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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백두대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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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회차]백복령 ~ 자병산 ~ 석병산 ~두리봉~삽당령 지금이야 대관령으로 이름이 굳어졌지만 이 대관령의 옛 이름은 단대령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강원도의 영동지방이라고 할 때의 그 嶺東은 이 단대령嶺의 동쪽에 있는 지방이라고 하여 그렇게 불렀고, 그 단대령을 대관령이라고도 불렀기 때문에 관동關東이라고도 부릅니다-이긍익..
[백두대간 2회차]삽답령 ~ 대화실산~석두봉~닭목령~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 찌는 듯한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립니다. 산꾼이 덥다고 산에 들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분당 해밀산악회'에서 저에게 산행에 참석할 기회를 주시는군요. 백두대간 마루금 산행에 그것도 삽당령 ~ 대관령 구간. 일단 30km에 육박하는 구간이 마음을 끌고 그리고 ..
백두대간 2구간(성삼재 주차장~고리봉~만복대~고리봉~노치마을~수정봉~여원재~고남산~매요리) 대간에 발을 들여놓긴 놓았는데 진행하는 방식이 영 엉망입니다. 순서대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모양새이니.... 어쨌든 지난 주에는 목산과 부항령 ~ 우두령 구간을 다녀왔고 홀로 다니는 구간은 첫 구간인 천왕봉 ~ 성삼재를 해 놓고서는 그냥 조용히 있..
백두대간 (부항령~백수리산~삼도봉~우두령) 백두대간 2회차를 시작 한건지 안 한건지 그 구분이 애매하긴 하지만 어쨌든 북진 첫 구간인 천왕봉 ~ 성삼재 구간은 이미 마쳤고, 중간에 단합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지역 산악회인 목동산악회의 주선으로 덕유산 구간의 빼재 ~ 부항령 구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목동산악회의 백두대간..
백두대간. 그 첫걸음(중산리~천왕봉~장터목~세석~벽소령~연하천~노고단~성삼재)35.2km 산행기를 쓰는 일은 산행을 할 때 보다 훨씬 즐겁고 신명나는 작업입니다. 머릿속에 아직 남아 있는 산행의 여운과 그 당시의 감정을 오롯이 기억해내는 그 작업은 저를 다시 산으로 돌아가게 만들기에 적어도 제게는 빠뜨릴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긴 시간도 마다하지 않고 이..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의 끝(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대덕산~부항령) 백두대간白頭大幹! 언제 들어도 가슴이 뛰고 설레이며 흥분이 되는 이름 백두대간. 적어도 제게는 그렇게 다가옵니다. 신라 말인 10세기 초 도선의 '옥룡기玉龍記'에 최초로 등장한 백두대간이라는 이름은 조선 조 1769년(영조45년) 신경준이 퍈찬한 것으로 알려진 '산경표山經表'에 의..
其1. 1구간 천왕봉~성삼재 조선 문종 때인 1451년에 완성된 고려사에는 9C 말 신라의 승려이자 풍수지리가인 도선의 저서 옥룡기와 관련한 글이 나온다. “우리나라가 백두에서 시작하여 지리에서 마쳤으니 그 형세가 물을 뿌리로 하고 나무를 줄기로 한 땅인지라...”라는 내용이 그 책에 나온다는 것인데, 이 내용..
백두대간 (빼재~못봉~횡경재~백암봉~동엽령) 13.2km 백두대간을 권역별로 구분한다면 설악구간, 오대구간, 태백구간, 소백구간, 속리구간, 덕유구간 그리고 지리구간 등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중에서 가장 넉넉하게 대간꾼들을 안아주고 포용해 주는 산. 덕유(德裕)입니다. 북진을 하는 대간꾼들은 영취산에서 호남정맥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