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두대간/백두대간2

(32)
[백두대간 2회차] 미시령 ~ 상봉 ~ 신선봉 ~ 대간령 ~ 병풍바위 ~ 마산 ~ 진부령 제가 좋아하는 팝그룹 중에 Electric Light Orchestra라는 팀이 있습니다. 그들이 발표한 여러 히트 곡들은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죠. 하지만 그 곡들 중 아무래도 저에게는 Midnight Blue가 더 친근감이 있습니다. 2009. 9. 13.의 인연 때문입니다. 물론 그날 이전부터 잘 알고 있던 곡이긴 하지만 ..
[백두대간 2회] 하늘재 ~ 포암산 ~ 마골치 ~ 꼭두바위봉 ~ 1065.1봉 ~ 대미산 ~ 차갓재) 어제 하늘재 ~ 이화령 구간은 암봉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그런 구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어제 산행에 이어 하늘재 ~ 벌재 구간을 이어갑니다. 별다른 변수가 있을까요? 체력적인 부담은 전혀 없고 또 생각해 보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제나 저제나 아들의 귀가에 노심초사할 노모가 ..
[백두대간 2회차] 하늘재 ~ 탄황산~마폐봉~조령삼관문~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이제 백두대간 2차 진행도 거의 끝나 갑니다. 3달 정도 걸려는데 이제 180km 정도 남았군요. 앞으로 6회 정도면 끝날 것 같습니다. 목표는 11월말로 잡았는데... 지맥枝脈에서는 오라고 아우성이고.... 이번 주말은 이화령 ~ 벌재까지 약 45km 구간을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려고 합니다. 진행..
[백두대간 2차]진고개 ~동대산~만월지맥 갈림~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 해밀 산악회 백두대간 3기 진행도 이제 막바지군요. 졸업식 구간인 미시령 ~ 진부령 구간을 제외하면 진고개 ~ 구룡령 한 구간만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구간 1차 대간을 할 때에는 후배와 함께 비를 쫄딱 맞으며 진행한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그간 어떻게 등로가 변했는 지도 궁금하..
[백두대간 2차] 미시령 ~ 황철봉 ~ 저항령 ~ 마등령 ~ 오세암 ~ 백담사 이것도 땜빵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여간 정해진 구간 중에 빠진 부분이 있을 때 그걸 나중에 진행하는 걸 땜빵 산행이라고 하니 그렇게 부르는 게 맞겠군요. 문제는 땜빵을 하고 안 하고가 아니라 그 땜빵 구간이라는 곳이 비탐방 구간이라는 겁니다. 그것도 국공파의 서슬이 가장 심하다..
[백두대간 2차]구룡령 ~ 갈전곡봉 ~ 왕승골삼거리~951.6봉~111408봉~742.8봉~조침령 대원 한 분이 그러더군요. "오늘 구간은 뭐라 할까? 좀 단조롭다고나 할까? 그냥 좀 심심했던 것 같아요." 무미건조했다는 얘기는 아니랍니다. 구간이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은 좀 편안하다는 얘기일 겁니다. 거기에 "길이 너무 좋아 힘들었던 소구간이 없었던 것 같다."라는 첨언이 생략된 ..
[백두대간 2차]늘(널)재 ~ 청화산 ~ 조항산 ~ 밀재 ~ 대야산 ~ 버리미기재 대간꾼에게는 좀 못마땅한 구간이 몇 군데 있죠? 꾼들에 따라 그 싫어하는 방향은 틀리겠지만 저에게는 아무래도 속리산 구간입니다. 곳곳에 펴쳐진 '출입금지' 펼침막. 국공파나 자연보호론자들의 '생태계 보호'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산과 산림자원 그리고 거기..
[백두대간 2회차] 큰재~ 윗왕실재~백학산~안심산~지기재~신의터재 온통 나라가 최모씨 사건으로 시끌벅적하군요. 대간길은 그런 오염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피난처가 되기도 합니다. 700km가 넘는 남한 구간의 백두대간. 이 백두대간을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려니 좀 지루하긴 합니다. 매월 4째 주 금요무박으로 진행하는 대간길. 그래도 정해진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