게 물로 가더군요.

 

무지 빠릅니다.

 

14:08

두 잔을 단 숨에 마시니 알딸딸 해집니다.

한두 잔 더 마시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으나 갈 길이 아직 멉니다.

한 번 더 한강을 조망하고 자리를 뜹니다.

 

14:13

철문봉입니다.

이정표도 있군요.

에봉산 정상도 이제는 600m 남았습니다.

 

정약용 형제가 이곳까지 올라와 공부를 하였다는 것을 보면 결국 그 형제들도 지맥꾼들이었다는 것이군요.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팔당역으로 가는 내리막길입니다.

 

또 막걸리집이군요.

 

14:16

몽골에서는 solongo가 조선즉 한국인을 이야기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의 산장이라는 이야기인가? 

그런데 무지개란 말은...

하여간 재미있는 작명입니다.

이곳은 감로주 전문인가본데 저는 지금부터 취기가 시작되는 것 같아 방앗간을 그냥 지나칩니다.

 

그저 이런 곳을 오릅니다.

 

왜 땅을 파헤치는지...

 

14:27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예봉산 정상입니다.

 

많은 산객들로 증명사진을 찍겠다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그저 눈치를 살피며 주변 경관만 찍습니다.

두물머리 합수점입니다.

 

견우봉, 승원봉을 거쳐 팔당으로 떨어지는 마루금입니다.

 

운길산 연봉....

 

그곳은 북한강으로 떨어지고.... 

 

팔당쪽....

  

지나온 길들.....

 

14:31

율리봉을 향하여 급한 경사를 내려갑니다.

산님 한 분이 올아오고 계시군요.

 

갈림길이 보입니다.

 

14:3

이렇게 자세한 이정표는 찾기 정말 힘드실 겁니다.

10m 단위가 아닌 단수까지 표기를 하여 놓다니....

이는 다시 말해서 엉터리 수치라는 말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정상이 가까워 오는 것 같습니다.

 

14:46

편의 시설이 되어 있군요.

통나무는 그럭저럭 이해가 가는데 프라스틱 의자까지는 좀...

어느 분들인지 힘든 일 하셨습니다.

 

율자가 밤栗자 이군요.

 

율리고개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내려 오면서 율리봉을 돌아 봅니다.

 

아직까지 길은 불편함이 없습니다.

 

두물머리를 보고 진행합니다.

 

오랜만에 바위덩어리를 봅니다.

 

15:00

급경사입니다.

아까 막걸리 마신 게 이제 올라오는지 몹시 덥군요.

땀으로 다 배출해 버립니다.

 

15:02

이정표가 있는 463고지입니다.

이제 예빈산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15|09

율리고개(379m)입니다.

이곳에서 팔당역으로 하산 할 수 있군요.

반대방향으로는 조동마을로도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충로이군요.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갑니다.

 

15:23

455고지 갈림길입니다.

452고지를 지나 팔당역에 이르는 길입니다.

 

예빈산으로 진행하는 산님들이 계시군요.

 

예빈산이 눈 앞이군요.

 

마지막 피치를 올려봅니다.

막걸리가 거의 깨어 가는 것 같습니다. 

 

운길산이 정면으로 보이는군요.

 

지나온 예봉산....

 

15:55

드디어 예빈산입니다.

직녀봉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곳에서 견우봉을 거쳐 승원봉으로 내여가는 길과 천마지맥 마루금이 갈리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즉 능내리 방향이 아닌 직녀봉 안내판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한강을 조망합니다.

 

검단산 방향도 조망해 봅니다.

 

견우봉 방향입니다.

 

검단산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희미한 길을 감각으로 찾아내려 갑니다.

 

가끔 이런 비닐 표지띠가 불안한 마음을 안심시켜 주기도 합니다.

 

준·희님은 다녀가신지 상당히 오래 되셨는지 표지띠가 좀 낡았습니다.

대간이나 전국의 정맥, 지맥을 다녀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준·희님의 표지띠 뿐만 아니라 표지판도 어디서든지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님이 산꾼들을 위해 하신 일은 공공기관의 그것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16:09

442고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랜만에 조망을 좀 할 수 있군요.

 

16:13

돌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파른 내리막 길로 돌이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나무들이 좀 이상해집니다.

 

 

불에 탄 흔적입니다.

저 나무 한 그루가 자라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인화물질을 가지고 다니지 맙시다.

 

 

16:27

226고지에 설치 되어 있는  송전탑 입니다.

 

평탄한 마루금입니다.

힘들 게 하나도 없군요.

 

16:34

저것이 무엇이죠.

 

삼각점도 아니고...

청랑님의 지도에는 '마모된 삼각점'이라 표기 되어 있군요.

 

승원봉에서 내려오는 천주교 공원 묘지입니다. 

 

차돌박이 입니까.

 

길은 이제 완만합니다.

 

나무들도 푸르름을 갖춰가고 있고요.

 

 

16:44

묘지가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16:47

이렇게 작은 고갯길을지납니다.

 

준·희님의 표지띠만 바라보고 가면 됩니다.

 

16:51

이제 고도도 다 떨어져 이제 해발 107고지이군요.

 

17:01

묘지 옆으로 난 길로 들어섭니다.

좌틀하게 되는 거지요.

 

 

이 나무를 넘어서 진행을 합니다.

 

역시 준희님의 표지띠가 저를 안내합니다.

 

6번 국도에서 봉안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보입니다.

 

새로 포장되었군요.

 

실 건너로 표지띠가 보입니다.

 

가지치기가 많이 진행되었군요.

 

승원봉을 바라봅니다.

 

산판도로 같이 잘 나 있는 길입니다.

 

봉안대교가 보입니다.

 

지나온 길입니다.

 

봉안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저 군부대 방향으로 집행하여야 합니다.

 

17:18

매점에 도착합니다.

 

 

이 라래로 내려가 길을 건너야겠지요.

 

17:21

아 이지점에서 배터리가 다 되었군요.

여기서 군부대를 지나 능내역을 지나 정약용 생가를 거쳐 두물머리까지 50분을 더 진행하여 18:10에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