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WINS/지리산 (5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완으로 끝난 새해 지리산 화대종주 지리는 앙탈부리는 설악과는 달리 자주 가지 않아도 용서해주는 산이라 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버림받을 때는 오라고 했다. 잠에서 막 깬 채로 있는 수염 그대로 가지고 와도 된다고 했다. 고달프고 지쳐있을 때, 다른 데서 눈길을 주지 않을 때 은근하게 생각나면 와도 된다고 했다. .. 대원들은 낙남정맥에 들고 나는 지리산 주변을 돌고.... '길 위의 인문학' '길의 시인' 혹은 '길과 강의 철학자' 등의 치사가 붙는 문화사학자인 신정일 선생이 쓰는 글들을 남들이 그렇게 불렀었는데 이제는 누구나 쉽게 가져다 쓰는(?) 그런 평범한 구句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쨌든 멋지지 않습니까? '길 위의 인문학'. 그러니까 그런 계통을 연.. 지리의 북동부 걷기 (추성리 ~ 벽송사 ~ 벽송사 능선 ~ 와불산 ~ 새봉 ~쑥밭재 ~하봉(영랑대) ~ 두류능선 ~ 추성리 주차장 지리산이 그렇게 매력이 없는 곳인가? 지리는 앙탈부리는 설악과는 달리 자주 가지 않아도 용서해주는 산이라 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버림받을 때는 오라고 했다. 잠에서 막 깬 채로 있는 수염 그대로 가지고 와도 된다고 했다. 고달프고 지쳐있을 때, 다른 데서 눈길을 주지 않을 때 .. 지리 주릉을 걷다(성삼재 ~ 반야봉 ~ 연하천 ~ 벽소령 ~ 영신봉 ~ 한신계곡 ~ 백무동) 대단한 날이었습니다. 하늘은 그렇게 맑지 않았으나 모든 걸 보여주었으니.... 축복이었습니다. 미리 예습자료 올렸으니 뒤풀이식으로 어제 있었던 일이나 보았던 것들을 간단하게 올리는 식으로 순수한 산행기를 작성합니다. 03:13 성삼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는데 한 10여 분 까먹.. 지리산 점필재 길을 따라서....(동강리 ~ 적조암~독녀암~ 상내봉~ 새봉~청이당 터~두류봉~하봉~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윗새재) 김종직(金宗直, 1431년 6월 ~ 1492년 8월 19일)은 조선시대 전기의 문신이자 사상가이며, 성리학자, 정치가, 교육자, 시인입니다. 호는 점필재(佔畢齋)로 본관은 선산(善山)입니다. 세조 때에 동료들과 함께 관직에 진출하여 세조~성종 연간에 동료, 후배 사림파들을 적극 발탁하여 사림파의 정.. 치밭목 대피소로 오른 지리산(윗새재 ~ 치밭목 산장 ~ 천왕봉 ~ 촛대봉 ~ 세석대피소 ~ 한신계곡 ~ 백무동) 사랑하고 존경하는 후배 '만수대장'님이 운용하는 '목동산악회'에 '지리산 화대종주' 공지가 뜬 게 3개월 전입니다. 1무1박3일로 진행을 하겠다는 겁니다. 연하천 정도에서 1박을 하고 2일 차에는 반야봉까지 답사한 다음 화엄사를 통해 구례로 내려와서는 맛집에 들러 뒷풀이를 한 후 귀경.. 지리산 칠선계곡을 창암능선과 이어서 걷기(추성동 ~ 칠선계곡 ~ 천왕봉 ~ 장터목 ~ 제석당 터 ~ 소지봉 ~ 두지동 ~ 추성동)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육당 최남선이 지리산에 들어와 어떤 글을 남겼는 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겨우 찾아본 것이 1928. 3. 28.부터 약 50일 간 호남과 지리산을 여행하면서 시대일보에 기고한 원고를 모은 심춘순례라는 책에서 나오는 내용 정.. 지리 4대 태극종주 자투리 이어가기(남명기념관 ~ 이방산 ~ 마근담봉 ~ 웅석산 ~ 청계계곡입구 ~ 청계저수지) 나라의 산 지리산을 걷는다는 것! 갖가지 치사致辭는 접어두더라도 상상만 해도 너무 즐겁고 멋진 일입니다. 백두산을 떠난 산줄기가 그 긴 여정을 끝내고 지리로 들어와 고단한 몸을 누인 모습. 어느 방향에서 보건 아주 편안하게 보입니다. 서쪽 반야봉에서 발을 편안하게 펴고 머리는 ..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