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두대간/백두대간(2009. 3. 17.~2009.9.13.)

(34)
백두대간(제23구간, 도래기재~화방재) 나홀로 산행, 23.6km 2주 만에 다시 대간이다. 이번 주는 지난 주 마무리한 도리래기재에서 화방재를 거쳐 피재 정도까지 이틀을 뛰고 오려 하였으나, 7. 12. 일요일은 장맛비가 중부권을 위주로 150mm 이상이 온다고 하여 부득불 토요일 하루 한 구간 즉 화방재까지만 마치고 귀경을 하기로 계획을 잡는다. 차를 가지고 금요일..
백두대간(제22구간, 마구령~도래기재) 나홀로 산행, 17.2km 마구령에서 내려와 인근의 민박집을 찾으니 오전약수 부근과 부석사 입구의 사하촌을 추천한다. 오전약수 인근의 민박집은 식당을 겸하는 곳이기 때문에 청결 면에서 약간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봉황산 기슭 부석사 아래 있는 민박집(30,000원)에 숙소를 정하고 내일 산행을 준비한다. 내일 구간은 거리..
백두대간(제21구간, 죽령~마구령) 나홀로 산행, 32.43km (포항셀파) 드디어 소백산이다. 그리고 다시 죽령이다. 계립령 그러니까 지금의 하늘재 다음으로 백두대간 분수령에서 두 번째로 열린 바로 그 고갯길인 죽령이다. 기록에 의하면 AD158년에 신라의 죽죽(竹竹)이 처음 열었다고 하는 그 고갯길인 죽령(689m)을 오늘 다시 찾아간다. 지난 번 불의의 사고로 가지 못했던 ..
백두대간(제16구간, 버리미기재~사다리재) 나홀로 산행 20km 2009. 4. 25. 지난 주 컨디션 난조(?)로 중도 포기했던 늘재~버리미기재 구간을 잇기 위하여 구간 예습에 다시 돌입하여야 하였다. 그러나 사실 지난 주 나를 중도 포기하게 하였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어느 산악회에 관한 정보였다. 즉 내가 살고 있는 동네 산악회에 있는 OO..
백두대간 제12구간(작점고개~지기재, 29.1km) 나 홀로 산행 사무실 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좀 일찍 퇴근을 하여 영등포역에서 17 : 18 무궁화호 열차를 탑승하여 20 : 00에 추풍령 역에서 하차. 추풍령 터미널 옆에 있는 추풍령 여관에서 잠을 자려 하였으나 워낙 노후화된 시설에 리모델링도 하지 않아 하는 수없이 지난 번 보았던 즉 추풍령 지하통로 ..
백두대간 제11구간(궤방령~작점고개) 나 홀로 산행 주인장 내외의 로맨스. 어젯밤부터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에보가 있었던 터라 두 시 정도 눈을 떠 창을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상당한 양의 비가 오고 있었다. 다섯시 정도 출발하기 위하여 네시 정도에는 밥을 먹고 출발하려 주인장에게 부탁을 해 놓았기 때문에 출발 시간을 조금 늦추..
백두대간 제10구간(삼마골재~궤방령) 산방기간이라 덕유산 코스를 걸러야 하는 나는, 나의 운행을 그 산방 통제구간을 피한 다른 어느 구간에서 시작하고, 그 기간이 끝나면 다시 이을 부분을 나의 운행능력과 그 능력에 따른 운행시간 그리고 곧 있을 프로야구 일정 등과 함께 고려하여야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즉 덕유..
백두대간 제7구간 (중치 ~ 육십령) 숙소인 백운산장에서 저녁을 먹을 때, 마침 진행 중인 일본과의 WBC 야구를 보던 중 스코어가 치욕적인 점수 차로 벌어지기 시작해 열을 받아 시청을 중단하고 내일 산행 계획을 다시 검토하면서 소주와 함께 하룻밤을 보낸 나는, 다음날 4시반에 기상하여 아침밥을 먹고 산장에서 싸주는 밥을 챙겨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