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북정맥/한북정맥 지맥

왕방지맥 (축석령~천보산 ~ 왕방산 ~국사봉)1구간 24.9km

 

 

왕방산에서 바라본 해룡산 및 왕방지맥 산줄기 

 

산행 개요

1. 일시 : 2010. 6. 5. 

2. 산행 코스 :

    축석령 ~ 지맥 분기점 ~ 어하고개 ~ 천보산 ~ 해룡산 ~ 왕방산 ~ 국사봉(심곡산) ~ 새목고개

3. 산행 거리 : 24.9km [22.46km(분맥 거리) + 접속 구간 {1.28km(축석령~분기점)+1.16km(국사봉 분기점~새목고개)}]  

4. 사람 동행한 : 나 홀로 

5. 시간 기록 : 

지 명

출발시간

거 리(km)

소요시간

비 고

축석령

06:05

 

 

 

지맥갈림길

06:34

1.28

29(분)

 

376.3봉

07:15

 

41

 

어하고개

07:31

4.3

16

 

석문령

08:10

1.92

39

샘물

헬기장

08:30

1.15

20

삼각점, 15분 휴식

회암고개

09:02

1.38

32

 

천보산

09:34

 

32

8분 휴식

장림삼거리

09:50

2

16

 

해룡산

11:06

3.7

01:16

 

오지재고개

11:31

1.71

25

점심 47분, 샘물

왕방산

13:48

3.4

02:17

 

깊이울삼거리

13:59

0.5

11

19분 휴식

국사봉

15:11

2.3

01:12

7분 휴식

지맥갈림길

15:20

0.1

9

하수구

새목고개

15:42

1.16

22

샘물

 

24.9

09:37

순 운행시간 : 08:00

 

 

 

 

산행 기록

제 나름대로 계획하였던 대로 한북명서지맥과 보개분맥을 마쳤으니 이번에는 당연히 한북왕방입니다.

한북 왕방지맥은 한북정맥상의 축석령을 지나서 천보산 주릉으로 올라가다가 헬기장인 287.3봉 직전에서 분기하여 북진하여 올라가면서 378 봉우리~어하고개~회암령~천보산~해룡산~왕방산을 거쳐 국사봉에서 다시 북진하여 693봉우리~칠월리고개~389봉우리~555봉우리 ~개미산~박석고개~160봉우리를 거쳐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한탄강 합수점에서 그 명을 다하는 도상거리 38.5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원래 산경표에는 국사봉에서 새목고개를 거쳐 소요산에서 초성리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한북소요지맥이라 하였는데 산경표를 현대의 과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여러가지 오류가 나타나 이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로잡으신 분이 박성태님으로 이 구간을 한북소요구소요산을 통과하여 초성리로 떨어지는 구간이 아닌 청산고개를 거쳐 개미산을 지나 영평천과 한탄강이 합수되는 지점으로 떨어지는 구간을 올바른 지맥구간으로 잡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산경표구간 중 국사봉 ~ 소요산 ~ 초성리 구간(약14.5km)은 한북왕방소요분맥으로 보아 이번에는 왕방구간 중 축석령분기점~국사봉까지 잇고 다음 회에 마무리를 지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리고 한북왕방소요분맥은 그 다음에 마무리 지으면 찝찝할 게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즈음 날씨가 장난이 아니라 이른 새벽에 산행을 시작하여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 일찍 집을나서서 차는 가능역 공영주차장에 세워놓고 택시로 축석령까지 이동합니다.

한북정맥을 할 때 지나온 곳이기 때문에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항상 한수 이북의 산줄기를 찾을 때 필수적으로 지나쳐야 하는 곳이 이 축석령입니다.

그 축석령(祝石嶺)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명에 관하여 한 마디 하자면 이곳의 축석령은 祝石嶺이지 築石嶺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즉 효자와 돌에 관한 전설에서 얻어진 지명이지 글자에서 풍기는 '돌을 쌓다.'라는 어의와는 사뭇 다릅니다.

