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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시판 오르기 https://youtu.be/PkabZ6Z2YjI
사파의 네 개 마을 이어걷기 Best time to visit You can visit the Tram Ton Pass all year round. Keep in mind that during the winter months of December and January it can get quiet cold in Sapa. Make sure when you are planning to drive a motorbike by yourself to bring warm clothes. In the summer there is a lot more change on rain, so best to bring a rain jacket with you. Read here more about the best time to visit Sapa. The ..
반야낙조 般若落照. 그 화려함에 대하여..... 주위에 계신 분들이 묘향암을 꿈꿉니다. 묘향대라고도 불리는 묘향암을...... 만복대의 ‘대臺’의 의미는? 대臺는 보통 외형 상 내려다보았을 때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거나 사방을 관망할 수 있는 바위 꼭대기의 넓고 평평한 반석盤石을 얘기한다. 그런데 바위는 기가 모이는 힘이 대단하여 바위 주변에서 수행하거나 기도하는 것이 효험이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큰 바위 주변에 수도처로서의 대臺가 많다는 것이다. 이 기도발이 먹힌다는 것은 비단 스님들의 수행뿐만 아니라 무속인들이 산신으로부터 영험함을 전수받는 데에도 상당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는 누천년 간 사제지간에 전승 혹은 같은 직업군에서는 구전으로 내려오는 경험담의 일부로도 볼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러니 이렇게 대단히 신비스러운 바위 주변에..
10개월 갈산渴山이의 성제봉 걸음마 산행 형제봉은 성제봉이다 이곳에는 형제봉이 두 개 있다. 2등급삼각점(하동 22)이 있는 형제봉1116.2봉과 2분 거리에 있는 성제봉聖帝峰이라는 정상석이 있는 이 형제봉1103.7m 등이 그것이다. 둘레길 제3구간에서 향로봉과 상내봉 얘기를 할 때 경상도 사투리의 ‘ㅎ〉 ㅅ’ 관계를 얘기했었다. 그러다 거론한 다른 예가 바로 이 형제봉이었다. ‘형제’를 ‘성제’로 발음한 것에 한자를 꿰어 맞추다 보니 성제봉聖帝峰이 되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높이로 보나 삼각점의 존재로 보나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표기된 1116.2봉을 형제봉으로 보는 게 맞을 것이다. 형제봉은 볼거리 많고 이름도 아름다운 악양이 옆에 있어 철쭉이 만개할 때면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좌측으로 등로가 자주 보인다. 헬기장..
17구간과 17-1 구간을 교묘하게 섞어 진행하다. 이제 '지리산 둘레길 이어가기'도 끝물입니다. 19개 구간 중 16구간이 끝났으니 이제 남은 구간은 세 구간. 오미마을에서 광의면과 산동면을 지나면 처음 시작했던 남원의 주천면으로 들어서기 때문이죠. 그런데 오늘의 17구간은 주의를 요하는 구간입니다. 즉 토지면 오미리에서 광의면 온당리까지의 17구간은 화엄사를 거쳐 방광마을 ~ 온당리를 잇는 구간과 토지면 오미리에서 구례읍 봉동리 ~ 둘레길 지원센터 ~ 온당리를 잇는 구간으로 대별됩니다. 그러니 이 구간을 어떻게 진행하느냐는 것은 온전히 진행자의 주관에 달렸습니다. 저는 2018. 3. 이 구간을 교통상의 편의를 고려하여 17구간과 17-1구간으로 두 번에 나누어 진행했었습니다. 해밀에서는 이 구간을 운영의 묘를 살려 구례읍 섬진강변 공사구간을 고려하여..
놀기는 좀 그렇고..... 바래봉이나 오릅시다! 어제 좀 과음을 했나? 그 좋아하는 능이백숙에 오랜만에 반가운 여러 분들을 만나다 보니 남원시내에서 한 저녁자리가 좀 길었습니다. 아침 해장을 하고 지리산으로 가려하니 꾀가 납니다. "다음에 가자!" 그러고는 여유있게 아침 차 한 잔을 마십니다. 하지만 그러고 나니 시간은 늦었지만 좀 아쉬운 감이 잦아들지 않습니다. "바래봉이나 오릅시다." 바래봉의 근거지인 운봉읍은 난리도 보통 난리가 아닙니다. 4월 23일에 시작한 지리산 바래봉 철쭉 축제로 온 읍내가 들썩입니다. 안 받던 주차비도 받고..... 제2주차장 한 구석에 차를 세워두고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쯤은 이 정도로 걸어주어야 해." "그럼요. 걷지 않으면 바로 골로 갑니다." 고남 형님의 지론에 맞장구를 쳐 줘야죠. 지당한 말씀..
지리산 둘레길 제16구간 자세한 내용은 지난번 올린 예습거리를 참조해 주시고....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송정마을에서 오늘 구간을 시작합니다. 이정목은 오미마을까지의 거리가 9.7km라고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숲으로 듭니다. 예전보다 둘레길이 더 부드러워진 느낌. 왕시루봉 능선에 접속합니다. 전에는 없던 이정목. 의승재라고 이름도 지어졌습니다. 義勝岾라는 뜻인가? 어쨌든 여기서 우틀하면 554.3봉을 거쳐 832.4봉 ~ 1213.1봉 ~ 왕시루봉1240.2m으로 진행을 하게 되죠. 좌틀하면 석주관칠의사묘로 가게 되고.... 어떻게...... 숲향... 숲이 주는 향기가 너무 좋아 말도 안 되는 단어를 하나 만들어냅니다. 한검 선사님이 오늘은 아주 예쁜 모자를 쓰고 오셨습니다. 석주곡수도 건너고.....
남부지리의 서산대사길은 지게님 체력훈련장 남부지리의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예전에는 영신사靈神寺, 의신사義神寺, 신흥사神興寺 등 세 개의 ‘神’자가 들어간 사찰이 있는 동네라고 해서 삼신동이라 이름했다고 유몽인(1559 ~ 1623)은 전합니다. 지금은 신흥동 삼거리에 고운 최치원이 썼다는 '삼신동三神洞'이라는 각자와 의신사라는 절집 대신에 그저 의신마을이라고 하는 동네 이름 등이 그 흔적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그리고 구한말의 의병항전 등으로 바람 잘 날 없던 이 동네의 주민들은 이 원인이 '神'자라는 이름 때문이었다고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신은 義信으로 신흥은 新興으로 그리고 靈神은 아예 德坪으로 바꿔버렸다고 합니다. 그 의신마을을 종착지로 하는 아주 짧은 산길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