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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제24구간, 화방재~피재) 나홀로 산행, 21.45km 이번 주는 '천상의 화원'이라고 하는 함백산 구간이다. 태백(太白)이라는 말이나 함백(咸白)이라는 말이나 모두 "크게 밝다'의 뜻이니 고치령에서 시작한 태백구간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물론 측량 기술로 볼 때, 함백산(1573m)의 높이가 태백산(1567m)의 그것보다 7m 더 높아 함백산이 태백의 ..
백두대간(제23구간, 도래기재~화방재) 나홀로 산행, 23.6km 2주 만에 다시 대간이다. 이번 주는 지난 주 마무리한 도리래기재에서 화방재를 거쳐 피재 정도까지 이틀을 뛰고 오려 하였으나, 7. 12. 일요일은 장맛비가 중부권을 위주로 150mm 이상이 온다고 하여 부득불 토요일 하루 한 구간 즉 화방재까지만 마치고 귀경을 하기로 계획을 잡는다. 차를 가지고 금요일..
관악산 몰카 산행 사무실 일로 인하여 대간 산행은 다음 주로 미루고 이번 주는 하는 수없이 TV로 對 OB전 야구에 목을 맬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금요일, 토요일 나의 사랑하는 LG 양아들은 나의 기대에 부응하여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그들을 대파하여 대간의 품에 안기지 못하는 나를 그나마 위안을 해 주었다. 사랑하..
백두대간(제22구간, 마구령~도래기재) 나홀로 산행, 17.2km 마구령에서 내려와 인근의 민박집을 찾으니 오전약수 부근과 부석사 입구의 사하촌을 추천한다. 오전약수 인근의 민박집은 식당을 겸하는 곳이기 때문에 청결 면에서 약간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봉황산 기슭 부석사 아래 있는 민박집(30,000원)에 숙소를 정하고 내일 산행을 준비한다. 내일 구간은 거리..
백두대간(제21구간, 죽령~마구령) 나홀로 산행, 32.43km (포항셀파) 드디어 소백산이다. 그리고 다시 죽령이다. 계립령 그러니까 지금의 하늘재 다음으로 백두대간 분수령에서 두 번째로 열린 바로 그 고갯길인 죽령이다. 기록에 의하면 AD158년에 신라의 죽죽(竹竹)이 처음 열었다고 하는 그 고갯길인 죽령(689m)을 오늘 다시 찾아간다. 지난 번 불의의 사고로 가지 못했던 ..
설악산 서북능선 코스 중 일부(16.2 km) 일시 : 2009. 6. 21. 장소 : 설악산 서북능선 일부(19.2km) 소요시간 : 마지막 팀원 기준 12:10 참가인원 : 8명{야인,미녀, 행복, 박소장, 한수, 바이다 내외, 나(존칭 생략)} 오래전부터 계획된 산행 일정이기에 개인적으로는 빠져야 할 이유도 생겼었으나 다모아님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서는 집에..
백두대간(제20구간, 벌재~죽령) 나홀로 산행, 26.24km 2009. 6. 13. 그 동안 찝찝하게 나의 산행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덕유산 땜빵 구간을 마무리하고 다시 제 코스로 돌아오는데 또 2주가 걸렸다. 덕유의 장쾌한 능선을 걷는 느낌은 소백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소백에 대한 나의 그리움은 더욱 컸으리라. 이번 구간은 아무..
백두대간(제10구간, 소사고개~삼마골재) 나홀로 산행 , 21.3km 03:30경 기상을 하여 아침을 준비한다. 동결건조식품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물을 끓여 물을 채우는 선까지 끓는 물을 붓고는 10분을 기다리면서 짐을 꾸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또 물이 많아 이것은 비빔밥이 아니라 죽이다. 이걸 먹으라고... 하는 수없이 개밥만 하나 늘려 준 꼴이다. 마지막 남은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