한북정맥은 축석교회에서 시작됩니다.

 

06:05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보니 왼쪽 끝으로 축석교회가 보입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서서 교회계단으로 올라가면,

 

낯익은 표지띠들이 바람에 살랑살랑 날립니다.

 

우선 백산 박남재님이 보이는군요.

안녕하시지요.

 

그러고는 조금 더 진행하면 전설같으신 '준·희'님이십니다.

표지띠에 새겨 넣으신 그 글귀가 가신님에 대한 사랑을 엿보게 합니다. 

 

전에는 못보던 것입니다.

한국전쟁 때 사망한 이들의 유해 발굴을 위해 줄을 쳐 놓은 것이군요.

'태극기 휘날리며'에 나오는 장면처럼 잊혀진 유족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06:26

지맥갈림길(285.7m)입니다.

탑고개로 진행을 하면 한북정맥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 저는 어하고개로 방향을 잡습니다.

그리고 이 포인트가 북쪽으로는 양주시, 남쪽으로는 의정부시 그리고 동쪽으로는 포천시를 나누는 분기점이 됩니다.

이정표에 어하고개까지 4.3km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오는군요.

누렁이를 끌고 산책을 나오신 분이 오늘 산행에서 첫 대면 하는 분이 됩니다.

가벼운 인사를 나눕니다.

 

듣던 대로 이렇게 길이 좋습니다.

 포천과 의정부 그리고 양주 주민들의 뒷산 역할을 하는 곳이니 그렇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지맥 산줄기가 양주시와 포천시를 구분합니다.

 

06:34

축성령고개(291m)입니다.

또 여기에는 이런 이정표가 있습니다.

 

문화방송 야외셋트로 내려가는 길도 표시 되어 있군요.

 

이런 너른 바위도 보입니다.

 

GS 자이아파트로 갈라지는 길이군요.

 

어하고개까지 3.1km가 남았군요.

 

이런 휴게시설도 지나고....

 

아까 보았던 한국전쟁 유해 발굴지입니다.

 

길은 여전히 이렇게 고속도로입니다.

 

06:53

가는 나무 사이로 조망이 되는 지역을 지납니다.

GS 아파트 단지인데 대규모 단지이군요.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진행할 산줄기의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왼쪽을 보니 한북정맥 상의 불곡산(468m)이 보입니다.

그 특유의 암벽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왼쪽으로 도봉산과 사패산도 보입니다.

 

개스가 불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긴 줄기가 장관입니다.

 

펼쳐봅니다.

 

다시 앞을 보고....

 

GS아파트 단지입니다.

 

07:11

새로 만들어진 이정표이군요.

 

아카시아꽃도 이제 끝물이군요.

 

07:15

376.3고지에 있는 군 삼각점입니다.

 

07:17

이것도 군에서 설치한 삼각점인지....

 

제가 모르는 풀꽃입니다.

 

07:21

어하고개 삼거리입니다.

 

직진을 하는 길도 이렇게 좋아 만약 이정표가 없으면 만연히 직진을 하게 될 그런 길입니다.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을 봅니다.

 

이렇게 표지띠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내려 가니 찻소리가 들으며 드디어 길이 보이는군요.

 

돌구님이시군요.

안녕하십니까.

 

07:31

어하고개입니다.

포천시와 양주시를 가르는 고개입니다.

태조가 칠봉산에 올랐다가 이곳으로 내려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한자표기가 御下가 되는가요?

한편 이 이름이 원바위 고개라고도 불리어지나본데 이는 미군이 편의상 자신들의 지도에 '1Y'라고  표기한 데서 비롯된 것에 다름아니라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으악고개'라 불렀다고도 하는군요.

 

복잡하게 표지판들이 난립하는 듯합니다.

 

신공식님이시군요.

