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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학바위능선과 팔봉 능선 이어걷기 베트남 여행이 몸을 피곤하게 만들었나? 사람이 너무 나태해진 느낌입니다. 예전 같으면 금요일이 오기 무섭게 산행일정에 맞춰 준비를 할 시간에 그냥 멍하게 있기 일쑤이고 산행 제의에도 알았다는 답변만 들려줍니다. 토요일에도 말로만 지리산에 든다고 했지 몸은 그저 집에 있으면서 다른 일정을 소화하고.... 그 토요일 지리산행 심야버스도 그대로 보내버립니다. 그러고는 일요일. 또 빈둥빈둥......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너무나 청명하기만 합니다. 작은 가방에 물 두 통을 챙기고 빵집에 들러 소보루 빵 두 개를 챙기고 슈퍼에서 막걸리 한 통을 삽니다. 09:06 그러고는 관악산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룩스도 사용한 지가 오래되서 그런지 손에 낯섭니다. 몇 번을 만진 끝에 제대로 트..
함종산 산책하기 http://rblr.co/OiiHb
깟깟마을로 판시판 오르기 http://rblr.co/OiTdt
거창 환종주 제1구간 https://blog.daum.net/1kthlg2/1477
눌의산과 황악산의 백두대간 제32구간을 해밀과 함께 걷다. "현오님. 백두대간도 좀 오시지 왜 백두대간은 안 오세요?" 벌써 7기 대간 산행을 진행하고 있는 해밀산악회의 백두대간팀 총무직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계신 쇼콜라 총무님의 권유입니다. "글쎄요. 시간이 맞지가 않네요. 시간만 맞으면 언제라도 참석하겠나이다. 저도 대간길이 늘 눈에 삼삼하기는 마찬가지이나이다......" 그렇게 몇 번 함산 제의를 정중하게 고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1. 14. 신년 눈산행으로 계방산이 공지됐었습니다. 눈에 목마른 저는 '타는 목마름으로' 명산 산행을 택했는데 공교롭게도 폭설로 인해 선자령으로 발길을 돌리게 됐고 그 바람에 눈산행이 아닌 소맥 산행으로 제 주제가 변경됐었습니다. 그날 뒤풀이 자리에서 함산을 한 '초아' 선배님께서 거의 협박 수준으로 멘트를 날리십니다. "우..
관악산 11국기봉 돌아보기 버스를 타면 온통 사람 머리들이 당구알로 보이고..... 잠을 자려고 누우면 천정의 벽지 무늬가 온통 바둑알로 보이고..... 그러다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산꾼들은 어떨까요? 그렇죠. 매일 집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좀 한가하다 싶으면 지도를 뒤적거리게 되죠? 그러고는 능선에 이리저리 금을 긋고 또 거리를 재어보고.... 여기는 아니다 싶으면 지우고 다시 다른 산을 그어보고..... 그러다가 다른 산과는 달리 좀 특이하다 싶은 게 있으면 그걸 요리조리 연결시켜보기도 하고..... 관악산에는 다른 산과는 달리 유달리 태극기가 여러 봉에 세워져 있습니다. 세어보니 11개나 됩니다.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고는 그걸 하나하나 이어봅니다. 직접 걸어봅니다. 약 20km정도 나옵니다. ..
계룡산 수통골 주위를 돌면서...(빈계산 ~ 금수봉 ~ 도덕봉) 이번 주말 베트남 출장을 앞두고 현충원에 계신 부모님께 먼 길을 떠난다는 인사를 드리고 와야겠습니다. 어제 생각같아서는 존경하는 나무지게 님과의 대화 끝에 작정했던 동학사 지구의 천정골로 올라 남매탑 ~ 금잔디고개 ~ 대성암 ~ 갑사 ~연천봉 ~ 관음봉 ~ 동학사 정도로 진행을 하려 했는데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생각이 바뀝니다. 너무 오랫동안 가보지 않은 수통골의 기억 좀 되새겨보자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지금은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린 수통골인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2023. 02. 15. 새벽 4시에 일어나 고양이 세수를 하고 동네 김밥집에서 김밥 두 덩이를 사서는 중부고속도로로 들어섭니다. 시간이 널널하니 중간에 30여 분 눈도 붙이는 여유를 부립니다. 그나저나 우리 산수 대장님은 일을 시..
설렘 그리고..... https://blog.daum.net/1kthlg2/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