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두대간/백두대간2

(32)
[백두대간 2회차] 육십령 ~ 구시봉 ~ 영취산 ~ 백운산 ~ 봉화산 ~ 매봉 ~ 사치재 ~ 유치3거리 육십령 ~ 유치3거리 구간을 가야 하는데 좀처럼 일정이 잡히지 않습니다. 좀 긴 거리이기 때문인가요? 누구와 동행하려고 작정을 하는데 여의치 않습니다. 후배는 후배대로 선배는 선배대로 그 날만 되면 꼭 일이 생기시는군요. 그렇게 두어 달이 흘렀습니다. 언젠가 J3 club의 배병만 방장..
[백두대간 2회차]]버리미기재~장성봉~은티재~구왕봉~희양산~백화산~이화령 비가 온다고 하는군요. 수요일 예보에는 토요일 오전 9시까지 온다고 하더니만 막상 출발하기 하루 전인 금요일 예보에는 하루 종일 온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산꾼이 비가 온다고 안 가고, 눈이 온다고 안 가고, 바람 분다고 안 가고, 춥다고 안 가고, 덥다고 안 가고 할 수 있겠습니까. ..
[백두대간 2회차] 댓재 ~ 두타산 ~ 청옥산 ~ 고적대 ~ 갈미산 ~ 이기령 ~ 원방재 ~ 달팽이산 ~ 백복령 머나먼 백두대간 길고도 험한 길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우리가 그 길을 함께 걸으니 백두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오랜만에 한돌을 만났습니다. 참, 한돌은 아니었고 시의..
[백두대간 2차] 추풍령 ~작점고개~ 무좌골산~맷돌봉(용문산) ~ 웅이산(국수봉)~큰재 It ain't over till it's over. 요기 베라의 이 명언만큼 대간꾼이나 정맥, 지맥꾼들에게 다가오는 말도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말을 '해랑'님께서 해주시는군요. 백두대간을 걸으면서 최근 느끼는 게 어느 구간 할 것 없이 만만한 구간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구간이나 한 봉..
[백두대간 2차] (육십령 ~ 서봉 ~남덕유산 ~ 삿갓봉 ~ 무룡산 ~ 백암산 ~ 횡경재 ~ 빼재) 산경표에서는 육십치六十峙라 불렸든 육십령은 대간을 덕유산 방향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남쪽 백운산 방향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니 대간길을 운행하는 데 있어서 아주 요긴한 곳입니다. 오늘은 그 육십령을 이용하여 육십령 ~ 신풍령 혹은 육십령 ~ 매요리 둘 중의 한 구간을 이용하기..
[백두대간 2차] (대관령 ~ 선자령 ~ 대궁산 ~ 곤신봉 ~ 매봉 ~ 소황병산 ~노인봉 ~ 진고개) 여행이든 산행이든 아니면 잠행이든... 어쨌든 '行'자가 붙은 단어를 실행한 다음 그 행적을 더듬어 돌이켜 보는 것도 참 재미 있고 의미 있는 작업일 것 같습니다. 그 결과가 의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말입니다. 일생에 단 한 번 밖에 없었을 그 날 그 순간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되돌아 ..
[백두대간 2차]우두령 ~ 삼성산 ~황악(학)산~ 여시골산 ~ 괘방령 ~가성산 ~ 눌의산~추풍령 이번 주 백두대간 진행 구간은 우두령 ~ 추풍령 구간입니다. 김천이 워낙 큰 땅떵어리이다 보니 벌써 3번째 만나는 김천시이기도 합니다. 상주를 만날 때 까지 한두 번은 더 만나야 할 곳입니다. 추풍령秋風嶺이라는 이름 때문에.... 오늘의 마지막 구간인 추풍령은 지금이야 충청북도 영..
[백두대간 2차] 한계령 ~ 망대암산~점봉산~ 박달(단목)령 ~ 북암령~ 조침령 백두대간 2차 종주를 위해 지맥 산행은 뒤로 좀 미뤘습니다. 백두사랑팀에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반면 앞으로 6구간만 더 진행하면 졸업을 하게 될 해밀팀들과는 짧은 시간이나마 더 깊은 교분을 쌓을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고...... 오늘 구간은 한계령 ~ 조침령 구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