지난 주 광주에서 올라오셔서 한 구간 하고 내려가신 분이시지요.

 

어하고개에서 등로로 오르자마자 가파른 암벽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가며 무슨 표지석같은 것이 나타나는군요.

자세히 보니 '천주교'하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천주교 소유의 공원묘지가 가까워져 오고 있고 이 지역이 그 재단 소유라는 이야기 같군요.

 

07:46

군 삼각점(323m)입니다.

 

반대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07:58

325고지에 오릅니다.

 

송우리 뒤로 한북정맥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봅니다.

 

08:08

철탑을 지납니다.

 

철탑을 지나자마자 바로 부대 훈련장입니다.

 

08:10

훈련장은 여기가 곧 석문령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천보약수터가 있는데,

 

물 맛은 별로이더군요.

 

군 삼각점도 확인합니다.

 

08:20

이정표를 지납니다.

 

녹음 사이로 간간이 진행 방향의 봉우리들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거기가 어디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군요.

 

길은 아직도 이렇습니다.

 

08:30

341고지에 위치한 헬기장입니다.

 

형체만 남은 삼각점이 있는 이곳에서 오랜만에 사방을 조망합니다.

 

아이스케이크를 하나 사서 먹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동네 주민들이 많이들 올라오셨습니다.

 

지나온 봉우리들을 돌아봅니다.

 

이곳을 특히 '귀율등산로'라 하는가 보군요.

그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 뒤로 한북천마지맥도 보이는군요.

 

08:45

15분 정도를 쉬다 동교동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08:53

천주교 공원묘지이군요.

 

선답자님들이 보았던 석제솟대이군요.

 

08:57

그 곳을 외쪽으로 듭니다.

이곳은 화장실까지 설치되어 있는 게 아주 깨끗합니다.

 

09:02

찻소리가 시끄러워지고...

 

회암고개(263m)이군요.

 

고려시대 불교를 크게 일으켰던 3대 사찰 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지공대사를 거쳐 나옹화상과 그의 제자인 무학대사 때 이르러 크게 중창되었다고 하는군요.

보우대사를 끝으로 폐사 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곳에 있는 식당인데 오늘은 문을 닫았군요.

팔자 좋은 개와 염소만이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무선 중계소가 설치 되어 있군요.

 

09:15

첫 이정표를 만납니다.

 

09:20

364봉에 오릅니다.

 

그 봉우리를 지나자마자 바로 갈림길입니다.

 

09:28

406고지에 올라서 주변을 조망합니다.

 

지나 온 길입니다.

많이도 왔군요.

 

멀리 철탑이 보입니다.

해룡산(660.7m)이군요.

 

길게 이어진 산줄기는 언제 보아도 힘이 느껴집니다.

 

09:34

천보산(423m)입니다.

 

인증촬영을 합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회암사로 가는 길이며...

 

지맥은 우측 장림고개입니다.

5분 정도를 쉬다가 다시 등로로 오릅니다.

 

09:42

천보산 5보루(保壘)입니다.

고구려 시대 것이라고 하는군요.

 

바로 이것입니다.

 

09:45

이정표가 보입니다.

 

09:49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니 바로 헬기장입니다. 

 

이곳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은 이곳이 곧 포천시와 양주시 그리고 동두천시가 갈리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이 이정표와 함께 합니다.

이 스타일의 이정표를 처음보면서 '종주끝', '종주 시작'이라는 뜻이 궁금하였었는데 운행을 하면서 보니 그것은 동두천시에서 연결한 6산 종주 코스를 지칭하는 것이어습니다.

 

이제부터는 이 '장림고개'를 버리고 해룡산 이정표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야 합니다.

 

그 길은 MTB와 같이 합니다.

너무 넓고 좋아 이게 등로가 많는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10:01 

해발 336m에 위치한 장림고개 3거리입니다.

장림고개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칠봉산으로 가게 됩니다.

이 칠봉산 쪽에 있는 봉양동의 일련사 입구에서부터 동두천의 6산 종주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임도가 나타나는군요.

 

10:04

동두천 6산 종주라는 것을 이것을 보고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마차산까지 포함이 됩니다.

 

임도를 버리고 등로로 오릅니다.

 

다시 만나기는 하지만 역시 등산로가 햇볕도 덜 들고 흙길이라 더 편합니다.

 

'참나무마름병'으로 이런 참나무 무덤이 많더군요.

 

10:28

이정표를 지납니다.

경사도가 높아 운행에 힘이 듭니다.

 

10:46

200m오르는데 18분이 소요될 정도로 힘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10:48

559고지에 위치한 헬기장입니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10:54

이제 해룡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부지런히 속도를 내 봅니다.

 

11:00

부대가 보이는군요.

철조망에 접근을 해 보려 하는데 백구 두 마리가 심하게 짓어대는군요.

목줄도 매어 놓지 않아 접근을 포기하고 등로로 다시 듭니다.

 

결국 우회를 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그 우회하는 길로 이정표가 선명합니다.

 

위 부대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펌프시설입니다.

 

 아까 보았던 철탑이 이거였군요.

 

11:06

비록 정상에서 벗어나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해룡산입니다. 

 

안내판도 보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곳은 결국 이 부대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입니다.

 

오른쪽에 높게 보이는 곳이 왕방산이고 왼쪽에 높게 보이는 곳이 결국 국사봉(심곡산)이군요.

 

그 왼쪽으로 새목고개도 보이고 공원묘지와 납골당이 보입니다. 

 

11:24

이 '#2 적사함' 왼쪽의 등로로 듭니다.

 

이곳에 차를 파킹하여 두고 차주들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조각공원도 아니고...

뒤로 새목고개가 보입니다.

 

11:29

오지재고개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간이음식점에서 막걸리를 한 통 사서 반주로 먹는데 이 옥수수 막걸리가 양이 너무 많군요.

 

밥을 먹고 있는데 산악자전거를 타신 한 분이 옆에 자전차를 세워 두고 숨을 고르십니다.

자전거에서는 마침 제가 아는 팝뮤직이 나오는데 이 분 허벅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약 40대의 젊음을 간직하고 계신 이 어른의 연세가 78세 이시랍니다.

같이 동행한 40대의 젊은 분이 혀를 차며 부연설명을 해주시는데 동두천에서도 소문이 나신 분이라시는군요.

함께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12:17

물도 풍부한 이곳에서 식수도 보충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12:22

배가 불러 산을 오르는데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니군요.

 

 바위도 많고 길도 미끄럽습니다.

 

12:39

600m 정도를 오르니 안부(554m)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대진대학교로 내려 가는 길이 있군요.

 

겨울에는 주의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의 사항대로 돌들이 많군요.

 

12:44

돌탑이 있는 570봉입니다.

 

이곳에서 포천시내를 조망해 봅니다.

개스가 많이 걷힌 것 같습니다.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는 이 봉에서 왕방산까지는 아직 2.7km 더 가야 합니다.

 

12:54

그 봉우리를 내려서자마자 바로 나타나는 이정표는 대진대학교로 하산하는 길을 가르키고 있군요.

 

이 숲만 아니었으면 오늘도 더위 때문에 무척이나  고생을 하였을 것입니다.

 

13:06

자작동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입니다.

오지재 고개와 왕방산까지의 딱 중각지점이군요.

 

간간이 로프도 있는 약간은 험한 구간이지만 대체적으로 순탄합니다.

 

13:16

668고지에 위치한 헬기장입니다.

 

포천시내 뒤로 한북정맥이 그리고 그 뒤로 한북천마지맥이 보입니다.

 

13:23

바로 뒤에 나타나는 헬기장입니다.

이곳이 681고지인 것 같습니다. 

 

13:35

이제 마지막 피치를 올려봅니다.

 

13:41

6분 만에 300m를 왔다고 하는데 고도를 보면 좀 믿어지지 않는 수치입니다.

 

지금은 조금 부드러워졌습니다.

 

13:47

그러고는 드디어 왕방산 정상입니다.

 

정상 표지석 바로 아래 이런 표지판도 있고...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정상입니다.

이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진행을 하면 보덕사를 거쳐 호병동 노인정으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인증 사진을 한 번 찍어보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바로 이동합니다.

 

포천시내입니다.

 

지나 온 해룡산 정상이 보이는군요.

 

내리막은 어디나 이렇게 가파르군요.

 

13:59

깊이울 유원지로 가는 삼거리(633m)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면서 간식을 먹습니다.

 

14:18

20분 정도를 쉬다가 안내판을 보고 다시 운행을 시작합니다.

 

14:27

580고지에 있는 철탑입니다.

 

잠시 내리막 등로입니다.

 

14:40

통재비고개(545m)이군요.

이곳에서 다시 깊이울계곡으로 내려가는 길과 이어집니다.

 

다시 오름이 계속됩니다.

 

이제 이 오름만 오르면 되는가 기대가 됩니다.

 

14:49

611고지입니다.

아직 정상이 아니니 또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겠군요.

 

'조수보호구역'이라는 오래된 팻말을 봅니다.

 

이렇게 바윗길을 오르다보니,

 

잠시 조망이 트인 곳을 봅니다.

철탑과 왕방산 정상이 보이는군요.

 

또 이런 길이 나오더니,

 

이제는 아예 로프가 매어져 있을 정도로 가파릅니다.

 

15:11

국사봉 헬기장입니다.

 

지나온 왕방산 줄기입니다.

 

그 줄기는 멀리 천보산을 따라 흐르고....

 

거침이 없습니다.

 

 한북정맥과 천마지맥도....

 

풍향기가 보이고 그 옆으로 이정표가 보이는군요.

 

도면 상에 나오는 새목고개를 동두천시에서는 수위봉고개로 적어 놓았습니다.

 

그 밑에 외롭게 국사봉(754m) 정상석(?)이 있군요.

그런데 이 국사봉이라는 이름에 이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대동여지도에는 이 이름이 심곡산(深谷山)으로 표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지명에는 다 국사봉이라 되어 있고 현지 주민들도 다 국사봉이라 부르니 그것을 따르기로 합니다.

 

부대 후문 왼쪽 철조망을 따라 진행합니다.

 

정문 앞에는 이런 안내판과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콘크리트 포장을 따라 지맥 들머리를 찾습니다.

 

앞에 보이는 것이 정문이고 오른쪽이 주차장 내지는 공터입니다.

이 공터 옆으로 하산길이 있으나 분명 하산하는 방향으로 오른쪽에 있을 들머리를 찾기 위하여 조금 더 진행을 합니다.

 

15:20

부대정면에서 약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들머리입니다.

하수구를 찾으면 금방 눈에 띕니다.

오늘 첫구간 여기서 마무리하고 내일 다시 잇기로 합니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새목고개로 내려갑니다.

 

15:39

새목고개에 도착합니다.

 

이런 경고판이 있었군요.

 

신북면 새목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 길이 국사봉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

그러니까 주차장 뒤로 내여오면 됩니다.

 

동두천 6산종주 안내판입니다.

 

한북왕방소요분맥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이 샘물은 수량은 많지 않으나 아주 시원하고 물맛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쉬고 있는데 마침 동네주민이 코란도로 이동하고 계십니다.

염치 불구하고 히치하여 버스정류장이 있는 동두천노인요양병원 앞에 있는 왕방약수터까지 타고 갑니다.

거기서 버스를 기다리려 하였으나 17:05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택를 불러 동두천 중앙역{9,600원)8,600원 +1,000원 콜비)}까지 타고 가서 전철로 의정부까지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